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9. 월요일
임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가장 안전한 지대에 나를 두실 하나님 찬양!" 시편 12편
어제는 주일날 설교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의 특징"이라는 제목으로 했다.
"왜 나를 주목하느냐!"라는 말은 날 때부터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운 베드로에게 사람들이 집중하자 베드로가 한 반응이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자신이 주목받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자신에게 주목하는 두 가지 방향을 이야기했다.
자기가 잘하면 잘했다는 주목을 받고 싶어져서 교만으로 나가게 되고
자기가 못하면 못 했다는 자책감에 사로잡혀 하나님께도 사람에게도 못 나가게 되니
이 모두다
"자기에게 집중"된 열매들이니
잘하면 주께 영광
못했으면 못 해도 사랑해 주시고 사용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로
"자기에게 집중"된 것들을 모두
"예수께 시선을 집중"하라는 포인트였다.
한국에서 한 설교들인데 케냐 왔으니 영어로 하는 것뿐이다. ^^
그런데 어제 "성령충만 받고 싶은 사람들"이 강대상 앞자리로 나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데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너무 강해지자 귀신 들린 사람이 소리소리 치면서 기도시간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한 사람은 완전히 귀신 소리를 내고
한 사람은 계속 우는소리를 하고..
사실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강할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상황이라고 하겠다.
소리소리 지르면서 몸에 힘이 강해진 어떤 자매를 존 목사, 킴 목사가 붙들고 진정시키고
모세 목사는 계속 기도를 인도했다.
나는 설교를 마치고 내 자리에서 기도하고 있다가 귀신 들린 자가 너무 소란스럽게 해서리...
그 자매를 존 목사가 한 손을 킴 목사가 한 손을 잡고 있기에 나도 그 자매에게 다가가서
그 자매 머리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귀신 쫓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더니 약 5분이 지났을까.. 그 자매가 조용해 지면서 울기 시작했다.
그 자매가 무릎을 꿇은 자리는 딱딱한 시멘트 바닥이었는지라.. 무릎을 당겨서.. 사람들이 기도할 때 아래에 까는 긴 쿠션이 있는데 그 쿠션에 무릎을 대게 했다.
그리고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 주고
내 자리로 돌아오면서 다른 무릎 꿇고 기도하는 성도님들 한 사람씩 안수기도해 주고..
그리고 기도시간 들어가자마자 소리를 지르면서 쓰러지던 첫 번째 성도님에게 다가가서 토닥토닥 어깨를 두드려 주고 머리에 안수기도를 해주었다.
찬양인도자들과 다른 성도님들은 계속해서 힘찬 찬양을 부르고 있었다.
평소와는 좀 다른 주일 예배였고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아주 강한 예배였었다고 하겠다.
성령 충만하기를 원하는 기도를 마귀들이 정말 정신없이 싫어하는구나!
영적 전쟁이 실체로 와 닿은 예배 시간이었다.
지난 토요일에도 청년들이 100명 가까이(?) 온 것 같다.
준비한 100권의 성경책이 다 나간 것 같으니 말이다.
큐티 강의를 해 주고
강의 마치고 막바로 "주님의 음성" 듣기 실천을 시켰는데
놀랍게도 토요일 주님을 영접한 한 청년이 주님의 음성을 그대로 듣고 간증을 했다.
이 친구 이름은 로버트인데 처음 이 친구를 만났을 때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라고 그 얼굴에 쓰여 있었다.
속으로 기도했다. 이 친구가 주님 믿게 해 주십사..
각자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에 아니나 다를까?
자기는 구원받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난 다음 주 그 학생이 또 왔는데 바로 내 옆자리에 앉았다.
그래서 내가 그 학생 이름을 기억해 부르면서 반가워했다.
둘씩 짝을 지어 기도하는 시간에 서로의 기도 제목을 물어보는 시간이 있어서
"로버트 너는 무엇을 기도하고 싶니? 너가 원하는 것이 뭐지?"라고 물었더니
"나는 내 인생을 바꾸고 싶어요!"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내가
"어머! 그래! 그럼 그 기도는 오늘 응답되겠네!
나를 따라 기도할까?"
이렇게 말하고 나는 그 자리에서 로버트를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시켰다.
다른 학생들에게 로버트가 그날 예수님을 영접한 이야기를 큐티 세미나 들어가기 전에 해 주었더니 완전 모두 기쁨의 환호성!!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시간은 언제나 넘치는 감사와 감동이 있다고 하겠다!
이제 모든 학생은 매일 큐티를 하기로 했고 토요일 성경책과 함께 준비해 온 큐티 쓸 공책을 모두 선물로 주었다.
나는 큐티 하는 방법을 프린트물로 모두 나눠 주고 큐티를 어떻게 하는가 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기보다는
큐티를 하고 싶게 만드는 "동기 부여"와 우리 인생에서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선택"에 대한 강의를 해 주었다.
하나님이 어떻게 이들 모두를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자라가게 하실 것인지 기대가 되고 그 열매들을 시간이 지나면서 보게 하실 것임에 감사 감사!!
개역개정 시편 12편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닿는다.
내가 30년 전 케냐 선교사로 파송 받게 될 때 미국에서 사역하던 나는 한국으로 들어가서 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 목사님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그때 여의도 순복음 교회 담임목사님은 조용기 목사님이었다.
나에게 인터뷰하는 질문 중 첫 번째 질문은 "아프리카가 위험한 곳이라는데 자매님 가시겠습니까?" 였다.
그 질문을 받고 나는 "제가 신학교 다닐 때 교수님이 그러셨는데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이 가장 안전하고 하나님의 뜻이 없는 곳에 있다면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지금 아프리카에 가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나의 이 대답을 담임목사님은 기뻐하셨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 자리에서 막바로 케냐 선교사로 가는 파송을 받고 케냐로 가게 되었다.
그날 이후로 30년이 지난 지금의 나의 자리를 돌아보니 하나님께서는 정말로 지금까지 나를 "가장 안전한 지대에 두셨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남편이 차 강도를 만나 납치를 당한 일이 위험을 느꼈던 일 중 가장 큰 일이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 모두 하나님이 안전한 지대에 두셨던 것이다.
요즘 기술학교 일로 인하여서 경찰 측과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번 사건의 시작은 기술학교 책임자인 위클리프가 경찰서장을 그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학생들을 선동하여 시위를 벌인 것 때문에 경찰서장은 화가 나 있고 그리고 자신의 신변이 위험하다는 것을 계속해서 나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면서 나에게 말하기를 자기 신변을 위협했다면 언젠가는 위클리프가 나를 위협하여서 나의 신변도 위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 그리고 영원히 동일하신 우리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을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30년 전부터 알려 주시고 믿게 해 주시고 지금까지 주님이 그 말씀을 지켜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언제 어디서라도 "하나님의 뜻에 거하고 있는 가의 확신!"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의 말씀만 잘 듣고 순종하면 되니 제 인생이 복잡하지 않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
단순함과 순종은 늘 평강과 감사로 이어지게 됨을 감사합니다!
제가 어떤 일을 만나도 요동하지 않는 요새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이 계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12편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7. 29.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
사랑하는 내 아들
모든 것에 시간이 있나니
모든 것에 시간이 있나니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이
어떠어떠한 시간이라기보다
네가 내가 말하는 것을
듣느냐 듣지 못하느냐
그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너는 알고 있느냐?
세상의 일은 어차피
모든 것이 나의 뜻대로
돌아가게 되어 있음이라.
나는 하나님이라.
여호와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리에
좌정하여 계시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으로
모든 일을 치리하고 있나니
좌정하여 다스리는 모든 일은
나에게 속하는 것이고
시간도 나의 것인데
너와 시간의 관계는
어떠한 시간에 어떠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보다는
어떠한 시간이라고
내가 말하는 것을
네가 알아듣느냐
이것이 너와 나의
관계의 관건이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오늘도 너에게 내가 원하는 것은
청종하는 귀인 것이라.
나의 말을 들을지니라.
그리고 움직일지니라.
때로는 잠잠할지니라,
때로는 달려갈지니라,
때로는 뒤로 잠깐 물러갈지니라.
이런 모든 시간의 배정,
네가 시간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것은 내가 알려주는 것이지만,
너는 내가 말하는
그 시간을 잘 알아듣느냐
이것이 너의 평생
네가 내 앞에 오게 되는
그날까지 훈련이 될 것이니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도 시간에 대한 훈련을
잘 받게 되는 그대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