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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세무직 오후조 5번
○ 총평(분위기/과제작성 등)
다른 분들 말로는 30분이 막 10분처럼 지나갔다고 하시던데 저는 30분이 1시간처럼 지나갔습니다…
경험형은 외워온대로 바로바로 작성했고 상황형은 생각보다 간단했는데 간단해서 오히려 뭐 쓸만한게 별로 없어서 빈칸을 채우는게 힘들었습니다. 다 작성하고나서 기다리는데 순번이 5번이라 대기 시간이 진짜 너무 길어서 힘들었습니다.. ㅠㅠㅜ
대기시간동안 예상 질문들을 생각하고 답변을 준비했는데 역시나 인생 마음대로 되지않는다더니 예상한 질문은 거의 안해주셨습니다. 그래도 질문의 대부분이 피티윤 선생님이 늘 말씀하셨던 것처럼 익숙한 질문지 질문들이어서 무난하게 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5분 발표할때 면접위원분들도 종이만 보고 저희쪽을 잘 안보신다길래 발표할때 면접위원분들을 보면서 발표를 했는데 면접위원분들이 의외로 저를 계속 봐주시고 제가 하는 말 중간중간 집중해주신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아주 쪼끔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이왕 하는거 끝까지 면접위원분들과 눈을 마주보며 발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ㅠㅠㅠㅠ
○ 면접장 입장 후
면접관 두분중에 한분은 연세가 조금 있으신 남성분이셨고 다른 한분은 30대 정도로 보이는 젊은 남성분이셨습니다. 연세 있으신 분이 국세청에서 나오시고 젊으신 분이 다른 쪽에서 오신 분 같았습니다.
들어가면 처음에 소소하게 잡담으로 시작한다고 들었었는데 저는 제가 젤 마지막이라 면접관님들도 지치신건지 그런거 없이 바로 시작되었습니다.
[5분발표]
5분발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제시문의 내용은 정책연구분야에서 부정을 방지하기 위하여 연구 과정과 연구 결과를 투명하게 국민분들께 공개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적극성과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우선 적극성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해당 제시문의 내용에서 현재 부정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업무지침(용어가 이게 맞는지 기억이 안납니다ㅠㅠ)을 완전히 개선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국세청에서도 항상 납세자분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여러가지 신고 안내문을 간편하게 모바일로 보내준다던가, 세무서에 방문하시는 민원인분들이 오래 기다리시지 않도록 세무서 대기인원 조회 서비스를 구축한다던가, 최근에 손택스 어플..(면접관님들이 저를 계속 보셔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그.. 손택스 어플도 어플을 설치하지 않아도 검색창에서 검색해서 사이트를 방문할 수 있게 하는 등 납세자분들을 위해서 많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작지만 적극성을 발휘한 경험이 있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대학에서 강의를 들을때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저희 팀원들이 모두 파워포인트 자료를 만들어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해당 업무를 기피하여서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당 업무를 맡았습니다. 물론 저도 파워포인트 자료를 만들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유튜브에서 자료를 참고하기도 하고 또 학과 선배님께 조언을 구하여 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투명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해당 제시문 자체가 연구 과정과 연구 결과를 국민분들께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이어서 저는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투명성에 관련해서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연극부에서 활동할 당시 총무를 맡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총무의 역할에는 청렴성과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장부를 작성할때도 가능한 한 영수증을 모두 첨부하여 장부를 작성하였고 또 해당 장부를 동아리실 내에 비치하여 보고싶은 사람은 누구든 볼 수 있도록 하여 투명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후 제가 공직에서 일하게 된다면 국민분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항상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또 국민분들의 불편사항에 귀기울여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내고나니 바로 옆방에서도 끝나는 듯한 소리가 들려서 적당히 5분 맞췄구나 생각했습니다)
Q. 공직가치를 투명성과 적극성을 말했는데 그 가치가 국세청에서 왜 중요한 것 같은가?
A.네, 우선 국세청은 금전과 관련된 업무를 다루기 때문에 국민분들께서 더 투명하게 업무가 처리가 될 것이라 기대하는 정부기관입니다. 이러한 국민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적극성은.. 최근 국세청에서는 납세자분들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납세자분들의 불편한 사항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당 사항들을 알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그런 공직가치를 통해서 국가기관이 얻을 수 있는 좋은 점이(?) 무엇이냐. (이런 질문은 예상못해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A. 네, 우선 투명성은 국민분들의 신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여러 정책들은 국민분들의 참여가 필요하거나 국민분들의 동의가 필요한 업무가 많은데, 투명성을 지켜서 국민분들께 신뢰도를 쌓아둔다면 정부에서 어떤 사업을 시행할때 국민분들께 찬성을 얻어내는 것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적극성은.. 적극성은 주로 국민분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노력으로 국민분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면 공익이 실현되어 더 나은 국가로 나아가는.. 어, 나은 국가로 나아가는 데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진짜 아무말이나 했습니다ㅠㅠ)
Q. 국가에서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나 노력이 많은데 국민분들은 국가의 투명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왜그렇다고 생각하는가?
A.어.. 네. 그 아마 투명성을 위한 정책은 그.. 국민 정책 참여제도나, 서포터즈나, 아니면 여기 제시문처럼 업무 처리 과정을 공적으로 게시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들은 대부분의 국민분들께는 접근성이 낮아서 국민분들께서 투명성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Q. 그러니까 투명성에 대한 정책들이 접근성이 낮아서 그렇다는 말인가요?
A. 아 네네, 맞습니다.
(이후 질문이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납니다)
[경험형] 정말 쓸만한 경험이 없어서 사소한 것들도 다 썼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쓴 내용에서는 별로 질문이 없었습니다.
희망부처: 소득세과
희망업무: 종합소득세 신고, 납부 도움 및 근로,자녀 장려금 등 전반적인 업무
경험 및 노력
1. 전공자가 아니었으나 회계에 흥미를 갖고 전공강의 수강
-> 이후 독학으로 전산회계1급, FAT 1급 자격증 취득
2. 종합소득세 신고 및 근로장려금 신청을 위해 홈택스, 손택스 이용
3. 편의점 아르바이트, 식당 아르바이트를 통해 대민업무 능력 향상
4. 요양원 급식 보조, 장애인 직업교실 보조 등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봉사정신 함양
5. 대학 재학시절 연극부에서 총무, 무대제작 등 여러 역할을 맡으며 소통력, 협동심 기름
국세청에 대한 관심: 2022 국세행정운영방안(“납세자 중심 서비스 세정”), 국세청 이용 가이드북, 세금절약가이드(“절세를 하려면 세금계산서를 잘 챙기자”), 국세청 보도자료 참고. 국세청 유튜브(“국세청 모범택시”) 국세청 블로그(“재미있는 세법 이야기”) 등 참고하여 최신 소식 파악.
향후 노력: 개정세법 숙지, 업무 관련 판례 연구 등 지속적으로 자기계발 하겠음.
Q. 희망 부처를 소득세과로 썼는데 희망하게된 계기가 있는가?
A. 네, 소득세는 부가가치세나 법인세에 비해서 세무대리인과 협업하지 않는 납세자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아무래도 세법에 관하여서는 많이 어려워하십니다. 저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봤을때 간단한 절차였는데도 많이 당황하고 어렵게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저처럼 어려움을 겪으시는 납세자분들을 돕는 업무를 하고 싶어서 소득세과에 지원하였습니다.
Q. 이런 경험들 중에서 가장 뿌듯했던 것 한가지와 아쉬웠던 것 한가지씩 말해보라
A. 우선 가장 뿌듯했던 것은 제가 회계 자격증을 독학으로 취득했었는데, 이론은 전공강의를 들으면서 익혔지만 해당 내용을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가장 뿌듯했습니다. 다음으로 아쉬웠던 점은 제가 전산회계 자격증을 취득한 후 세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무모하게 전산세무 자격증에도 도전한 적이 있었습니다. 세법은 회계보다 훨씬 전문적인 분야라 독학에는 한계가 있어서 물론 실패하였습니다. 실패한 이유가 저의 세법에대한 이해도의 부족이어서 따로 학원을 간다던가 강의를 듣는다던가 해서 다시 도전해보면 좋았을텐데, 학기가 시작되고 아르바이트나 동아리 활동을 하는 등 바빠져서 다시 도전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습니다. (이대로만 말하면 뭔가 부족한가싶어서 더 덧붙였습니다.) 그때 바쁘더라도 시간을 조금씩 내서 다시 도전을 했다면 제가 이후 세법을 공부할 때에 자신감이 되어주었을 텐데 이런 점이 아쉬웠습니다.
Q. 여기 적어주신걸 보면 국세청 유튜브나 뭐 이런 자료를 많이 참고하셨는데, 유튜브나 홈페이지를 보면서 부족한 점이나 개선할만한 점이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A. 어.. 네. 그 국세청은 굉장히 전문적인 업무를 하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이런 국세청의 이미지가 납세자분들께 친근하게 다가가기 어렵게 만드는 제약요인으로도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세청 유튜브나 자료들을 보면 조회수가 조금 낮은 편이고, 또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을 소개한 영상도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다른 유튜버분께서 올리신 영상이 조회수가 더 높거나 합니다.(너무 단점만 말한 것 같아서 바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물론 국세청에서도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있어서 최근에는 조금 더 가벼운 영상들을 제작한다거나 또 최근에 다른 유튜버와 협업한 영상이 있는데 그 영상은 조회수가 다른 영상에 비해서 꽤 높았습니다. 이렇듯 국세청도 납세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느껴지도록 개선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Q. 방금 다른 유튜버와 협업한 영상이 있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A. 네. 백앤아? 라는 유튜버분과 협업한 영상인데, 청소년들의 교육자료를 위한 영상 같았습니다. 그래서 세금이란 무엇인지, 세금이 어떤 곳에 쓰이고 있는지 이런 내용들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 영상의 댓글을 보니 청소년분들로 보이는 댓글이 굉장히 많아서 이러한 접근 방식도 좋은 시도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Q. 개인의 역량과 조직의 역량 중에서 어떤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A. 네, 저는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Q.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뜻인가?
A. 아, 아닙니다. 개개인의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그것이 조직으로서 화합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의 역량보다는 조직의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조직의 관행이라는 걸 보면 그게 잘못된 것이어서 바로잡으려고 해도 내부의 반발이 많다.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A. 조직의 관행이라는 것은 그 조직의 역사.. 음.. 조직에 축적된 경험을 통해서 형성된 경우가 많아서 그런 부분들은 조직이 추구하는 방향성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한번에 개선하려고 하면 내부의 반발이 심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덜 중요한… 어.. 사소한? 작은 부분부터 차근차근 개선을 해나간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와 개인의 추구하는 가치는 다를 수 있다. 내가 이런 점을 바꿔보고 싶어도 조직에서는 그런 것 말고 더 중요한 걸 하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A. 네,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는 조직 전체의 의무나 운영 방향성과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를 우선시하고, 제가 개선하고 싶다고 생각한 부분들은, 어… 공직내에서도 적극행정의 추구라거나 여러 공모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기회를 이용하여 제가 생각한 것을 추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황형]
상황요약: 전임자가 과세한 세액에 민원인이 부당하다고 항의 -> 해당 사항은 경정청구 사유가 아님 -> 사정을 설명했으나 민원인이 거듭 항의를 함
대처
1. 전임자가 과세를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
2. 혹시나 비슷한 선례가 없는지 확인
3. 선례도 없다면 민원인분께 현상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다른 해결 방안을 모색 -> 혼자서 찾기 힘들다면 상사님이나 동료에게 도움요청
4. 다른 해결방안도 없다면 징수유예나 분할납부 등 민원인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
재발방지
1. 과세시 실수가 없도록 꼼꼼하게 확인
2. 이번 사례의 처리 과정을 문서로 남겨 사례집에 추가
3. 가능하다면 해당 규정을 보완
Q. 여기 써주신걸 보면 민원인이 거듭 항의를 하고 계신데 이럴때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가. (어떻게 대처할건지 먼저 물어보실거라 생각했는데 앞에서 많이 들으셔서 제차례에선 생략하신건지 바로 다른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A. 네, 아무래도 이런 일로 세무서에 방문하시는 민원인 분들은 답답하거나 억울해서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조금 다정한 말투로 민원인분의 말씀을 들어드리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Q. 여기 답지에 써주신 걸 보면 민원인분이 어떤 이유가 있어서 항의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실제 현장에서 보면 이유없이 그러는 경우가 많다. 이럴때 중요한게 무엇인가.
A.어.. 네, 저는 그…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과 해드릴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상황의 경우 경정청구가 불가한 사항이기때문에 현재는 해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경우에는 말투는 다정하게 하더라도 단호하게 이러한 이유로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일이 없는 것같다. 그래도 혹시나 다른 방안이 있는지 찾으려고 노력해보겠다. 이런식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Q. 민원인에게 설명을 했는데도 민원인이 자꾸만 심하게 항의하면 어떡할건가.
A.네, 심하게 항의하시는 것이면 아마 감정이 격해지신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에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 그러니까 휴게실이나 빈 회의실 같은 곳으로 민원인분을 모시고가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따뜻한 차라도 한잔 드리면서 다시 찬찬히 대화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Q. 그래도 민원인분의 항의가 격해서 상사가 그냥 경찰을 부른다거나 강제퇴거 등 강경대응하라고 한다면 어떡할건가
A. 네, 상사님께서 그런 명령을 하시는 거면 아마 상황이.. 민원인분의 항의 때문에 업무를 보는 저의 동료나 다른 민원인분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상사님의 말씀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강경한 대응책을 사용하면 저희 조직의 이미지가 안좋아질수도 있기때문에 조금 더 유한 방식으로 하는 것을 상사님께 건의 드리겠습니다.
Q. 뭐… 사실 현장 업무를 하는 부하들은 민원인과 대화를 하니까 상황을 잘 알지만, 상사들은 해당 민원인의 사정같은 걸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A.(답변을 이렇게 하라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아서 바로 맞습니다라고 했습니다ㅋㅋㅋㅋㅋ) 네, 맞습니다. 상사님께서는 민원인의 사정을 잘 모르실 수도 있으니까, 제가 민원인분의 사정과 어떤 부분에서 항의를 하시게 된 것인지 이런 정보들을 요약해서 상사님께 말씀드리고 상사님과 다시 대처방안을 상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실제로 보면, 이런 악성민원이 많아도 제대로 대처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왜그런 것 같은가.
A. 네, 아무래도 공무원은 국민 전체를 위한 봉사자이기때문에 거듭 민원을 제기하시는 악성 민원인분이시라도 저희가 봉사를 해야하는 국민이십니다. 이런 점에서 악성민원이 있어도 강경한 대응책을 취하기 힘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Q. 그러면 개인적인 차원이 아니라 조직적인 차원에서 이런 악성민원에 대응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정말.. 악성민원 관련 질문이 계속 이어져서 쪼끔 눈물 날뻔 했지만 참았습니다.)
A. 아.. 네, 조직적인.. 어.. 잠시 생각을 해봐도 되겠습니까?
Q. 아, 네네. 하세요.
A. 음… 제가 좋은 방안이 딱 떠오르지는 않지만, 어.. 조직 차원에서 대응을 하려면 따로 이런 부분을 담당하는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거나 따로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그러니까 조직 차원에서는 부서를 새로 신설해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처한다는 뜻인가
A. 네네, 맞습니다. 악성민원이라고해도 또 그런 민원 사이에 저희가 개선해야하는 점들에 관한 민원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악성민원이라하더라도 제대로 들어보고 개선할 점이 있는 것은 아닌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Q. 이렇게 민원인을 응대하다보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데 어떻게 해결하는가.
A. 아, 네! 스트레스 관리는 저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저는.. 아니 저의 취미가 자전거를 타는 것인데, 스트레스가 쌓이면 한시간정도 자전거를 타면서 훌훌 털어버리거나 아니면 귀가해서 집에서 신나는 노래를 틀어두고 따라부르면서 훌훌 다 털어버리도록 하겠습니다.
Q. 네 그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A. 네, 감사합니다. (아무생각없이 앉은채로 인사해버렸는데 원래 일어나서 해야한다는 걸 깨닫고 일어나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 End —
+ 면접 후 소감/느낀 점 : 한 면접관님께서 말씀하실때 제가 그분의 말씀을 듣는 태도(?)를 다른 면접관님께서 관찰하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경청을 하는 자세로 하시는 말씀마다 네, 맞습니다. 하고 열심히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정말 많이 해주셔서 끝나고 나오니 제가 근처 조 중에서는 젤 마지막이었는데 그래도 끝나고 나니 일단 그냥 끝났다는 사실만으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ㅋㅋㅋㅋ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 스터디하면서 말하는 연습이랑 저와 생각이 다른 답변들을 참고할 수 있었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고 또 피티윤 선생님의 면접백신을 참고하는 거랑 다른분들의 후기를 미리미리 읽어 보는 것도 당일에 긴장을 덜어주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 스터디는 필수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저는 가능하면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방에 살아서 스터디원이 잘 안모여서 1:1로 했는데 이런 소수파 스터디도 좋았습니다. 작은 스터디라도 하시면서 자주 말하는 연습을 하시고 또 다른 분들의 후기와 피티윤 선생님의 여러 자료들 꼭꼭 잘 챙겨서 보시면 면접준비는 충분하실겁니다! 그리고 현실로 닥치면 정말 어떻게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걱정 너무 많이 하지마시고 본인의 능력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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