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에 익숙한 대부분 기독교인들이...
열매에 대한 잘못된 이해 때문에 열매를 말하면 행위 믿음이니,
행위 구원자라면서 막 몰아붙이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사람은 원래, 자신이 처한 입장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즉, 자신에게 열매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정당화하고자 열매를 행위라고 몰아가는 것입니다.
하여, 열매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열매 자체가 구원의 유무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고, 그저...
구원받은 영혼들에게 주어지는 상급의 유무에 불과하다며, 열매에 대해
있으나 없으나 구원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처럼 취급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열매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이 이런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입니다.
뭔가 선한 행위 같은 모습을 열매라고 배워왔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열매에 대해 잘못 이해한 분들이...
열매가 구원의 문제와 전혀 상관없음을 강력히 주장할 때,
늘 내세우는 장면이 있는데, 예수님 우편에 있던 강도의 상황을 앞세워
당당하게 자신의 입장을 우편 강도의 상황에 묻어가려 합니다.
우편 강도가...
십자가에 달린 채, 열매 맺을 기회와 시간이 있었냐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의식할까요... 선한 행위 자체가 열매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가난하거나 불쌍한 내 이웃들을 돌봐준다든지,
뭔가를 봉사한다든지, 남들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는 모습들 말입니다.
이것은 열매가 아니라,
열매에 대한 결과들로서 열매의 외적 반응일 뿐입니다.
꽃이 있으면, 꽃 향기가 주변에 저절로 퍼지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열매는 내 의로 뭔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오신 성령의 품성입니다.
즉, 그분의 거룩한 마음이 품어진 상태가 열매입니다.
그렇다면, 열매가 어떻게 맺히겠습니까...
나를 부인하고 회개하였을 때, 그 증거로 주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시는데,
성령이 오셨기 때문에 열매도 맺히는 것입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라는 말씀이 바로 이런 상태입니다.
열매 자체가 성령으로 임재하는 주님의 거룩한 성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우편 강도는...
회개하는 순간 주님의 마음이 부어졌기에 이미 열매가 맺힌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받은 것이고, 만약 기적적으로 십자가형에서 풀려났다면
열매에서 흘러나오는 거룩한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생산하며
남은 생을 살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주님의 거룩한 마음)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갈라디아서 5장 22절)
위 말씀이 바로 열매에 대한 명확한 본질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품성(성령의 9가지 열매)이 내게서 흘러나오는 상태...
그러므로 열매가 구원이 아닌, 상급의 유무라 주장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열매가 없다는 것은... 주님의 거룩한 성품이 내게 없는 것이고,
이는 곧, 내가 거듭나지 않았음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거듭나지 않았는데(성령의 열매가 없는데) 어찌 구원받겠습니까...
그래서 열매는 상급 문제가 아니라, 천국과 지옥을 결정하는 문제입니다.
이 마지막 때, 정신 바짝 차리고 인생의 마지막 날을 대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을 통한 주님의 말씀을 보십시오.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주님의 성품, 성령의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로마서 6장 22절)
거룩의 열매를 맺어야 영생(구원)이라고 단호히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열매가 없으면 어찌 된다고 기록되었습니까...
예수님께서 직접 전하신 말씀입니다.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거듭나지 아니한 자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거듭났는지) 그들을 알리라"
(마태복음 7장 19-20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지옥)에 던져지리라"
(마태복음 3장 10절)
"열매가 열면(거듭나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지옥)"
(마태복음 13장 9절)
위 말씀들을 보십시오.
과연 열매가 구원에 아무 상관없는 것이라 전하고 있습니까?
열매에 대한 잘못된 이런 주장들은 절대적인 주님 기준의 잣대가 아니라,
사람의 육적인 기준에서 나오는 잣대(교리)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열매는 상급 유무에 불과하다는 말씀은 성경 어디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열매는 구원의 절대적 지표입니다.
그러므로 열매가 없으면... 아무리 구원을 확신할지언정...
된 적도 없이 되었다며 스스로 위안하는 정신승리에 불과합니다.(갈 6: 3)
구원은 실상의 거듭남으로 받는 것이지, 자기 암시로 받는 게 아닙니다.
거듭난 실상의 증거(열매)도 없이, 구원을 학신하라며 달콤하게 선포하는
선생의 입술을 따르지 말고, 성경에 기록된 진리의 말씀만 의지하십시오.
거짓 선생들의 입술은... 여러분의 귀를 즐겁게 해 줄 수는 있으나,
구원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아셔야 할 게 있습니다.
성경에 이런저런 말씀이 쭉 나왔으니 토를 달지 말고, 의무적으로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걸.. 열매라 인식해서도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리새인들이 인위적 의로 행했던 율법적 소신과 똑같습니다.
지키기 싫은 말씀을...
그저 억지로 지키려는 것은... 결코, 주님의 뜻도 순종도 아닙니다.
순종의 성경적 개념은... 내 의지와 열심으로 말씀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거룩한 마음이 부어져 그 마음에 의지하여 기쁘게 따라가는 것...
즉, 주님의 은혜로 지켜지는 것을 순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열매라는 것은... 거듭난 내 속사람의 영적 모습이고,
순종은 그 거룩한 속사람의 모습이 나를 통해 나오는 외적 결과들입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외적 반응(삶)은 성령의 열매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배터리 없이, 어찌 손전등에서 밝은 빛이 방출되겠습니까...
하여 온전한 믿음의 사람은 믿음에 합당한 영성이 늘 보여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육신의 사람은 육의 열매를 통한 육의 속성들이 삶에서 흐르고,
영의 사람은 성령의 열매 속성들이 삶을 통해 흐르는 것입니다.
어떤 열매든 반드시 밖으로 나옵니다.
"선한 사람(거듭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거듭난 열매)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마태복음 12장 35절)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성령의 법, 즉 성령의 열매)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로마서 8장 4절)
우편 강도처럼...
그저 부끄러운(?) 구원이라도 받는 게 소원이십니까?
그 소원은, 육으로 살아가며 구원받겠다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습니다.
그 마음이, 자신을 계속 지배한다면... 부디~ 그 희망을 속히 접으십시오.
죽는 날까지 부끄러운(?) 구원에 의존하다가는 절대 구원받지 못합니다.
십자가 우편 강도는 결코,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적 없습니다.
성경에는...
부끄러운 구원을 표현한 말씀이 전혀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부끄러운 구원은 있을 수 없을뿐더러, 그날이 되어 그분 앞에 섰을 때
부끄러운 영혼은 절대 환영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열매를 많이 맺어간다는 본질적 의미는...
회개하고 거듭난 후, 점점 성화되어 간다는 걸 의미합니다.
상급의 차이에 대한 진정한 의미는... 열매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열매가 얼마나 더 무르익었냐(성화)의 차이입니다.
(천국에서는) 해의 영광(상급)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고린도전서 15장 41절)
영이 점점 성화될수록(믿음이 장성해갈수록)...
그들의 영성은 예수님의 장성한 모습에 더욱 가까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모습으로 성장해 가는(성화해 가는) 영혼은
이에 비례하여 더욱 거룩한 삶으로 발현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영혼들이...
율법적 목적이 아닌, 진정한 긍휼과 사랑의 마음(성령의 법)으로...
내 형제들을 돕고, 기도하고, 전도할 마음이 점점 증가해 가는 것입니다.
이 모습이 바로...
율법이 아닌, 은혜의 법(성령의 법) 아래 있는 성도의 진짜 모습입니다.
구원받으려면 그 누구든 반드시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거듭나야) 합니다.
열매는 상급의 유무 문제가 아닌, 구원의 핵심 요소임을 꼭 기억하시고
열매 맺어 구원받길 간절히 권면드립니다.
랑별파파 (다움카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첫댓글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잠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