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 : 광해군 (본명 : 이혼) 조선 제15대 왕. (1575년~1641년) ○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면 송릉리 산 59번지.
== 개요 ==
● 조선 제15대 임금으로 선조의 차남이자 서자로서 임진왜란 당시 세자로 책봉된후 왕위에 올랐다. 광해군은 제11대 연산군과 함께 신하들의 쿠테타 로 폐주된 두번째 임금이다. 광해군은 조선사회의 엄격한 신분제도와 치열한 당쟁구도에 희생된 대표적 인물이다. 서자로 왕위에 오른 선조는 서자로 출생한 광해군 을 왕자로 대우하지 않았고 오직 원비에게서 태어 나는 적통대군만을 기다렸다. 선조는 보령 40이 넘고 광해군의 나이 18세가 되도록 다음 왕위에 오를 세자도 책봉하지 않고 태평했다. 13명의 서자 중 광해군이 가장 총명했다.
● 하루는 선조가 왕자들을 모아놓고 "세상에서 가장 맛난 음식과 반찬이 무엇이냐 ?" 묻기를 다른 왕자들은 저마다 자기 좋아하는 것들을 답했는데 광해는 "소금" 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물으니 "광해왈 소금이 아무리 짠 물건 이라지만 맛난 산해진미도 소금없이는 100가지 맛을 이루지 못합니다" 라고 대답했다. 한살 위인 동복형 "임해군" (1574년 ~1609년) 이 있었지만 성질이 포악한데다 주벽까지 심해 상민 을 구타하고 재물까지 약탈했다.
●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준비없이 속수무책 으로 당한 조정은 보름만에 서울을 함락당하고 선조는 의주로 몽진했다. 위급상황에서 선조는 대신들의 청을 뿌리칠 수가 없어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했다. 광해군은 선조가 맡긴 임무를 기대 이상 으로 잘해내 조정과 백성들에게 큰 신망을 얻었다.
● 선조가 승하하면서 조정은 광해군을 지지하는 대북파와 영창대군을 세자로 책봉하자는 소북파로 갈라져 목숨을 건 싸움이 시작되었다. 선조는 광해군에게 전위하는 교지를 내렸으나 영의정 "유영경"이 집에 감춰 버렸고 유영경은 선조의 계비 인목왕후를 통해 2살된 영창대군을 등극시키려 했으나 인목왕후가 현실성이 없다 하여 언문교지로 광해군을 보위에 앉혔다. 이것이 광해군을 폭군으로 내몰리게된 역사적 단초가 되었다.
● 광해군의 국제 외교술은 탈월했다. 당시 광해군은 동북아 국제중세를 정확히 관통 하고 있었다. "명은 지는해고, 후금은 뜨는해다." 광해군은 강홍립 장군에게 1만 3천의 병력을 내주 며 명을 돕되 후금과 원수지게 싸우지 말라고 밀령 을 내렸다. 이 전투에 패배로 명은 1644년 마지막 황제 "의종"이 자살 하면서 개국 277년 만에 멸망 했고 곧이어 후금이 국호를 바꿔 "청" 이라 했다.
● 1623년 봄 세금정에서 칼을 갈던 김류,이귀, 이괄, 김자점 등이 대궐을 장악하니 "인조반정" 이다. 조카에게 삼촌이 당한것이다. 광해군은 18세 세자책봉 이후 34세로 보위에 오른 뒤 15년을 용상에 있다가 조카 인조에게 쫓겨났다. 강화, 태안, 제주도로 유배지를 전전하면서 구차한 목숨을 이어온지 18년 만에 67세로 눈을 감았다.
● 광해군은 유언이 어머니 무덤 발치로 옮겨 달라는 것이어서 지금의 위치에 안치 되었다고 한다. 비탈진 산 기숡에 철조망으로 가로막혀 아무나 접근할 수 없는 비공개 묘이다. ( 광해군과 부인 유씨의 묘)
첫댓글 잘읽고 갑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반찬은,,,,배고픔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