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목련(나무 함박꽃)
목련과의 산목련을 흔히 함박꽃나무라고 부른다. 꽃 모양이 한약재로 널리 쓰이는 작약, 곧 함박꽃과 너무 비슷하여 나무함박꽃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목련이라는 본디 이름은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는 뜻으로 불교를 상징하는 꽃 가운데 하나이다. 꽃들이 모두 북향을 바라본다고 하여 북향화라고도 했으며, 꽃이 옥돌처럼 우아하고 아름답다 하여 옥수(玉樹)라고도 불렀고, 꽃잎 한조각 한 조각이 향기의 덩어리라고 하여 향린(香鱗)이라고도 했다.
이 밖에 망여옥산(望如玉山), 근설영춘(近雪迎春), 목란(木蘭), 옥란(玉蘭)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목련은 꽃이 먼저 핀 다음 잎이 나오지만 함박꽃나무는 잎이 다 펼쳐진 다음에 꽃이 핀다. 꽃은 주먹만큼 큼직하며 늦봄에서 초여름에 새 가지 끝에서 땅을 향하여 핀다.
6장의 하얀 꽃잎으로 둘러싸인 수술은 붉은 빛을 띤 보라색이다. 목련이나 백목련보다 향기가 오히려 더 진하며 꽃도 훨씬 청초하고 아름답다.
열매는 9-10월에 익는데 그 생김새가 매우 특이하다.
산목련을 불교에서는 용화수(龍花樹)라고 부른다. 하얗게 피는 꽃송이 한가운데 있는 수술 모양과 가을에 익는 열매 모양이 용을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기도 하고 불교의 이상세계인 용화세계(龍華世界)를 상징하는 꽃이라고 해서 붙인 이름이기도 하다.
목련 꽃봉오리를 신이(辛夷)라고 하여 약으로 쓴다. 신이라는 이름은 약간 매운 맛이 난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콧병에는 신이가 최고의 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씨, 뿌리, 나무껍질, 잎 등을 모두 약으로 쓴다.
신이는 꽃봉오리가 맺힌 것을 따서 불로 말려서 쓴다. 꽃이 완전히 핀 것은 효과가 적고 시들어 떨어진 것도 효과가 적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듯하며 독이 없다.
폐와 위에 주로 들어간다. 풍사를 통하게 하고 막힌 것을 뚫어주는 효능이 있다. 두통, 축농증, 코가 막히는 것, 치통을 낫게 한다.
오장의 한열(寒熱)과 풍사(風邪)를 없애고 머리를 맑게 하며 얼굴에 난 기미, 주근깨를 치료한다.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근육을 풀어주며 구규(九竅)를 뚫어주며 코가 막힌 것을 통하게 하며 콧물이 나오게 한다. 얼굴이 부으면서 생긴 치통, 차나 배를 탄 것처럼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는 증상을 치료한다. 수염과 머리카락을 나게 하며 촌충을 죽여 없앤다.
크림으로 만들어 얼굴에 바르면 기미나 주근깨, 여드름이 없어지고 얼굴에 매끄럽게 되어 빛이 난다. 눈을 밝게 하고 추위로 몸이 오싹오싹 하는 증상을 낫게 하며 종기로 인해 열이 나고 가려운 증상을 없앤다. 폐의 열을 내리고 상기증을 낫게 하며 기의 순환을 잘 되게 하고 종기를 낫게 한다.
축농증, 비염, 기미, 주근깨 없애는 약초 목련껍질은 맛이 쓰고 성질은 차다. 술로 인한 여러 질병을 치료하고 음부습진, 부종, 종기, 여러 피부병에 좋은 효과가 있다. 시력과 청력을 좋게 하며 나쁜 냄새를 없애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요통, 두통, 인후염, 비염, 축농증 등에도 매우 효과가 좋다.
목련꽃봉오리는 여러 가지 균을 죽이고 혈압을 낮추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다. 기미나 주근깨를 없애려면 꽃망울을 채취하여 45도 이상 되는 증류주에 담가 우려 내어 얼굴에 바르거나 곱게 가루 내어 바셀린이나 식물성 기름에 개어 얼굴에 하루 한두 번씩 바르고 마사지를 한다. 20-30일 동안 얼굴에 바르면 기미 주근깨 같은 것들이 없어지고 살결이 고와지며 윤이 난다. 산목련을 살결을 곱게 하는데 으뜸가는 약초이다.
산목련의 꽃말은 “수줍음”입니다.
- 글 출처 : daum 카페 - |
출처: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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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