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입니다. 더위까지 없는 주말이면 좋을텐데 더위는 다음 주에도 지속된다네요. 아마도 그 다음 주에는 아름다운 가을날씨가 펼쳐지지 않을까요?
위 영상은 지난 13일, 14일, 15일 모두 퇴촌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제목을 [사진시대II 광복절특집]이라고 붙여 보았습니다. 사진시대II는 지난번 [사진시대]에서 연속되는 것임을 뜻하고 광복절날이 포함되어 광복절 특집으로 하였습니다. 광복절 특집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고 음악이나 영상을 조금 평소와 다르게 했다는 것이죠.
[사진시대]를 어디서 찾아 보셔도 그런 말은 아마 안 나올 것입니다. 而化가 만든 말이거든요. 혹시 어디 있다 하더라도 의미는 다를 것입니다. 而化가 말하는 [사진시대]란 사진이 많고 카메라가 많다는 얘기가 아니라 사진이 일상생활에 녹아 있어야 비로소 [시대]라는 말을 붙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번 예처럼 파리올림픽을 보았냐고 했을 때 TV중계를 보았지만 사진을 보았다고 얘기하지 않고 실제 파리올림픽을 본 것처럼 답하게 되죠. 이 처럼 사진이 일상에 파고들어 그것이 마치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여겨지는 시대를 [사진시대]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배우나 TV 탈렌트 등 연예인이 유명인사가 되는 시대, 정치인 또한 그렇고 체육인까지 유명해지려면 사진에 많이 찍혀야 합니다. 사진에 찍힌 횟수에 따라 유명세가 달라지게 됩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기업의 제품도 마찬가지로 사진에 많이 찍혀야 광고가 되어 잘 팔립니다. 이렇게 사진이 어떤 힘을 발휘하는 시대가 사진시대가 될 것입니다. 사진에 찍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성공하게 되고 커다란 부를 가져 올 수도 있는 반면에 사진에 찍히면 유명세를 타게 되여 신상에 위협도 가져 올 수도 있죠. 뿐만 아니라 달나라 별나라 멀고 넓은 우주도 모두 우리가 사진을 보고 있는 것이죠.
이처럼 사진과 인류는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이승만 등 옛날 사람들 사진을 보니 그들은 사진에서 살아 있습디다. 사진이 없는 사람은 잊혀지고 있지만 사진이 있는 사람은 계속 살아서 더 유명해지고 있죠. 옛날과 달리 디지털시대로 사진이 빛을 바래 없어질 수도 없는 시대에 살고 있죠. 사진에 찍히면 죽지 않고 살아 있죠. 영원 불멸의 사진시대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사진시대를 살아가며 무언가 좋은 일을 이루었으면 좋겠어요. 사진을 찍으면 건강을 얻고 사진에 찍히면 이름을 얻고 두루두루 좋은 것 같지 않으세요?^^ 오늘 생각해 보니 우리가 그 동안 사진 속에서 살아 왔는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 온 것 같아요. 사진시대를 인정하고 그에 적응하는 사람이 살아 남아 성공도 하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