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주인공 '고니'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순진했던 청년 시절 멋모르고 '고스톱 화투판'에 뛰어들었던 주인공 '고니'를 보면 지금 태극기애국집회의 가야 할 길을 조금 알 수 있습니다.
처음 생각지 않게 화투판에 뛰어든 고니의 모습은 마치 생각지 않게 거리에 나와 '정치판'으로 뛰어든 태극기애국국민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밑천'도 있고, '배짱'도 있었던 터라 조금만 정신차리고 하면, 당연히 돈을 딸 줄 알았던 '고니'는 짜고치는 '사기고스톱전문꾼'들에게 아주 비참하게 털리고 깨지고 맙니다. 한마디로 '전문고스톱판'에 대해서 완전 무지하고, 너무 쉽게 생각했던 이유입니다.
이 모습은 마치 요즘 하는 것 마다 완전히 우리의 기대와 예상의 반대로 되어버리고 완패를 당하고 있는 우리 태극기애국국민의 상황과 비슷합니다. 지금 '한국정치판과 정치꾼'들의 생리에 대해 너무 모르고, 또 알아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밑천(애국시민의 숫자)과 배짱(진실,정의)만 믿는 우리의 모습인거죠!
아무튼 그 후 '고니'는 누구보다 뛰어난 최고의 '전문사기고스톱꾼'이 됩니다. 그리고 그 실력으로 '짝귀(최고로 악날하고 잔인한 고스톱사기꾼)'를 박살내버리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여기서 우리 태극기애국국민(정당,탄기국집행부,그외 사회 각분야의 애국인사들)이 가야할 길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정치판'에 발을 들여 놓았다면, 최고의 '정치꾼'이 되어야 합니다. 저들 보다 더 고수가 되어 일단 힘을 길러야 합니다. 진흙탕 싸움에서는 절대 옷이나 몸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속고 속이는 치열한 두뇌싸움과 비열함과 잔인함까지 두루 갖추고 최고의 정점에 이르기 전까지는 스스로를 좀 낮추고 감출 필요도 있습니다. 때가 이를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도 필요하고, 심지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그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같은 편에게까지도 애매한 욕을 먹는 일까지도 필요한 경우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이제 우리들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당을 만들고 나라의 정권과 각종 분야에서 정치적인 세력을 넓혀가야 합니다. 이것은 물리적 투쟁이 아닌 '정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정치꾼이 되기를 주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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