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시부모님은 다른분들과는 조금은 다르신 분인거 같아요...
신랑과 연예하면서도 많이 다툰 부분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는 포기 하고 살고 있답니다...그래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이기에....
자식에게 집착이 많으십니다...
자식을 통해서 대리 만족을 느끼신다구 해야하나???
자신은 안하구 안사도 되지만 자식이 원한다면 뭐든지 해주시는,,,
아버님이 하구 싶어두 자식에게 해주시는....
한예로 신랑이랑 어디 놀러 가면 전화가 너무 자주와요..
밥은 먹었냐? 운전 조심해라...피곤하구 휴게소에서 쉬면서 천천히 가라는등,,,
그래서 첨엔 신랑이 너무 경제력이 없어 보이구 무능해 보이구 파파보이같이 보이더라구요. 다 아버님때문에 그런거더라구요,,,신랑두 어떨땐 화가 난다구 하더라구요.
결혼 예물할때두 그랬습니다,,
원래 남자들이 반지를 잘 안 하려구 하잖아여,,그래서 신랑이 금팔찌를 해달라구 하더라구요..근데 아버님이 어디서 금팔찌 50돈으로 한것이 멋있다구 하시면서 그걸 하라더라구요.
50돈이면 3백입니다~~~금값만...
그래서 전 돈이 없어서 20돈정도만 해준다니까 아버님이 돈을 보태셔셔 결국을 50돈짜리를 했답니다,,
지금은 부담스러워서 하지두 않아여,,기냥 서랍속에 잠 자구 있답니다...
님들께 다 설명해 드릴순 없지만~~~
문제는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저희가 5월에 결혼을 했는데 아파트 입주때문에 다음달에 입주를 하게 됩니다,,,
근데 그때두 아버님은 가까운 곳에서 살고 싶으시다면서 저희랑 함께 입주를 하신다는 거예요...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다른 호수~~~ 다행히 따로 사니까 다행이죠.
근데 전 솔직히 걱정됩니다,,,
겉으로만 따로 살게 될거 같아서!~~
요즘은 아버님이 어머님께 밥은 한곳에서 먹자구 하시더라구요...
글구 저희집에 있는 TV가 새거니까 저희집에서 보신다는거예요..
더 황당한건~~ 집 열쇠또한 복사 해서 갖구 계신다구 하시더라구요.
첨부터 잘 해야될거 같아서 님들한테 좋은 생각 있음 부탁드립니다.
정말이지 저의 시부모님들 너무 좋으시거등요.
저를 친딸처럼 잘 해주시구요. 결혼하구 저 출퇴근 힘들다구 차두 새걸루 사주셨거등요..
좋은점두 많아요. 근데 너무 자식에게 집착 하시는거 같아요.
기냥 이대루 포기하면서 살아야 할지~~~ 아님 무슨 방법으로라두 말씀드려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