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네덜란드로 돌아 가야하는 날짜가 임박해오는 중 모든 헤외입국자에게
네덜란드 당국이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요구한다는 소식이 들려
부랴부랴 검색해보니 한국은 코로나 안전국가로 인정해 필요없다는 즐거운 소식.
전 세계 국가 중 15 개국만 코로나 안전국가로 인정한 바 우리 한국이
해당이 되니 자랑스럽고 기쁘더군요,
16 일 비행기 탑승객이 얼추 6-70 명은 되는 것 같아 이 와중에 나말고도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구나 생각이 들었으나 스키폴 공항에 도착하니
우리 비행기 승객의 대부분은 환승객, 딴곳으로 가버리고
여권 심사대에는 서 너명의 한국인 밖에 없어 그간 수없이 거친곳이지만
때가 때인만큼 약간 긴장이 되었으나 무사히 집으로 왔습니다.
코로나 탓인지 나이가 들어가는 탓인지, 이 번 귀환은 시차적응도 그렇고
전반적인 컨디션도 별로라 느릿느릿 그간 밀린 일 서서히 정리하는 중입니다.
며칠을 집안에만 있게되어 운동량이 전무라 날씨도 전형적인
이 곳의 구물구물한 흐린 날이지만 오늘은 도보로 15 분여 거리인 이 곳의
쇼핑 몰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토요일 주말인데 한산하기 그지없고 대부분의 상점은 문을 닫고
생필품 취급하는 몇 점포만 문을 열고 있으니 정말 코로나의 위력을
실감해 봅니다. 상점도 문을 닫고 사람 구경도 못하고 그냥 한바퀴
허망하게 돌아보고 집에 오게되니 이 시국이 빨리 종식되야지 큰일이라는
생각이 세삼들더군요.
이 나라는 우리처럼 매일매일 감염숫자를 발표하지도 않고 주말 통계로
대충 알려주고 있어 깜깜소식이나 들리는 바로는 만여명에서 5-6 천명으로
일일 감염자수가 줄었다하나 내일 (24일 일요일) 부터 2 월 9 일까지
통행금지가 실시 된다하니 (저녁 8시반 부터 다음 날 새벽 4 시 반까지)
그 통계도 정확한 것인지 의심되고 하여간 이 나라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아리숭하고 이해가 안가는 점이 있습니다.
이 곳은 우리 한국보다 더 심해 모든것이 거의 셧다운 상태로 생필품 취급하는 곳만
문을 열고 거의 대부분의 일반상점도 문을 닫은 실정이요 공공기관도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나
거리를 걷는 시민들 중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은 아직도 극소수.
슈펴나 사람들 모이는 곳에서만 억지로? 마스크를 쓰고 있어
아무리 서구인의 생활습관이라 하나 마스크 착용이 아직 일상에 정착이
안되어 유럽의 감염숫자가 쉽게 줄어들지 않는것 같습니다.
옆나라 벨기에,독일 프랑스 다들 국경 봉쇄가 되고 이 나라도
통행금지가 더 연장이 된다는 소문도 떠도니 언제나 이 상황이
종식이 되려는지 올 해도 희망이 없을 것 같아 한심한 생각마져 들고
하루종일 집에 있으려니 벌써부터 몸이 근질근질 해지니
하루빨리 이 검은 터널을 벗어나야 할텐데 큰일 입니다.
이곳에 도착하니 왜 한국에 더 있지 돌아왔냐고 여기저기서
말들을 하니 우리 한국 정말 좋은 나라인건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한국의 감염숫자가 다시 400 명대로 올라가 걱정은 되나
하루빨리 100 명 미만으로 숫자가 줄어들고 올 가을에는
2 주 격리기간도 해제되기를 기원하며 수필방에는 어울리지 않으나
대충 이 곳 소식 전해봅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첫댓글 돌아가셨군요
사진을 보니 정말 셧다운 상태이네요
그런데도 마스크 쓰지 않는다니 어이없습니다
이곳은 미국과 접경지역이지만 거의 전부 마스크를 하니 다행입니다
미국과는 달리 시책에 잘 따르는 순진한 사람들입니다
이곳도 겨울날씨는 매일 꾸물꾸물 잔뜩 흐리지만
오늘 아침은 탄성이 나올 만큼 푸른 하늘에 노란 햇빛이 보입니다
산뜻한 기운이 충만해서 날아갈것 같은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몸 근근질해도 마스크 쓰고 다니시길요
그래도 마스크 쓰는 사람이 전보다는 조금 늘었으니 상황이
심각해졌다는 반증인데 아직도 안쓰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캐나다인이 유럽인보다는 순하군요.ㅎ
몸건강 잘 챙기시고 모처럼의 충전기간이라 생각하시며
즐겁게 일상 보내세요.
@한스 기억합니다
당고개에서 화랑대역까지의
서울 둘레길이었습니다
남 기억을 잘 못하지만
말씀하시는 폼이 인상적이어
얘길 더 하고 싶었습니다
너무 솔직한 고백이라
좀 야한 듯합니다
소식 감사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호강하고 견디며 잘살고 있음을
한스님 글에서 느끼니 더더욱
감사롭습니다.
곧 좋은 때가 오리라 믿으며
더 굳건하게 건강과 평 화를
기원합니다.
이 곳은 철저히 봉쇄되어 있어 외출시 사람 구경하기 힘든데
한국은 산에 가거나 외출 하면 사람들이 아직도 많더군요.
그런데 이곳 감염자수가 한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으니
이걸 어찌 설명해야 하는지 ㅎ 우리 한국 모든면에서
소위 서구 선진국이라는 곳에 비해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하며 자랑스럽습니다. 건강 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지구촌 먼 데 소식 듣네요
참 답답하시겠어요.
세월을 AC BC로 나누넌데
생활방식도 생각도 조금 바꿔야 하겠네요.
생활방식이 저절로 바뀔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어 버렸으니
답답한 심정이지요.
워낙 심각한 상황을 다들 경험한 터라 종식 후에도
우리네들 일상 삶의 형태가 조금은 바뀔것 같기도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수필방의 원로님으로 이 방을 잘 지켜주세요.
어머나, 한스님의 소식 반갑습니다.
수필방의 글에도 딱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여쭙고 싶은 맘
간절했습니다.
어린시절 배운 것이
네델란드하면, 풍차가 생각나고
둑에서 물새는 것을 알아차린 소년이
밤새 손으로 둑을 막았다는 이야기등,
2002년 월드컾,
히딩크 감독이 생각나는 나라입니다.
요즘은 한스님이 계신 곳이어서
네델란드하면, 호감을 가진 국가이지요.
한국의 눈부신 발전에
한스님의 글을 통해 자부심을 가지게 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소식 많이 전해 주세요.
항상 건강하시지요.
전번 한국행에서는 걷기 방에서 한 번이나 뵙게 되었나?
]여러가지로 아쉬운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 긴 터널이 끝나는 가을쯤이면 다시 길동무에서도
뵙게 되기 바라며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게 일상 보내세요.
생생한 유럽의 소식을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스님 다시 귀국할 날을 기대합니다.
모든것이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와 푸른비 님의 여행기를 읽어볼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답답한 시간을 그래도 미술 관람등을 하시며
여유 시간을 잘 보내시는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건강하세요.
네덜란드 에 무사안착
하셨네요.
고국방문길이 코로나로 인하여 활동적이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다른 해외동포님과 한스님
모시고 술한잔 하려는 약속까지 하였어도
코로나로 인해서 이루어
지지 못하여서 못내 서운
한 마음입니다.
다시 오실때까지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밀린 일이 있어 섭섭하지만 돌아왔네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9, 10 월경 다시 한국에
가려 합니다.잘 지내시다가 다시 뵙게 되는 날
기약해 봅니다. 건강하세요.
귀국하시는 데는 지장이 없으신지요?
지구촌이 코로나 19로 몸살을 앓고 있네요
편안히 계시다가
건강 하신 모습으로 뵙길 바랍니다.
다음 주쯤에는 우리나라가 백 명 이하로 감소하리라 생각됩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지구가 들썩거리니 걱정입니다.
그래도 한국은 사정이 나은편인것 같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먼길 가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계시는 동안 고로나 문제로
불편하셨겠습니다
외국의 코로나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국내에만 있으니 편협했는데
국제적란 얘기라
새롭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걷기모임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언젠가 길동무에서 한번 뵌 적이 있는데 아마
잊어 버리셨을 겁니다. 여행방이나 기타 오프라인에도
적극 참석하시는데 코로나 때문에 막히여 답답 하시겠습니다.
건강 잘 유지하시고 즐겁게 일상 보내시기 바라며 댓글 감사 드립니다.
네덜란드로 돌아가셨군요.
또 다시 격리에다 시차적응에다 힘드실것 같습니다.
네덜란드도 역시 코로나로 황폐하군요.
이곳은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은듯 싶습니다.
어서 빨리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원하는데
그렇게 되겠지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한스님은 외국에 계시는 군요
이렇게 외국에 계셔도
가깝게 있는것 처럼 서로 소식을 주고 받으니, 세상은
참 좋은 세상입니다
카페에도 열심히 참여를 하시고 ,건강히 잘지내시기 바람니다
한스 선배님 돌아가셨군요.
길동무에서 뵙고 토론토양반님과 대화를 나누시면서
같이 걸었던 추억만 생각이 납니다. 건강하시고 10월에
한국에 오시게 되면 단풍 길을 걸을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멀리 계시더라도 자주 들러서 소식 주시기 바랍니다.
길동무 휴게실에는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의 걷기코스를 올려
감상 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청해 봅니다.
한스님!잘들어 가셨군요~
코로나 땜시 길동무도 많이 못하시고
봉사방두 코로나땜시 봉사도 못하시구
돌아 가셨군요 코로나가 아니었드라면
더 뵈었을것을요 잘기시다가
다시오시면 길동무 봉사방에서 뵙겠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구요
건강두 챙기셔야 될듯이구요
다음에 오시면 맑은물도 함께 하셔요
잘 돌아갔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