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아래 낫의 환영 2013.11.3
#01
'우음... 방금 그건 꿈인가?
꿈치곤 꽤나 생생했어..
진짜 악마같았는데
왜 싫지가 않은 느낌이었을까.?
뭐.. 꿈이니깐 잊어버려야지'
그녀는 이제 일어나야겠단 생각으로 서서히 눈을떳고 그녀의 눈에 보이는 낮선배경에 얼굴을 찌푸렸다.
'흰색? 언제부터 회색하늘이 흰색이었지?'
그녀는 의아해하며 몸을 이르켰고 배에서 느껴져오는 통증에 눈쌀을 찌푸렸다.
배를보니 그녀의 배에는 붕대가 칭칭 감겨져있었다.
'뭐야 내가 언제 이런델 다쳤지???
난 다친기억이 없는데..?'
그녀가 의아해하며 자신이 누워있는 곳을 둘러보았다.
그녀는 방을 둘보다가 누가 그녀를 보고있다는걸 확인하고 옆을 보았다.
"이제 일어났냐"
그녀는 유환을보았고
빨려들어갈듯한 보라색눈동자가 그녀의 눈동자와 마주쳤다.
순간 소녀는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한번도 보지못한 조각같은 얼굴에 잠시 넋을 놓고 그를 쳐다봤다.
이후 무엇인가 생각난듯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꿈에서본 붉은달 아래의 악마.."
그리고 소년은 그녀에게 조금은 차갑고 약간 툴툴대듯 말했다.
"생명의 은인한테 악마라는게 할소리냐"
아이는 그가 자신의 꿈에서 본소년과 매우 닮았다는 걸 느꼈다.
"너 내꿈속에 있던야?"
아이의 물음에 유환은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내가 왜 니꿈에 있던애냐 꿈깨고 정신차려"
아이는 그의 말에 당황한듯 물었다.
"그럼 그게 꿈이 아니었단말이야?"
유환은 낮게 한숨을 쉬며 아이에게 아이와유환이 만나게 된 날부터 설명했다.
"후... 귀찮게 또 설명해야겠군.. 한번만 말해줄테니까 잘들어
그날밤 니가 요괴들에게 쫒기고 있을때 넌 날 소환했다.
그리고 너가 날 소환했으니 당연히 난 너와 계약을맺었지 무기와인간이 계약하는 순간 무기와그인간의 힘은 하나가 된다.
다 죽어가는 널 살릴수 있었던것도 내 힘이 니 상처를 치료했기 때문이지
그리고 너가 깨어난 이곳은 너와나처럼 인간과무기가 하나가 된 계약자들을 모아 요괴들을 없애는곳이다. 그리고 이곳의 이름을 하이든 이라고 불러
한마디로 군대정도라 생각하면 되겠군"
"그리고 니가 있는 여긴 하이든안에있는 병동이다."
"근데 인간무긴 또 뭐고 너랑 내가 계약을 했다는게 무슨말이야?"
"인간무기는 늘어나는 요괴를 없애기 위한 무기형인간이야
지구가 비틀린후에 요괴들이 여길 습격해오자 나라에선 인간의 몸에 무기를 넣어서 인간과무기가 하나가되는 실험을 했어
그실험은 성공정으로 끝났지만 두가지 단점이 있었지
하나는 계약자가 된날은 매년마다 그 힘을 잃게되고
나머지 하나는 계약자없이는 무기고유의 힘을 발휘하지 못해 그렇기 때문에 계약자가 필요한거야 그리고 계약자들은 서로 계약자라는 증표가 생겨
그리고 계약자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할때 그 계약의 증표가 그들을 압박하다 마지막엔 계약이 풀림과 동시에 증표가 깨지게 되지
그리고 니 손목에 있는게 우리의 계약의 증표야 알겠냐?"
아이는 그말을 들은후 잠시 머릿속으로 정리하다 이내 자신의 손목을 보았다.
아이의 손목에는 그리 굵지도,짧지도 않은 룬어로 글씨가 새겨져있는 은색 링팔찌가 있었다.
심플해보이면서도 섬세한 링팔찌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뭐 일단 지금 아픈덴 있냐?"
아이는 침대에서 일어나 습관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며 말했다.
"딱히 아픈덴 없는데"
"아픈데가 없다면 퇴원수속을 밟고올테니까 여기서 기다려 니가 여기온지 벌써 일.주.일이나 잤으니까 말이야"
아이는 자신이 여기서 일주일씩이나 잤다는 말에 눈이 동그래졌다.
제주도에 있으면서 언제 요괴의 습격을 받을지몰라서 항상 긴장하느라 항상 얼마 못자던 그녀였기에 당연히 놀랄수밖에 없었다.
그후 유환이 퇴원수속을 하러나가고 아이는 침대에 걸터앉아 생각했다.
여기있으면 분명 그들을 찾아낼수있을것이라고
그녀는 주먹을 쎄게 쥐었다.
자신의 부모님과 행방불명된 오빠, 그녀의 친구 유진... 모든것을 되찾아갈때가 온것이라 생각했다.
아이가 복잡한 마음을 추스리고 있을때 퇴원수속을 마친 유환이 들어왔다.
"오늘은 늦었으니까 숙소배정 받고 자세한건 내일 설명해줄게 일단 나와"
병동을 나오고 몇개의 건물을 지나치자 마치 오피스텔같이 생긴 빌딩이 보였다.
유환은 그빌딩 안으로 들어갔고 아이도 유환을 따라 빌딩안으로 들어갔다.
빌딩안으로 들어가고 유환은 프론터로 가 경비로 보이는 사람과 예기를 주고받더니 이내 아이어게 다가오며 말했다.
"넌 708호실이야 일인실이니까 딱히 불편함은 없겠을꺼야 오늘은 여기서 자고 내일 아침9시까지 여기로 내려와"
유환은 그말만 남긴채 아이에게 카드를 쥐어주고선 다시 기숙사밖으로 나갔다.
아이는 엘레베이터에 올라타고 곧이어 7층을 눌렀다.
아이는 오랜만에 땅에서 자지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사실 너무 하루아침에 일어난일이라 믿기지가 않았지만 꿈이 아닌이상 그녀는 믿을수밖에 없었다.
띠링
칠층에 도착하자 문이열렸고 그녀는 내리고 자신이 있을 방을 찾았다.
아이의 방은 복도맨끝 방이었다.
아이는 문앞에서 문에 카드를 대고 위에서 아래로 긁어내리자 곧이어 드르릭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을 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간 아이는 그저 놀란 토끼만양 눈을 똥그랗게 뜨고 있었다.
아이가 들어간 방은 일인실이지만 일인실이라곤 전혀 상상못할만큼의 거실이 그녀를 맞이해주었다.
세상이 비틀리기 전에도 이런집에선 못살아봤던 그녀였기에 더욱더 놀랄수밖에 없었다.
적어도 50평은 되보이는 집이었다.
그녀는 너무나 많은 사실에 머릴좀 식혀야할것같아 욕실을 찾기시작했다.
여러방을 둘러보곤 그녀는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그녀의 방으로 들어서자 깔끔한 블루톤이 그녀를 반겨주었고 그녀의 침대역시 블루톤의 깔끔한 색이 심플함을 나타내주었다.
커텐과 책상,의자와 옷장등은 화사한 녹색이었는데 눈이 편안한색을 좋아하는 그녀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테라스로 나가보니 밖이 잘보이는곳이었고 그녀의 바로 밑은 분수가 나오는 정원이었다.
매우 잘꾸며진 정원은 조명의 빛을밭아 더욱더 근사하게 빛났다.
그녀는 테라스에서 나와 방을 나갔고 그다음 보이는 곳은 거실이었다. 거실과 부엌은 하나로 연결되어있었으며 블랙과 은은한 브라운색상이 매우 세련되게 꾸며주었다.
거실엔 블랙톤의 조금은 커다란 소파가 있었고 그 앞으론 베이지색의 나무탁자가 있었다.
베이지색의 탁자 앞으론 무지막지하게 큰 대형티비가 있었고 그 옆으론 기다란 스피커 두개가 있었다.
그녀가 집안을 뒤지느라 서서히 지쳐갈때쯤
그녀의 눈에 복도 끝에 위치한 방이 하나보였다.
욕실인가 하는마음으로 방을 열자 은은한 은색으로 도배되어 있는 욕실이 그녀를 반겼고 그녀는 드디어 욕실을 찾았단 안도의 한숨을 내밷으며 자신의 방으로가 갈아입을옷들을 가지고 욕실에 들어갔다.
그녀는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한 물에 저절로 피로가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기분좋은 목욕을 마친그녀는 자신의 방으로가 침대에 몸을 싫었다.
침대의 배개는 푹신푹신하고 이불의 촉감은 매우 부드러웠기에 그녀는 평소처럼 언제 요괴들한테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함을 떨치고 깊은 잠의 세계로 빠졌다.
짹짹짹짹
아침을 알리는 따스한 햇살과함께
평소습관처럼 아침일찍 눈을뜬 아이는
일어나자 마자 가벼운스트레칭과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어제밤에 보았던 공원에서 조깅을 끝낸 아이는 곧장 집으로 들어와 씼고 나갈준비를 했다.
방을 깨끝히 정리한 아이는 언제봐도 편안한 인테리어를 마음에 들어하며 가벼운 츄리닝을 입고 밖으로 나갔다.
다시 긴 복도를 지나 엘레베이터를 타고 일층으로 내려오자 그곳엔 유환이 서있었다.
아이는 유환을 보고 다시한번 넋을놓을수밖에 없었다.
어제도 봤지만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않을 만큼의 조각같은 외모를 지닌 유환은 은빛머리카락에 보라색 눈동자가 촌스러워 보일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만의 매력을 뽐내며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냉정함이 묻어났다.
"내얼굴에 뭐 묻었냐?"
"어..어?"
아이는 잠시 유환을 보며 넋을 놓고 있다가 유환의 말에 놀란듯 버벅거렸다.
피식
유환은 약간의 비웃음이 섞인 웃음을 날렸다.
평소같으면 아이의 성격에 바락바락 대들었겠지만 한순간 자신이 유환에게 보인 꼴이 창피해 고개를 푹 숙인체 유환을 따라 나갔다.
유환은 기숙사 앞에있던 어떻게 보면 마치 학교처럼 생긴 건물로 들어갔다.
건물안으로 들어서자 여러 신의 동상이 길을 안내했고 긴복도를 지나자 엄청나게 큰 홀이 아이를 비추고 있었다.
홀안에는 제각각 똑같은 옷에 다른 색상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그 주위론 세상이 비틀리기 전에 있었던 커피숍과 편의점, 문방구 등등 생활에 필요한것들이 있었고 유환은 그것들을 지나쳐 엘레베이터가 있는곳으로 왔다.
"일단 여기구조를 설명해줄게
니가 있는 이곳은 일층이고 여긴 그냥 편의점,커피숍,문구점,세탁소 등등 뭐 꼭 필요한걸 할수있는 곳이고 더 필요한게 있다면 지하일층으로 가면되
그리고 이층은 훈련장과 체력단련실 그리고 도장과 사격장, 방음훈련실, 과학실, 시험장 마지막으로 마나훈련실이 있어
삼층엔 연구실, 생산관리실, 전기관리실, 그리고 여기있는 모든물건들을 만들어내는 작업실과 의상실이 있고
사층엔 아이템숍이 있지.
오층으론 제9부대,8부대,7부대가 있고, 육층으론 제6부대,5부대,4부대가 있다.
칠층엔 제3부대,2부대,1부대가 있고,
팔층엔 총 사령관이 있는 곳이지.
구층으론 간부들이 있는곳, 10층은 세미나실 11층은 각종 식당들이 있고12층엔 대욕실이 있지
마지막 13층은 전망대와 하늘공원이야."
"왜이렇게 많아..다못왜우겠어"
아이는 너무 많은것 같다며 궁시렁거렸고 유환은 그말에 엘레베이터 옆에있는 모니터를 가리켰다.
"여기 다 나와있으니까 굳이 외울필요 없어"
아이는 열심히 외우는 도중 유환의 말에 다시한번 창피함을 느끼며 얼굴이 붉어졌다.
유환은 그런아이를 한번본뒤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내가 지금까지 설명해준곳이 A동이야 그리고 니가 어제 잤던곳은 B동이고 너가 입원해있던 그곳은 C동이야. B동뒤로는 큰공원이 있지 이제 대충 알겠냐?"
유환의 말에 아이는 대답했다.
"응"
아이는 짧은 대답을 끝으로 유환을 보았고 유환은 그런 아이를 슥 보더니 말했다.
"일단 제복을 맞추러 가야하니까 따라와"
유환은 제복을 맞추러 가야한다며 엘레베이터를 탔고 아이도 유환의 뒤를 따라 엘레베이터를 탔다.
띠링
엘레베이터가 지하일층에 도착하고 문이열리자 그녀의 눈은 두배로 커졌다.
여러건물들이 있고 중앙에 거대한 동상이 있었다.
악마와천사가 반반섞인 매우 큰동상인데 참으로 웅장하게 느껴졌다.
주위에는 세상이비틀리기 전의 시내를 보듯 여러건물엔 카페,옷가게,오락실 외에도 시내에 있던 여러 여가활동에 필요한 가게가 들어서있었다.
그녀는 예전모습을 보는것같아 놀라움을 감추지못하고 활짝웃었다.
유환은 곧이어 건물중 옷가게로 보이는곳으로 들어갔고 아이도 따라 가게로 들어갔다.
딸랑
문을열자 귀여운 종소리와 함께 가게직원이 유환과 아이를 반겼다.
"어서오십시오"
"1소대 여자로 두세트"
유환이 종업원에게 말하자 종업원은 아이를 보았고 아이와 유환한테 걸려있는 링팔찌 를 보곤 놀란듯 눈이 커졌다.
종업원은 이내 정신을 차린듯 빠르게 아이에게로가 목에걸려있던 줄자로 아이의 치수를 제기 시작했다.
곧이어 여자는 아이에게 제복을 건네주었고 유환은 아이에게 갈아입고나오라고 말했다.
아이는 피팅룸으로가 제복을 갈아입었고 다갈아입은후 아이는 꽤나 놀랄수밖에 없었다.
제복은 제복이 아니라 교복이랑 비슷했기에 그녀는 마이를 걸치며 거울을 보았다.
아이의 제복은 하얀색 마이와 치마에 주위에 검정색 선이 더욱 세련되보였고 마이의 옆에는 1소대 정식 마크가 붙어있었다.
그래도 제복이라그런지 제복안에는 무기를 넣는 주머니가 많았고 낵타이는 파랑색으로 끈이 무한대로 늘어나 꽤나 도움이 될것같다는 생각을 하며 밖으로 나갔다.
이내 아이가 나온것을 본 유환은 곧장 가게를 나갔고 아이또한 직원의 인사를 들으며 밖으로 나갔다.
곧이어 유환과 아이는 엘레베이터를 탔고 유환은 팔층으로 갔다.
"팔층? 팔층엔 뭐가 있더라.."
아이의 말에 유환은 말했다.
"8층엔 총사령관님이 있는곳이야"
"총사령관님?"
"총사령관님은 여기 하이든의 총책임자야
하이든을 최초 건설하신 분도 총사령관님이고"
유환의 말에 아이는 이제야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띠링
아이가 이해한다고 고개를 끄덕였을때 엘레베이터가 8층에 도착했고 유환은 기나긴 복도를 지나 웅장하게 생긴 문을 열고 들어갔다.
유환은 그 거대한 문안으로 들어갔고 아이도 유환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유환과 아이가 들어간곳은 매우 아름다운 방이었다.
방의 온벽면의 위에서부터 물이 흘러내렸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베이지색톤의 책상과 중앙엔 커다란 마법진이 있었다.
유환은 책상에 앉아있는 총사령관님을 향해 가볍게 목인사를 했다.
아이는 총사령관님을 보곤 정중히 인사했다.
총사령관은 30대초반에 매우 젊어보이는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눈빛으로 전해져오는 카리스마에 아이는 역시 총사령관님이라는 이름이 괜히 붙은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호오 자네도 드디어 계약자가 생긴건가? 하하 축하하네 그런데 이렇게 어린여자아이라니.. 이렇게 어린몸으론 소환하기 힘들었을텐데.."
"..."
유환이 아무말 않하자 총사령관은 허허 웃으며 시선을 아이에게로 넘겼다.
"허허 그래 자네의 이름은 무엇인가?"
"초아이 입니다."
아이는 총사령관의 물음에 곧바로 대답했다.
"그래 이제부터 네가 유환의 계약자로구나
기를 봐줄테니 저기있는 마법진 안으로 들어가봐라"
총사령관의 말에 아이는 기가 뭔지 궁금했지만 일단은 마법진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내 마법진 안에서 보라빛 빛이 나왔고 총사령관이 지팡이를 가지고 오더니 지팡이로 마법진 안을 쳤다.
그러자 마법진에 있던 보라빛이 분홍빛으로 바뀌었고 총사령관이 지팡이를 아이의 위로 가져다다대더니 이내 분홍빛이 지팡이를 감싸안으면서 지팡이에서 파란색 블루다이아몬드 가 나오자 총사령관은 눈이 커졌고 유환은 눈을 가늘게 뜨고 아이를 보았다.
이내 블루다이아몬드 는 아이의 손위로 떨어진뒤 아이의 이마에 박혔고 아이는 그저 신기한 광경에 눈만 껌뻑껌뻑 뜨고있을뿐이었다.
총사령관은 놀란듯 눈이 커졌었지만 이내 지팡이를 아이의 이마에 대고 이상한 주문을 외우더니 이내 분홍빛이 아이의 이마를 타고 아이의 몸을 둘렀다.
빛은 아이의 몸속으로 스며들었고 마법진에서 나던 빛은 모두 사라졌다.
"허허허허허 자네가 대단한 계약자를 얻은듯 하군"
유환은 믿기지가 않는다는듯 인상을 찌푸렸다.
도데체 무슨소릴 하는건지 못알아들은 아이는 유환에게 물었다.
"이게 뭐야?"
아이는 이마에 박혀있는 블루다이아몬드를 가리키며 말했다.
"니 이마에 박힌 그 보석은 각자의 기의 크기를 뜻해
그리고 그속에서 블루다이아몬드 는 극소수만이 가질수있는S랭크들만 가질수 있어 "
'호오 내가 그렇게 좋은걸 얻게됬단 말이지?'
아이는 뭔진 잘 몰라도 좋은것을 얻게된다는것을 알고 좋아했다.
아이의 이마에 박힌 물방울모양의 블루다이아몬드 는 아이의 외모를 더욱 신비스럽게 만들어주었다.
"이제 너의 기도 마나로 바꿔놓았으니 마나를 얼마나 자유롭게 쓰느냐는 네게달렸다."
아이는 평소 즐겨읽던 판타지소설에 나오는 마나 를 알고있었기때문에 아이는 마음속으로 소설에 나오는 마나를 쓸수있는것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이제그만 나가보겠습니다."
유환은 총사령관님한테 가볍게 목례한후 다시 웅장한 문을 열며 나갔고 아이또한 정중히 인사한후 유환을 따라나갔다.
"정말 대단한 아이야 저렇게 엄청난 마나를 지니고있는것을 보면..않그렇나?"
총사령관의 말을 끝으로 옆에 초록색머리에 매우 따뜻한 인상을 하고있는 여인이 말했다.
"누구도 건들일수 없는 깨끗한 빛을 가진 아이에요"
여인은 총사령관 호신을 보며 말했다.
"아이라고 했던가.. 그아이의 미래가 기대되는군"
한편 유환과 아이는 긴복도를 지나 엘레베이터앞에 섰다.
"난 내 서제에 가서 가지고올게 있으니까 넌 먼저 훈련장으로 가있어"
"응"
유환은 반대쪽에 있는 엘레베이터로 먼저 내려갔다.
유환이 사라지고 훈련장이 어디였는지 전혀 기억이 안났던 아이는 대충 기억을 더듬으며 6층을 눌렀다.
띠링
엘레베이터가 육층에 멈춰서고 아이는 긴복도를 걷다 복도 맨끝에 위치한 방으로 들어갈려고 문고리를 잡았다.
"여긴가?"
아이는 문고리를 밀려는 찰라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문을 열다말았다.
"여기들어가게??"
오렌지를 마음껏 먹은것처럼 보이는 오렌지색 머리에 오랜지색눈 오똑한 코에 볼에 아담하게 자리잡고있는 보조개가 그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보이는 귀옆게생긴 미소년이 서있었다.
"응 여기들어갈건데 왜?"
아이는 궁금한듯 물었고 정체모를 미소년은 안된다는듯 말했다.
"내가 지금 훈련장에 가야되서 시간이 없거든 늦으면 내 목숨이 남아나질않아서 말이야"
귀여운 미소년은 눈을 똘망똘망하게 뜨며 말했지만 그의 말에서 나온 말은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너가 가야되는곳이 훈련장이면 여긴 어디야?"
아이는 당황한듯 물었고 그 미소년도 아이의 말에 당황한듯 싶더니 이내 해맑게웃으며 말했다.
"여긴 제6부대고 훈련장은 2층이야 "
"아..완전 헛다리 집었네 으으"
아이는 밀려오는 창피함에 얼굴이 빨게졌고 그 소년은 아이를 보더니 이내 웃으며 말했다.
"혹시 훈련장가는 길이면 나랑 같이갈래?"
그 소년은 아이에게 물었고 아이는 속으로 소년에게 감사해하며 말했다.
"응 그래주면야 난 고맙지"
그러자 그 소년은 아이를 등지고 엘레베이터로 가면서 말했다.
"그럼 따라와!"
아이와 그 정체모를 소년이 2층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도중 소년은 아이에게 물었다.
"그런데 넌 처음보는데 새로들어온거야?"
아이는 소년의 똘망똘망한 말에 대답했다.
"응"
"근데 그 제복색으로 봐선 1소대 같은데 누구의 계약자야?"
"응?1소대? 난 차유환이란 애의 계약자일껄?.."
아이는 1소대 라는 말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이내 유환의 계약자라고 말했다.
"뭐?? 차유환? 그자식이 계약자를 만들었단말이야??"
그 정체모를 미소년는 유환을 친근하게 말하는것으로 보아 친분이 있는듯 했다.
"근데 1소대가 뭐야?"
"1소대 는 제일 높은 계급의 소대야! 각자의 힘에따라서 소대가 결정되는데 제9소대부터 제1소대 까지 있어
참고로 난 제4소대 총사령관 박하늘이야
난 인간무기고 내 무기는 검 이야 니 이름은 뭐야?"
"난 초아이고 18살이야"
아이의 말을 끝으로 하늘이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나도 18살이니까 잘부탁해!!"
하늘의 활기찬 성격에 그녀는 빙그르 웃으며 말했다.
"응 나도 잘부탁해"
이윽고 2층에 도착하고 아이와 하늘은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훈련장이 있는곳으로 갔고 훈련장 안으로 들어가자 뒤에서 누군가가 아이의 머리를 내려쳤다.
"아악!!누구야!"
"나다, 먼저오랬더니 엘레베이터 타고오는데20분이나 걸리냐?"
아이는 당장이라도 유환의 머리통을 갈기고싶다는 마음을 애써 억누르며 말했다.
"길잃어버렸는데 어떡해!!그나마 하늘이 도움받아서 겨우 올수있었는데.."
아이가 유환에게 말하자 유환은 제차확인하듯 물었다.
"하늘? 박하늘?"
"응"
아이의 대답을 끝으로 유환은 잠시 생각하다 이내 고개를 끄덕이곤 훈련장 안에있는 방한곳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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