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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잠비크 천연가스개발 어디까지 왔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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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2-17 | 국가 | 모잠비크 | 작성자 | 김수형(마푸투무역관) | ||||||||||||||||||||||||||||||||||||||||||||
모잠비크 천연가스개발 어디까지 왔나 - 모잠비크 천연가스개발 동향세미나 참관기 - - 가스 생산, 산업단지, 항만, 공항, 플랜트 등 종합적 동향정보 제공 -
□ 로부마만 시장동향 포럼(Rovuma Basin – Market Briefing)
ㅇ 포럼 개요
로부바만 시장동향 포럼 발표 사진
사진 좌 : 모잠비크석유가스기구 수석 변호사 나이마 카파옹(Naima Capao) 사진 우 : 질문에 답변하는 아나다르코 대표 (John Peffer) 자료원 : KOTRA 마푸투 무역관
ㅇ 남아공 투자정보 조사분석 전문회사 AIE는 모잠비크경제단체연합(CTA)와 공동으로 로부마만 시장동향 포럼(Rouvuma Basin – Market Briefing)을 개최 개최 - 1월 28일 하루 일정으로 개최된 포럼에 국내외 기업 대표자 200여 명이 참여 - 모잠비크 광물에너지자원부(MIREME), 모잠비크 석유가스기구(INP), 모잠비크 석유가스물류공사(ENH Logistic), 모잠비크공항개발공사(ADM), 마푸투항구회사(Porto de Maputo)가 천연 가스 개발을 위한 모잠비크 정부의 정책 발표 - 아나다르코(ANADARCO, 미국), 인텔렉홀딩(INTELEC HOLDING, 모잠비크), 아질리티 아프리카(Agility Africa, 쿠웨이트), 쉘(Shell, 영국&네덜란드)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미국)이 자사 프로젝트 진행 현황 및 진출 전략 정보 공유
ㅇ 주요 논점은 천연가스 개발과 내셔널콘텐츠(현지 제품/서비스 구매 및 인력 채용)를 접목하는 것과 모잠비크 내 인프라 구축 해결 방안이었음. - 모잠비크 내 천연가스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현지 기업은 거의 없으며, 내셔널콘텐츠는 모잠비크 자원개발 사업의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음. - 모잠비크 내 천연가스 개발 관련 인프라 구축, 특히 전체 가스 생산량의 25%를 국내에서 사용하기 위한 천연가스 물류망 구축 프로젝트 논의
□ 모잠비크 기관 주요 발표 정보
ㅇ 모잠비크석유가스기구(INP) - INP는 모잠비크 육·해상의 석유 가스 자원 개발을 관리하며, 개발, 인프라 및 관련 활동을 감시하는 기관임. - 안정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석유가스 관련법을 개정 중이며, 현재까지 석유산업의 상류부문(Upstream)에 해당하는 개발 및 원유 수출, 파이프라인, 액화, 보관, 선적 관련 규정만 ‘14년 제정된 바 있음(Lei No.21/2014 – Upstream).
석유천연가스 개발 구조
* 빨간 점선 부분 까지가 법규 제정 완료 부분임 자료원 : INP
-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세(원유 10%, 천연가스 6%)는 ‘11년 이전 진출 기업인 로부마 1광구 Anardarco와 4광구 ENI를 제외한 모든 진출 개발기업에 적용될 것임. - 또한 여러 가지 관련 법규에 분산돼 있는 석유가스분야 내셔널콘텐츠(로컬 콘텐츠) 법규의 단일화 작업을 진행 중 - 석유천연가스 개발 참여기업은 3년 주기로 내셔널콘텐츠 관련 계획을 집행해야하며, 주요 항목으로는 현지인 일자리 및 교육 보장, 공개 채용, 제품 및 서비스 조달분야의 모잠비크 기업 참여 등임.
ㅇ 모잠비크석유가스물류공사(ENH Logistics) - ENH Logistic은 ENH(모잠비크석유가스공사)의 자회사로 모잠비크 석유천연가스 운송 인프라 개발을 담당. - ENH Logistic은 로부마만 가스개발 지역인 팔마(Palma)의 산업단지 프로젝트 및 인근 항구 도시 펨바(Pemba)의 통합 물류 프로젝트를 발표 - 팔마 산업단지 18,000ha와 관련하여, 산업(25%, 4,350ha), 비즈니스센터(3%, 545ha), 거주(16%, 2,085ha), 상가(2%, 232ha), 녹지 공간(45%, 7,398ha)으로, LNG 수출에 최적화 될 계획임. - 펨바 통합 물류단지 관련 항구, 물류 시설, 공항, 환적, 창고, 선박 수리,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 2억 달러 규모의 1차 건설이 진행 중임.
팸바 항구 개발 계획
자료원: ENH Logistic
ㅇ 모잠비크공항개발공사(ADM) - ADM은 모잠비크 19개 공항 중 북부 항공 수송 허브가 될 나깔라(Nacala)공항 프로젝트 발표 - 나깔라 공항의 현재 규모는 연 승객 수 55만 명 및 화물 처리 규모 600톤이며, 천연가스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2020년 각각 250만 명과 90만 톤, 그리고 2028년에는 500만 명과 100만 톤으로 확대될 전망임. - 현재 모잠비크 북부에 펨바, 남풀라, 나깔라 3개의 국제공항이 있으나, 추후 나깔라 공항이 북부 유일의 국제공항이 될 예정임. - Kenya Airways, SAA, Ethiopian Airways, Qatar가 취항 예정이며, 유럽, 미국, 중동, 아시아 직항 비행기 취항을 유치 중임.
나깔라 공항 전경 자료원: ADM
ㅇ 마푸투항만공사(MPDC) - MPDC는 모잠비크국영철도항만회사 CFM과 Portos Indicos, Grindrod, DP World가 민관 협력사업(PPP)으로 운영 중임. - 2033년까지 운영 허가(10년 추가 연장 가능) 및 140.6 ha(5,500ha 추가 가능) 토지 사용 허가를 소유함. - 로부바 만과 함께 개발 중인 펨바 항구의 투자금 확보가 지연됨에 따라 MPDC의 확장 및 개발 프로젝트가 주목 받고 있음. - 수심이 낮은 베이라 항구 및 시설이 열악한 나깔라 항구의 현황으로 볼 때 마푸투 항구를 통해 마푸투 전역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것이 경제적이라 설명 - MPDC는 2003년 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0년 이후 5년 동안 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 - MPDC 규모는 재화중량톤수 80,000톤, 연 처리규모 2700만 톤이며, 현 15만TEU인 컨테이너 터미널을 30만 TEU 까지 확장할 계획임.
마푸투 항구 터미널 구조 자료원 : MPDC
□ 민간기업 발표 정보
ㅇ 아나다르코(ANADARCO) - 아나다르코는 로부마만 1광구 지분 26.5%를 소유한 미국 개발사로, 협력사로는 ENH(15%, 모잠비크), Mitui E&P(일본, 20%), BPRL Ventures(인도, 10%), ONGC Videsh(인도, 10%) PTTEP(태국, 8.5%) BREML(인도, 10%)이 있음. - 이 중 BREML은 인도 Oil Linda와 ONGC가 각각 지분의 40%와 60%를 소유한 회사로 실제 아나다르코는 이번 포럼에서 지분 구조율을 아래와 같이 발표
로부바 만 1광구 지분 구조
자료원 : ANADARCO
- 아나다르코는 로부바 만 육상광구 및 육상에서 40km 부근, 500~1,500m 지점의 해상 광구를 보유하며, 75TCF 규모의 천연가스를 발견함. - 1광구 LNG 플랜트 시설 총 투자규모는 130억 달러로 예상 - 착선인도조건(DES)로 8mtpa 이상의 판매계약을 진행 중이며, 육상 LNG 플랜트 시설 건설을 위한 지역 주민 재정착 프로그램을 계획 중임. - 아나다르코 세르지우 바루스(Sergio Barros) 지역주민 재정착 담당자는 제 1광구 프로젝트 참여 업체들이 최소 1/3 수준의 지역주민을 고용해야 할 것이라 언급
ㅇ 쉘(SHELL) - 모잠비크정부 가스마스터플랜은 생산천연가스의 40%를 LNG Train 10기로 액화 및 정제, 나머지 60%는 석유화학, 에너지 그리고 GTL 산업 개발화를 제시하고 있음. - 쉘은 SASSOL과 함께 유일하게 GTL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모잠비크 정부와 50억~70억 달러 규모 GTL 프로젝트를 논의 중임. - GTL(Gas to Liquid)은 디젤 엔진 자동차, 항공기 및 나프타 연료를 대체할 수 있으며, 전력 생산 및 농업용 수자원 확보도 가능함. - 쉘 알렉스 바타질라(Alex Battaglia) 모잠비크 대표는 1993년 건설된 말레이시아 GTL 공장 직원 중 97%가 현지 고용자라는 것을 강조했으며, 생산 목표를 2023년이라 언급
GTL 활용 방안 자료원: SEHLL
ㅇ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 모잠비크 내 가스 운송 인프라 구축의 효율적인 방안 제시 - 북부 팔마(Palma)에서 마푸투까지 이어지는 2700km 파이프라인의 경우 넓은 범위에서 대량 운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건설기간이 5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동이 불가능한 고정 시스템(Anchor System) 때문에 비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지적. - 현실적인 방안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좁은 범위에서 이동 가능한 위성 시스템인(Satelite System) CNG(CNG In A BOX)와 LNG(Small Scale LNG) 두 가지가 있음. - CNG의 경우 소규모, 단거리 수송에 유리하며 미국의 경우 손익분기점이 300km인 것을 참고할 때 모잠비크 국내 가스 유통 인프라는 소규모 LNG 시설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라 설명
소규모 네트워크 CNG와 LNG
자료원 : General Electric
모잠비크에서 운송거리와 양에 따른 가스 수송 효율 자료원: General Eletric
□ 시사점
ㅇ 국제 석유가격 하락에도 프로젝트 추진 의지 표명 - 아나다르코의 존 페퍼(John Peffer) 모잠비크 대표는 석유값 하락이 모잠비크 프로젝트 추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당사가 작년 육상 LNG 플랜트 건설 업체로 CCS JV을 선정했으며, FID(최종투자결정)를 위한 합법적 및 계약 구축(Legarl & Constractual Framework)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 - 같은 질문에 쉘의 알렉스 바타질라(Alex Battaglia) 모잠비크 대표는 생산비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발언
ㅇ 로부바만 1광구, 4광구 총 170tcf 천연가스 발견, 200tcf까지 추가 발견될 가능성도 있으며, 6~13개 LNG 플랜트가 건설될 것으로 전망 - 더불어 ENH 타바리스 마르팅유 국장은 천연가스 생산량 25%를 국내 활용하는 법규가 현실적이냐는 질문과 관련하여 정부와 ENH가 전력 생산 등 우선 프로젝트를 선정 및 논의 중이라 언급 - ENH는 UP STREAM과 함께 DOWN STREAM의 전력생산, 산업용 및 가정용 가스 공급 분야까지 담당할 예정임.
ㅇ 내셔널콘텐츠와 인프라 구축을 주요 과제로 지목 - 모잠비크 정부가 내 산업 증진을 위해 필수적임을 강조한 내셔널콘텐츠는 진출 기업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 - 특히 아나다르코가 하청업체와의 계약 조건에 최소 1/3 수준의 지역 주민들을 고용해야 할 것이라 언급한 점에 주목할 필요
ㅇ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인프라 구축 마련 시급 - 국제 석유값 하락 및 달러 강화 현상으로 인한 세계 경기 불안으로 모잠비크 최근 10년 내 가장 낮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인프라 구축 관련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음. - 국내 물류 및 가스 공급 인프라 구축과 관련하여 여러 진출사들의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음. - 쿠웨이트 진출 물류회사 아질리티(Agility)는 모잠비크 담당자가 현지 물류 회사에 안전하며 효율적인 수송 방안을 제시하며 자사는 전국 물류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임.
ㅇ 우리 기업의 모잠비크 시장, 산업, 문화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 및 진출 전략 필요 - 발전, 도로, 항만 등 인프라 구축 관련 모잠비크 정부의 무리한 정부 부채로 원조 프로젝트 발주는 당분간 잠잠할 것으로 보이는 바 민관협력사업 개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임.
자료원: KOTRA 마푸투 무역관, INP, ENH Logistic, ADM, MPDC, ANADARCO, SHELL, General Electr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