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19(화) 사무엘상 1장
사무엘상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가장 위대한 왕국인 다윗 왕국의 시작을 알리는 책입니다. 그런데 그 위대한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인물이 누구로부터 시작되는가하면, 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 여인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1: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1: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가장 위대한 왕국
다윗 왕국의 이야기는 이 보잘 것 없는 여인으로부터 시작 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세상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왜냐?
그래야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힘이 역사를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이 역사를 이끌어 간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무명한자 같고,
죽은 자 같고,
징계를 받은 자 같고,
근심하는 자 같고,
가난한 자와(고후6:9-10) 같은 한나를 통해서
가장 강력한 이스라엘의 역사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한나가 살던 시절은 사사시대입니다.
영적으로 가장 암흑했던 시절이지요.
이것을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고 성경은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한나의 불임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사시대가 얼마나 영적 암흑기였는지를 알 수 말씀이 3장에 나옵니다.
3: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이것이 한나가 살던 영적 암흑기, 사사시대 말기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영적 불임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바로 기도입니다.
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이처럼 영적 불임상태에서 한나가 잡은 줄은 ‘기도의 줄’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한나가 잡은 줄은 ‘믿음의 줄’이었습니다.
1: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는 믿음’(막11:24)
그 믿음의 줄을 한나가 잡게 되지요.
결국 한나는 3남 2녀를 얻어 하나님의 위로를 받게 됩니다.
2:21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