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요즘 네이트 등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어서 그런지 금융사기가 극성을 부린다고 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경험했지요. 한 남자가 자신은 "국민은행 망원동지점 직원"이라고 하면서 "수상한 남자가 고객님의 주민증을 가지고 와서 돈을 인출하려고 한다"고 제 주민번호를 불러주더군요. 저는 당황하며 "내 주민증은 내가 가지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라고 하자 황급히 그는 전화를 끝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내 휴대폰에 찍힌 번호를 국민은행 고객센터에 신고했더니 은행에선 '그 번호는 실제 망원동지점 번호라'고 하면서 '요즘 사기범들은 검찰청번호까지 뜨게 한다'더군요. 아무튼 다음 관련기사를 읽고 조심들 합시당.^^*
< “당신 이름으로 대포통장이…” 신종 사기 주의! >
금융감독원은 “지난달부터 수사기관 홈페이지를 가장한 인터넷 피싱사이트를 개설해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전화 금융사기에 악용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며 5일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이름으로 대포통장이 개설돼 있어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한 뒤 특정 검·경찰 사이트를 알려준다. 이들은 이 사이트의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클릭해 신고하라고 요구한다. 관련 사이트를 클릭해 들어가면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및 인터넷뱅킹사용자 ID, 계좌번호, 비밀번호, 보안카드정보 등을 입력하라는 창이 뜬다.
피해자들이 이 창에 입력하면 사기범들은 입력한 개인정보를 이용,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고 피해자의 신용정보를 이용해 카드론 대출을 받는다. 대출금은 피해자 계좌에 입금되지만 사기범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카드론 대출과 예금 잔액 등을 특정 사기계좌로 이체한다.
사기범들이 가르쳐 준 사이트는 검·경 사이트와 유사하지만 정부나 공공기관 인터넷 주소인 ‘go.kr(정부)’, ‘or.kr(공공기관)’ 등을 쓰지 않는다. (출처: 경향신문)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