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하시는 일은
참 기이합니다.
언제나 인간의 생각보다
더 높고
더 깊고
더 신비롭습니다.
사람을 자기가 만들어 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 있습니다.
자기가 낳아놓고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버튼을 눌러 작별을 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예쁘게 단장하고
곱게 꾸며도
결코 씻을 수 없는 더러움
그것을 늘 안고 삽니다.
우리는 가장 맛나고
가장 예쁘고
가장 신선한 것들을 먹고
만들어 내는 것은
고작 똥과 오줌입니다.
그런데 하늘의 섭리는
참으로 기이하여
그 더러운 것들을 다시
다시 먹을 것으로
향기를 더하고
때깔과 맛을 더하여
우리에게 돌려줍니다.
똥수박이라고 아십니까?
어릴적 수박을 먹고
나무 밑에서 거사를 치르고 나면
다음해에 덩그러니 나무밑에
수박이 달려있습니다.
와!
수박밭도 아닌데 맛난 수박이 달려있네
따다가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누가 그 수박을 심어서 가꾸었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똥이 낳은 자녀이고,
하늘과 땅이 가꾸어서 돌려준 것입니다.
똥에 대한 얘기는 참 흥미있고,
재미있는 것이 많습니다.
부끄럽고 챙피한 이야기들도 있지만
사실은 누구나 다
경험하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가족사이라도
감추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도서관과 학교는
같은 공통점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학문(?)에 집중한다.
학문을 넓힌다.
학문을 닦는다.
그 힘들고 애쓰는 과정이 있어야
누구든지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참 신은 재미있게도
인간의 항문을 효과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빠킹도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열렸다 다쳤다.
조절이 잘 되도록 만들어 놓으셨는지
신기하기 그지 없습니다.
야! 여기 화장실이 없는 것 같아
그러면 그게 좀 기다려 줍니다.
불편하기는 하지만
몸부림을 치면 기다려줍니다.
만약에 그게 조절이 안되고
기다려주지 않는다면
어떤 꼴볼견스런 일(?)이
언제 어디서 터질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낙하할 장소를 만나면
기다림에 수고했다는 듯
학문이 열리고
투하하면
그보다 더 시원하고 즐거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절에서는
화장실을 멋지게 시적으로
근심을 풀어주는 곳,
해우소라고 하지 않습니까?
하늘은 똥(?)을 통하여
인간의 욕심의 실상을
우리에게 늘
교훈하여 주는 것 같습니다.
냄새나게 살지 말라.
자신 만을 위해 살지 말라.
주변을 생각하며 살라.
우리 속에 아무리 아무리 닦아도
또 정결케 해야할 것들이 있다.
인류역사에서
화장실에 다녀와서 손씻는 것이 대중화된 것
그리 오랜 세월이 지난 것이 아닙니다.
1800년 당시 의사들이 자기 손에 피를 묻히고 다니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이그나츠 제멜바이스는 독일계 헝가리인 의사가 손씻기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사람입니다.
1847년 제멜바이스는 손씻는 것을 주장했고, 그 자신의 주장대로, 해부실에 있다 분만실로 가는 의사들은 산모를 돌보기 전에 소독액을 사용해 손 씻기를 하게 시켰고, 이듬해인 1848년 의대생 병동의 산모 사망률이 1000건당 12.7건으로 급감하는 성공을 거둘 수 있었지만, 그는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정신병동에서 생을 마치게 됩니다.
제멜바이스가 억울한 죽음을 당한 뒤 10년이 지나 프랑스의 루이 파스퇴르가 세균의 존재를 증명하였으며 이후 산욕열이 세균 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한다는 사실이 입증되며 세균과 감염병의 관계가 완벽히 정리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보다 수천년전에 손을 씻고, 대변을 묻는 것의 중요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 15:11) “유출병이 있는 자가 물로 그의 손을 씻지 아니하고 아무든지 만지면 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신 23:13) “네 기구에 작은 삽을 더하여 밖에 나가서 대변을 볼 때에 그것으로 땅을 팔 것이요 몸을 돌려 그 배설물을 덮을지니”
나비, 벌, 잠자리, 파리가 모여 서로 자기자랑을 했다.
맨 먼저 나비가 잘난 척하며 말하길
“니네들~ 나처럼 우아하게 날 수 있어?”
그러자 벌이
지지 않고 말했다.
“니들이 나처럼 톡쏘는 침이 있어?”
잠자리가 빠르게 날면서 말했다.
“니들이 이렇게 빠르게 날 수 있어?”
파리가 심드렁하게 말하기를
...
“야, 니들이 똥 맛을 알아?”
하늘은 똥을 통해서도 큰 일을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산에 있는 벚꽃들입니다.
새들이 버찌를 먹고 배설한 것들이 숲을 이룹니다.
배설을 통하여 하는 이 놀라운 일은
오랫동안 고민하였던 물과 떨어진 호수에
어떻게 물고기들이 존재하는 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했습니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들었습니다. 그것은 깊은 산속에 있는 웅덩이에 물고기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물길이 전혀 닿지 않는 웅덩이에 물고기가 살고 있는데 과연 이 물고기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물길이 닿지 않는 웅덩이에 살고 있는 물고기
깊은 산속에 있는 연못, 사막 한가운데 놓인 호수, 심지어 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화산으로 만들어진 호수 등에도 물고기가 살고 있는데 이런 곳에는 도저히 물고기가 나타날 수 없는 곳인데도 물고기가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그런데 2020년 7월 7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여기에 대한 연구 논문이 게재되었습니다. 그것은 철새들이 먹이 활동을 한 후 배설을 통해 물고기들의 이주를 도왔다는 것입니다.
물고기의 이민을 돕는 청둥오리 실험
이를 입증하기 위해 연구진은 4마리의 청둥오리에게 각각 수정된 잉어알 500개와 프러시아 붕어 알 500개를 먹였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의 배설물을 뒤져서 배출된 알을 회수하였습니다. 그랬더니 1,000개의 알 중에 잉어알 8개와 프러시아 붕어알 10개가 회수되어 총 18개 즉, 2퍼센트의 알이 회수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알들 중 12개에서 배아가 움직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물길이 닿지 않는 웅덩이에 살고 있는 물고기
연구진은 이 알들을 즉시 수족관에 넣어 부화를 시도하였으며 마침내 3개의 알에서 새끼 물고기가 태어났습니다. 물론 이 수는 매우 작은 수이지만 원래 자연에서 잉어는 한번에 150만개의 알을 낳고, 프러시아 붕어는 40만개의 알을 낳기에 만약 수 천마리의 청둥오리가 1,000만개의 알을 먹었다면 2% 즉 20만 마리의 잉어가 배설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길이 닿지 않는 웅덩이에 살고 있는 물고기
그리고 청둥오리는 최대 4-6시간만에 배설을 하므로, 이 사이 이들이 날아서 이동을 했다면 짧게는 60Km에서 길게는 360Km 떨어진 곳에다 배설을 하여 그곳에 있는 웅덩이에서도 물고기가 부화되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철새들에 의해서 화산 화구호에서도 물고기가 살 수 있다.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마치 꿀벌이 꿀을 먹지만 동시에 꽃들을 수정시키는 것처럼, 청둥오리가 물고기 알을 먹고 영양을 보충하지만 동시에 물고기들이 닿을 수 없는 깊은 산 속의 웅덩이까지 이주를 시켜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철새와 물고기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번성했던 것입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에 의미없는 것,
쓸모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큰 교훈을 주는 강아지 똥의 이야기를 기억하시지요.
개똥도 약하려면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https://youtu.be/JN4dVljxyfg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오늘도 작은 것들 속에서 큰 것을 발견하며
무시받는 것들 속에서 위대한 교훈들도 얻어가는
멋진 날들 되세요.
“악인이 이긴다는 자랑도 잠시요 경건하지 못한 자의 즐거움도 잠깐이니라 그 존귀함이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자기의 똥처럼 영원히 망할 것이라 그를 본 자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욥 20:5-7)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빌 3:8-9)
https://youtu.be/pcfkYYxxk7Q 어떤 교장선생님과 똥(?) 이야기
https://youtu.be/9wScmrxHhF0
https://youtu.be/nWiStuIqK-w
https://youtu.be/2KDEvJ7HWx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