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꽃은 거의 다 졌고, 암꽃이 핀 걸 딱 1개체 관찰했습니다
지금은 결실기로 들어섰고, 종자가 멀쩡하게 잘 생산되고 있습니다
하부에서 엄청나게 가지를 칩니다
일부 바위에서는 어린 개체도 확인하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어렸을때의 잎과는 형태가 아주 다른 모습입니다
800m^2에서 60여개체를 확인했습니다
제보를 받고 새로운 종을 확인했습니다
Ajuga chamaepitys (L.) Schreb.
유럽과 서아시아에 폭 넓게 분포하는 종입니다
꽃이 예뻐 조경용으로 심겨진 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꽃이 피는 개체가 5개체, 미성숙 개체가 10개체 확인되기도 했고, 해외에서는 딱히 판매하는 곳이 없네요
원 자생지에서는 주로 배수가 잘 되는 초지나 석회암 사이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위의 A. telephioides와 마찬가지고 석회암 수입 과정에서 유입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Rothia indica (L.) Druce 몇 개체가 이전에 근처에 자라고 있었으나, 현재는 관리 작업 중 사멸된 것으로 보이네요
첫댓글 지중해안과 서남아시아에 분포한다는 Andrachne telephioides L. 가 거기에 있다는 것이 신기한데
A. chamaepitys를 보니 충분히 유입 가능성이 있네요.
주변 식물들을 관찰해 보면 더 많은 것들이 들어왔을 수도 있겠어요.
Ajuga chamaepitys (L.) Schreb. in Pl. Verticill. Unilab. Gen. Sp.: 29(1773)
≡ Chamaepitys vulgaris Link in Handbuch 1: 453 (1829), nom. nov.
≡ Teucrium chamaepitys L. in Sp. Pl.: 565 (1753)
서양메꽃도 확인했고, 큰땅빈대를 관찰하긴 했는데, 그곳에 있는 모든 개체가 사진과 같이 잎의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이해 보였습니다.
@이한(Blue) .
Euphorbia hypericifolia L. 일지 모르겠네요.
열매와 종자 크기를 체크할 수 있는지요? mm단위라 세밀하게 체크해 주었으면 하고요.
탁엽도 보여주시고, 식물체 어디엔가 털이 있는가 아니면 없는가를 확인 좀 해주세요.
@이한(Blue) .
이 기회에 Euphorbia hypericifolia와 E. nutans간 차이점도 공부해 보시길....
마지막 식물(노란꽃 달린) 다른 티스토리에서 봤는데 이한님도 보셨군요.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