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drei Protsouk
(He was born in Ukraine,1961)
Rainy Day
Hostage Heart
Falling in Love in Dress Up
Two Black Cats
Games with Monkeys
Gaims with Tigers
Red Qutiar
Dance
Pupple and Blue
Day and Night
Horseman
Jazz
Icon of Romance
Flamenco
|
의미가 있는 이색 광고
|
여자들과 목욕하기 두 남자 친구가 고개를 넘다가 그때 여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와 둘러보니 "우와! 저 여자들과 함께 목욕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멍청아, 남자가 가까이 가면 도망가지 "내가 성공하면 오늘 밤 술 살래?" "허허, 그러지!" 대신 실패하면 네가 사는 거야!" "알았어!" 털보놈은 신발과 바지를 벗고 막대기 하나를 지팡이 삼아 그러고는 언덕이 가파른 곳에서 여자들이 보니 장님이 물에 빠져 위험한지라 그러고는 젖은 옷을 모두 벗겨 물을 짜서 다시 입히고 "장님 아저씨! 조심해서 가세요!!" 그날 저녁 털보놈은 코가 비뚤어지도록 어느 노부부 할머니께서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할아버지는 그 모습을 보고 "와 누가 또 명품백을 선물 받았다 카더나?" "그럼 누가 또 해외여행 간다 카더나?" "자식이 용돈을 많이 준다 카더나?" 화가 난 할아버지 버럭 고함을 치시며 할아버지의 말에 "니만 살아 있더라!" |
* * *
조우 생명체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인간은 이기적 욕망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연은 조용히 인간을 응시해 왔다. 언젠가 시작될 자연의 복수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김성수 전 / 인사동 사이에 갤러리-
"아바타가 나타났다?" 8일 태국 방콕의 쇼핑몰 밖에서 프랑스 하이패션 제작사
에르메스에 외래동물 가죽으로 만든 제품의 판매를 그만둘 것을 촉구하는 한
모델이 뱀껍질을 몸에 그린 채 표어를 들고 누워 있다. [AP=연합]2010.12.08
윤여정과 조영남, 그들의 인연 내가 일하는 이곳, 심리상담센터에서 부부문제와 관련하여 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는 본의는 아니지만 윤여정씨 이야기를 가끔 한다. 그 이유는 그녀가 이혼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참으로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며 그 인상적인 부분이 이혼을 목전에 둔 분들에게 좋은 피드백이 될 것 같아서이다. 그것은 또한 그녀의 인생관이나 삶의 가치관, 철학을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나보다 나이가 더 드신 분들을 지칭하면서 윤여정, 조영남이라고 말하기엔 왠지 불편하고 그렇다고 일일이 이름끝에 '님'자나 '씨'자를 쓰기도 어색하다. 그래서 그냥 내 마음으로는 존칭을 붙이지만 글을 편하게 쓰기 위해 이름만 쓰는데 조금 어색하다. 언제인지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내 머릿속에는 윤여정, 그녀가 했다는 말이 남아있다. 조영남과 이혼을 한 후 후회한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이혼하지 않으려고 너무 많이 애쓰고 노력한 후 선택한 결정이기에 후회없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만큼 그녀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인내의 한계에 이르도록 노력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남편의 외도나 남편으로부터 서운함을 느낀 여성들은 가장 먼저 이혼이라는 말을 떠 올리며 자의에 의해서든, 아니면 타의에 의해서든 이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감정이 욱하고 올라와서 이혼하자고 아내가 먼저 말을 꺼냈지만 그 말을 들은 배우자가 막상 그러자고 하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는 이야기도 한다. 이혼을 하더라도, 나중에 돌아보며 괜히 이혼했구나 하는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내가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대단히 지혜로운 자세인 듯 하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엔 내가 경솔했었나? 혹은 잘못한 선택이 아닌가..... 수시로 이런 저런 후회에 빠질 수도 있으니 미리 그 부분까지 생각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남편과의 헤어짐에 대해 아프게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이혼 후에 그 어떤 일이 닥쳐와도 다시금 일어 설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될수도 있으리라. 지난 시간에 대한 미련이 없다는 것은 좋은 일이니까... 미련이 없음은 시간이나 감정을 낭비하지 않게 하기도 하니까... 나는 늘 윤여정이 참 좋았다. 그녀의 독특한 음성도, 왠지 지적으로 보이는 차림새도, 억척스레 혼자서 이런 저런 소문없이 간결하게 살아가는 그녀를 보면서 참 아름다운 사람이라 여겼다. 이혼 후 전 남편을 두고 그 사람이 이랬다, 저랬다는 무수한 소문을 흩뿌리는 것은 제 삼자가 보기에도 왠지 민망한 경우가 많으니..... 입 다물고 과거를 가슴에 묻고 자신의 일에 몰입하며 묵묵히 자기앞의 삶을 꾸려가는 그녀는 멋있다. 그리고 조영남의 경우도 생각해 본다. 나는 지금도 그를 볼 때마다 왠지 조마조마하고 아슬아슬하다. 그리고 나이에 걸맞지 않게 때로는 가벼워 보이고 때로는 순진해 보인다. 그가 도대체 그 나이가 되도록 철 들지 않고 그렇게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은 내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기하게 보이다 못해 이젠 차라리 귀엽다는 생각까지도 든다. 내 사촌동생이 방송작가인데 그녀는 특별히 조영남과 관련한 일을 꽤 많이 한 모양이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그는 정말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한다. 그는 정말 알고보면 참 착하고 순진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이같이 순수한 사람이라고도 했다. 어디까지가 좋은 사람이고, 어디까지가 나쁜 사람인지의 경계는 각자의 몫이리라. 그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순수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평을 듣게 됨을 보며 그를 좋은 사람이라 생각해야 할 지, 아니면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무책임한 행동으로 상처를 주고 오늘까지 제대로 용서를 빌지도 못 했다고 하니, 그를 나쁜 사람이라고 해야할지.... 나는 정말 모르겠다. 조영남은 얼마전에 과거의 아내 윤여정에 대해 극도로 고마워하고 감사해 했다고 한다. 그런 소식을 윤여정 그녀도 아마 듣게 되리라. 그런 순간 그녀의 기분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며, 왠지 익숙한 그녀의 표정도 상상이 된다. 세월이 많이 지났다. 그 지나간 오랜 세월이 그와 그녀의 마음을 얼마나 넉넉하게 풀어 놓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제 와서 지난 시간 뒤돌아보며 과거의 그 사람을 떠 올린다면 그때보다는 허용적인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 한때 부부였기에, 그리고 그들에게 아이들이 있기에 나이 들어서 또 다시 함께 삶을 같이 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할까 싶으면서도.... 지나간 수많은 시간들을 각자의 입장에서 홀로 되새김질 했던 그 고단한 무게와 힘겨움은 그리 쉽게 없던 일로 되돌릴 수 없을 것 같다. 다만, 각자의 가슴에 응어리진 아픔과 고통이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다면 이젠 서로의 손을 잡고 화해하고 용서해주는 과정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사랑도 늙는 것 같다. 사람이 늙어가듯 사랑도 늙어가고 빛이 바래어 그냥 서로 기대어 사는 나무들처럼 그렇게 서로의 그림자를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 싶다. 늙는다는 표현 보다는 원숙해지고 깊이 발효가 되어간다는 말이 더 맞겠다. 남의 지나간 사랑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쓸쓸하고 외로웠을법한 그 인연이 수시로 나를 생각에 빠지게 했다. 다 좋은 사람들인데... 다 아픈 사람들인데...함께 기대어 살도록 자신의 곁을 내어주지 못함이 나같은 사람이 보기에도 안타까웠었나 보다. <이나경 님의 블로그> 2010.12.03 00:07/조합재편집 |
감사합니다!
|
첫댓글 장님 숭내라도 내 보고 자밨는디, 니만 남아 있더랑깨 가심이 뜨끔허그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