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무슨 일을 만나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비결!" 시편 16편
한국과 케냐는 6시간 차이가 난다. 내가 보통 새벽 3시나 4시에 일어난다. 그러면 한국은 아침 9시나 10시라는 이야기가 된다.
나는 아침에 눈 뜨면 일단 감사한 마음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는 카톡을 열어서 간밤에 밀려(?)있는 문자들을 읽는다. 보통은 무거운 상담 이야기 아니면 기도 제목들이다.
어떤 분은 배려 있게 아침에 내가 일어나자마자 무거운 글 읽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서두에 쓰고 힘든 이야기를 나눠 준다.
어제는 어떤 분의 글을 읽으면서.. 우와 이러한 상황에서 이런 믿음의 고백을 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하는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러니 어쩌면 나에게 "짐"이 될만한 이야기들이 "힘"이 될 수도 있음은 이렇게 힘든 사람들도 매일 견디면서 살아가는데 이런 분들 같은 힘듦이 없는 나는 당연히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 홧팅 홧팅! 결국은 믿음이 이기니까 말이다!
우리 집 벽에 붙여 놓은 성구가 저절로 떠오른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한 일서 5장 4절 말씀)
내가 7월 말에 3,000만 원이 사역비에서 적자라고 묵상에 올렸고 그래서 8월에 있을 청년들 수양회에 스폰서를 할 사람을 한 사람 생각해서 물어보았다가 단칼에 거절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읽고 어떤 분이 문자를 보냈다. 딸 대학교 보낼 학비로 비상금(?)처럼 모아 놓은 재정이 있었는데 딸이 전액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자꾸 그 비상금을 헌금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다고 한다. 그래서 나에게 청년들 수양회 재정이 얼마가 필요하냐고 문자가 온 것이다. 약 5,000불이 필요하니 한국 돈으로는 700만 원가량? 그분이 비상금 가지고 있었던 재정이 1천만 원이라고 한다. 700만 원만 보낼까 생각했는데 재정이 3천만 원이 지난달 적자라는 말에 하나님이 1천만 원 모두 다 보내기 원하시는구나 생각되어서 1천만 원을 다 보내시겠다는 간증이었다!
할렐루야!
그리고 다른 문자도 하나 들어왔다. 내 요즘 묵상을 읽으니 기술학교 재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셨는지 지금 당신이 다른 사람 병원비를 대느라 형편이 좀 자유(?)하지 못하나 일단 필요한 대로 사용하라고 1천만 원을 보내신다고 한다.
우와! 이러면 2,000만 원의 적자가 채워진다는 것 아니겠는가?
내가 "오병이어 계좌"로 들어오는 헌금 내역을 매일 보지는 않는다. 그런데 어저께 오병이어 헌금 내역을 보니 무명으로 누가 "기술학교 헌금"이라고 명목을 쓰고 500만 원을 보낸 헌금 내역이 보였다.
그 외에 십시일반으로 몇 분이 기술학교 헌금이라고 제목을 쓰고 보내 주셨다.
이렇게 재정이 채워지게 해 달라고 분명히 누군가 간절히 기도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하늘나라의 일이라는 것에 절대 "독불장군"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헌금 하는 성도 기도하는 성도 받은 헌금 잘 사용하는 성도
모두 다 "하나님 일에 동역"을 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니 하나님의 일에 잘 사용되기를 기도드린다!
개역개정 시편 16편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I keep my eyes always on the LORD. With him at my right hand, I will not be shaken.
요즘은 계속해서 "흔들리지 않는다"라는 이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수고한 것이 하나도 헛된 것이 없다는 부활의 신앙을 가진 자들은 힘이 드는 때일수록 더더욱 힘써 하나님의 일을 흔들리지 않고 하게 된다는 삶의 적용으로 시작해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들의 삶의 습관에 대한 어제 묵상!
그리고 오늘은 흔들리지 않는 사람들의 비결이라고 할까? 그것은 바로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영어로는 I keep my eyes always on the LORD. 즉슨 나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한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가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고 더욱 힘써 주님의 일을 하려면 나의 시선이 우리 예수님께 항상 고정되어야 함을 성경을 통하여 또 리마인드(remind)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Fix your eyes on Jesus alone! (예수님 한 분에게만 시선을 고정시키라!)
요즘 기술학교는 패가 갈리는 분위기가 되었다. 새로운 디랙터로 들어오는 선교사! 지금까지 월권을 행사하던 기술학교 책임자 위클리프 ㅎㅎ
누가 어느 편인가 이런 분위기?
연속극이 아주 재미있어지고 있다. 천국에서 요즘 나와 기술학교의 일이 시청률 1위인 것은 아닐깜유? ㅎㅎㅎ
내게 "짐"이 아니라 이 일도 내게 "힘"이 될 것을 믿는다!
어제도 기술학교에 가서 이것저것 돌아보고 필요한 곳 공사를 더 하라고 지시(?)해 놓았다.
오늘은 학교 이사진들과 첫 공식적인 이사회의가 있는 날이다. 아침 9시부터 모이기로 했고 이사진은 11명이다.
오늘 위클리프가 이사회에 나타날 것인가 안 나타날 것인가 ㅎㅎㅎ 흥미진진이다.
경찰서장하고 위클리프가 화해를 안 하면 기술학교 안에 위클리프는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근데 재미있는 것? 경찰 서장 위에 또 한 사람 상사가 있는데 나한테 전화가 왔다. 나 만나자고 한다.
이사진에 왜 정치하는 경찰들이 들어가냐고 한다. 이 상사는 경찰 서장하고 사이가 안 좋은가 보다. ㅎㅎ 어머 어머 나보고 어쩌라고요?
이거 요즘 완전 고래 전쟁에 새우 등 터지는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설마 내가 새우의 배역인 것은 아니겠쭁?
우와! 요즘은 왜 이렇게 전혀 나랑 만날 필요가 없었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일깜유?
나 유럽집회가 9월에 있다. 미국 집회 10월에 있다.
속으로 아유.. 9월이 빨리 안 오나? 도망가야지!! 이런 생각? ㅎㅎㅎ
유럽은 헝가리 갔다가 비엔나 갔다가 베를린 가야 한다.
아~ 나는 설교만 하면서 살 수는 없을까? ㅎㅎㅎㅎ
선교헌금 걷어야 해 학교 운영(?)해야 해 책도 써야 해 엉 엉 엉~~
나는 설교만 하고 살면 안 될까요. 주님? 나는 그게 젤 쉬워(?)요. ㅎㅎㅎㅎ
자 ~오늘은 구호 하나 힘차게 외치고 하루를 시작해야겠죠!
그러니까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거까지 감사! 무조건 감사! 하여튼 감사! 모든 것 감사!
주님! 오늘 이사회에서 나눠야 하는 모든 안건이 주님이 들으시기에 기쁘신 안건들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기술학교가 아직 정부로부터 학교 인가가 나지 않았습니다. 빠른 절차를 통해 학교 인가가 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16편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8. 2.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요즘 제 묵상이 연속극 같지 않은가요? 선교 드라마 짠짠짠짠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여호와 하나님이 너와 오늘 또 동행하심이라.
너의 이름을 내 손바닥에 새겼음이라. 마음이 흔들릴지라도 절대로 흔들리지 않아야 할 이유는 내가 너와 함께 동행하고 있음이라.
내니 안심하라. 내니 안심하라. 네가 탄 배에 앞만 바람이 불고 바다가 흉흉하고 모든 것이 정말로 너의 생각 가운데서 너의 계획한 대로 아무것도 되지 않는 것 같고 앞이 보이지도 않고 그야말로 성경에 있는 그 단어 스올에 내려가는 것 같을지라도 네가 염려하지 않아야 할 것은 네가 내 것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