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うだいぶ前の話。
벌써 꽤나 오래된 이야기.
オカルト雑誌なんかが良く出てた頃、呪いの家だとして祖母の家が載った事がある。
오컬트잡지 같은게 유행처럼 많이 발간되던 시절, '저주받은 집' 이라며 우리 할머니 집이 실린 적이 있다.
祖母の家系は代々墓守なので、墓のド真ん中に平屋があるんだ。
할머니 집안은 대대로 '묘지기' 였기에, 묘지 한가운데 목조 단층주택을 짓고 살고 있었다.
築3桁リーチの木造平屋建てでトイレはボットンだし風呂は別棟。
건령 3자리 수의 목조 단층건물로서 화장실은 푸세식이고 목욕탕은 별채.
上下水道の普及で使わなくなった枯れ井戸まであるもんだから、呪いの廃屋に見えたんだろう。
상하수도의 보급으로 사용하지 않게된 마른 우물까지 있었기 때문에, 저주받은 폐옥으로 보였을 것이다.
そんな記事を従兄弟が爆笑しながら見せてくれたんだ。
그런 기사를 사촌형제가 폭소하며 보여주었다.
詳しくはおぼえてない。
내용을 상세하게는 기억하고 있지 않다.
ただ
다만
「こればあちゃんちじゃね」
「이거 할머니 집이잖아」
って腹が引き攣るほどに笑ったのを覚えてる。
라며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で、記事はと言えばありきたりな話だ。
그런데, 기사를 읽어봐야 뻔한 이야기다.
幽霊が出るとか、呪われてるとかさ。
귀신이 나온다거나, 저주받았다거나.
まぁそうなった裏話っていうのがあるんだ。
할머니집이 기사에 나오게 된 것에는 숨은 사연이 있다.
祖母宅は元々そんな立地から、近所に住む悪ガキ共の肝試しとか何とかで夏場は結構荒らされるんだよね。
할머니집은 원래 그러한 입지이기에, 근처에 사는 악동들이 담력시험이라던가 공포체험같은 걸로 여름동안에는 꽤나 휩쓸고 다녔다.
で、毎年荒らされちゃたまったもんじゃねえと、祖母と自治会の大人達が一計を案じた。
그래서, 매년 그렇게 당하고만 살수 없다며, 할머니와 자치회 어른들이 어떤 계혁을 짯다.
当時15歳の姉に、真っ白なワンピースと黒髪ロングのウィッグ(貞子的なあれね)を被せて、夜の墓場で好きにしろと。
당시 15살의 누나에게, 새하얀 원피스와 긴 흑발 가발(사다코 비슷한 느낌의)을 쓰게 하고, 밤에 묘지에서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버려' 라고 했다.
※ 사다코 : 일본공포영화 '링'의 주인공
この姉ってのがまた悪ふざけ大好きなもんだから、
이 누나 또한 나쁜장난을 좋아하는 애였기 때문에,
埋め立てた井戸の中から貞子のように這い出たり、墓石に縋って泣き真似したり、ゾンビのような足取りで墓場を徘徊しながら
우물속에 숨어 있다가 사다코처럼 기어 나온 다던지, 묘비에 달라붙어 흐느껴 우는 시늉을 한다던지, 좀비같은 걸음걸이로 묘지를 배회하면서
「かごめかごめ」
「카고메 카고메」※ 술래잡기 할때 부르는 노래
を歌ったりと、マジ好き勝手に近所の悪ガキ共を脅かしていた。
를 노래한다던지 하며, 정말 자기 하고 싶은대로 근방의 악동들을 혼내주고 있었다.
そしたらそのガキ共を発端に、
그랬더니 그 악동들을 발단으로,
「あの墓場には女の幽霊が出る」
「저 묘지에는 여자 귀신이 나온다」
「顔を見たら呪われる、殺される」
「얼굴을 보면 저주받는다, 죽임을 당한다」
「あれはとんでもないレベルの怨霊らしい」
「저것은 깊은 원한을 품은 원귀인듯 하다」
とまあ効果は覿面。
이렇게 효과는 즉각적.
五年もすれば静かな墓場に戻ったっていうわけ。
5년이 지나자 다시 조용한 묘지로 돌아왔다고 한다.
それが記事になって、もちろん姉のことも書かれてた。
그것이 기사가 됐고, 물론 누나의 만행도 쓰여져 있었다.
その時にはもう老朽化が酷くて祖母は引っ越したあとで、ガチの廃屋になってたんだけど。
그 때는 이미 노후화가 심해서 할머니가 이사 나온 뒤라서, 정말 폐옥이 되어버렸지만.
姉はその記事を読んで
누나는 그 기사를 읽고
「どうやら姉ちゃんはとんでもない怨みを残して死んだ怨霊らしいわ」
「아무래도 나는 깊은 원한을 품고 죽은 원귀인 모양이야」
と大爆笑。
라며 대 폭소.
俺はタネを知ってるから怖くもなんともなかったけど、正直、特殊メイクして幽霊に扮した当時の姉を夜中の墓場で見たら失禁する自信がある。
나는 속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무섭다던지 하지 않았지만, 솔직히, 특수 메이크업을 하고 귀신으로 분한 당시의 누나를 밤중의 묘지에서 만났다면 분명 지리고 말았을 것이다.
첫댓글 어릴전 티비에서 많이 보았던 무서웠던 영화 월하의 공동묘지 생각이 나네요 ㅎ
회장님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추석명절
잘보내세요~
네.선배님.어릴적 그 영화가 생각나서 이글을 올렸죠.ㅎ
저는 지금 태국에 나온지 꽤 됐습니다.그래도 명절제사는 서울 큰집에서 지내지만약식으로 저도 여기서 절올렸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