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 추세 -
- 덴마크 정부의 녹색환경 조성 위한 전기차 세금공제 특혜 -
□ 덴마크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
ㅇ 덴마크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총 신규 승용차 등록대수는 21만 8500대이며,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2017년 913대에서 2018년 1545대 수준으로 다소 느리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임. 특히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덴마크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611대로 2018년 같은 기간 판매량인 103대보다 6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임.
ㅇ 덴마크 의회와 정당은 교통, 운송 분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전기차 보급이 필수적이라고 믿음. 따라서 덴마크 정부는 단계적으로 휘발유, 디젤 차량을 퇴출시키고 2030년까지 전기, 하이브리드 차량 10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는 내용의 환경대책을 발표함. 이를 위해 전기차 면세 혜택을 2020년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함.
□ 덴마크 정부, 녹색환경 조성 위한 전기차 세금공제 특혜 부여
덴마크 전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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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ansk Bilbrancheråd
ㅇ 덴마크 정부는 앞으로 닥칠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030년부터 휘발유와 경유를 연료로 쓰는 차량의 판매를 금지할 것이라고 거듭 밝힘. 또한 2030년까지 덴마크에서 운행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100만 대 달성을 위한 권고안을 제시함. 권고안은 다음과 같음.
- 전기자동차 신규 구매 시 40만 덴마크 크로네(DKK)까지 등록세 100%를 감면하고 초과된 금액에 대해서만 20%를 부과함.
- 휘발유와 경유 자동차에 부과되는 신차 등록세는 차량 금액의 150%로 높은 세율을 적용함.
- 2019년까지 전기자동차 소유주에게 제공하던 4만 덴마크 크로네 세금감면 혜택이 2020년에는 7만 7500덴마크 크로네로 증가할 것임.
□ 덴마크를 사로잡은 전기 자동차
ㅇ 기후, 환경에 대한 정부정책과 국민들의 관심은 덴마크 내 자동차 업계에도 판매전략에 있어서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게 되고 덴마크는 탄소 중립 경제로의 전환을 꾀함. 탄소 중립 경제를 장려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과 인센티브를 제공함. 이러한 덴마크 정책과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동차 업계는 승차감, 친환경성뿐만 아니라 탁월한 경제성 등 다양한 장점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음.
- 전기자동차 사용자를 위한 공공 주차장 사용료가 무료이며,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를 확대 추진 중임.
- 코펜하겐 공항은 현재 전기차를 위한 6개의 직영 주차장을 보유함. 각 주차장에는 대부분의 자동차 모델에 적합한 2개의 충전 소켓(220V와 400V)을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승객들의 전기차를 사용을 장려함.
□ 덴마크 내 전기 자동차 주요 기업 동향
ㅇ 테슬라 Model 3
- 테슬라 전기차 중 소위 국민모델이라 불리는 Model 3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스칸디나비아의 변덕스런 날씨에 적합하고 공공충전기에 의존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함.
- 테슬라의 Model 3는 차 퍼포먼스 휠 및 브레이크와 낮아진 서스펜션 등이 탑재돼 어떤 기후조건에서도 완벽한 차량 제어를 제공함.
- Model 3는 순수 전기차이기 때문에 주유소에 갈 필요가 없음. 가정에서 야간에 충전하면 아침에 충전이 완료돼 있고 도로에서 주행 중일 때는 공공 충전소나 Tesla의 충전 네트워크에서 쉽게 충전 할 수 있음.
- FDM 매거진의 편집자 Torben Arent에 따르면 “테슬라의 판매량은 2019년 2월 초 출시 이후 매주 급격하게 증가했고 지난 15일 동안 100대 이상의 자동차가 납품됐다. 덴마크 내 전기차 판매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킨 모델 중 하나가 테슬라의 Model 3이다.”고 말했음.
- 테슬라 Model 3는 자동차판매 대리점에서 판매 중이며 덴마크 내 대리점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음. 가격은 옵션에 따라 37만 2600덴마크 크로네에서 51만 700덴마크 크로네, 가정용 충전 장치는 5000덴마크 크로네에서 1만 덴마크 크로네 사이임.
테슬라 Model 3
자료: https://www.tesla.com/da_DK
ㅇ 닛산 LEAF
- 덴마크 소비자들은 자연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함.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닛산은 자동차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제로 에미션’을 구축하기 위해 전기차 개발에 투자 중임. 이렇게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기차 최초 2세대 모델을 선보이며 전기차 단일 모델 세계 누적 판매 1위로 존재감을 알림. 또한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우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덴마크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킴.
- Borsen의 편집자인 Steen Bachmann에 따르면 “닛산의 LEAF는 2018년 한 해 동안 525대 판매를 기록한 덴마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이다”고 말했음.
- 닛산 LEAF의 가격은 옵션에 따라 25만 9900크로네에서 36만 1400크로네 사이로 덴마크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음.
닛산 LEAF
자료: www.nissan.dk
ㅇ 현대 코나 일렉트릭
- 전기차 구매 시 덴마크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장벽은 가격임. 현대 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은 덴마크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에 비해 낮은 출고가로 진입장벽을 낮췄음.
- 해당 브랜드의 인기 비결은 다소 낮은 가격에도 고급 전기차 모델과 비교 시 1회 충전 주행거리 면에서 뛰어나다는 점임. 30만 덴마크 크로네가 안 되는 가격대와 소형 크로스오버 형태 그리고 현대차의 긴 금융정책과 보증기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현대의 코나 일렉트릭은 합리적 가격대의 전기차로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음.
- Borsen의 편집자인 Steen Bachmann에 따르면 “테슬라를 살 여유가 없는 소비자들에게 현대 코나 일렉트릭이 대안이 될 것이다. 30만 덴마크 크로네 이하의 가격대에서 조용하고 안정적인 전기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덴마크 내 전기차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음.
- 현대 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 가격은 옵션에 따라 26만 9995~33만 9995크로네 사이로 덴마크 소비자들에게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음.
현대 코나 일렉트릭
자료: https://www.hyundai.dk/
□ 덴마크 지자체의 목표, 녹색 비전
ㅇ 2018년 가을 TV2는 덴마크의 98개 자치구 중 82곳에서 전기차 구매에 관한 조사를 실시함. 82개의 자치구 중 30%의 지자체에는 전기자동차가 전무했으며, 27%의 지자체에서 보유한 전기자동차는 전체 차량의 2%를 차지함. Ringkøbing-Skjern 시의 새로운 에너지 정책에 따르면 2020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 자립 도시를 조성하고 2040년까지 화석 연료로부터 100% 독립이라는 비전을 제시함. 지자체가 기존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며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시 의회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일반차량의 임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가능한 한 친환경차로 대체할 계획임.
- Ringkøbing-Skjern 시의 목표는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이 재생가능 에너지원으로 운행 되는 것임.
자료: Forum for Bæredygtige Indkøb 기사
자료: 덴마크 통계청, Borsen 기사, Politiken 기사, Forum for Bæredygtige Indkøb 기사,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