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벼락이 자주 때리네요.

[참느림보]

마을 소개를 하자면,
파발꾼들이 이름 짖기를 세상 한 가운데 世中이라 했답니다. 그래서 일제의 송전철탑이 우리마을을 관통하게 된것 같읍니다. 

보은읍 보다는 상주군 화령과 옥천군 청산이 가까운 곳이지요.

날씨예보에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중간에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구름이 지나가는 길을 보면, 전라도 무주에서 경상도 북부지방으로 걸치는, 백두대간의 품속 아늑한 곳이지요.

바다를 보려면 동해까지도 4시간, 서해까지도 4시간, 남해까지도 4시간, 세상 한 가운데 世中이라 불릴만 하지요.

사방으로 100리를 가야 기차를 탈 수 있는 곳, 비행기에서 내려서 오려면, 베트남 친정집 보다도 더 먼곳,

교통 불편하기로는 전국제일이지만, 자연이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고향땅입니다. 

사진에서 전기 송전철탑이 보입니까?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보이지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저멀리 보이는 산능선의 정상에

송전 철탑을

세워놓은 것을 발견 하실수 있을것입니다.

(산위에 나무를 베어내어 길처럼 보이는 곳)

철탑으로 조선의 정중앙을 양분해 놓았지요. 보기 좋게

철탑이 피뢰침 역할도 못하는지.

근래에 와서 벼락이 자주 때립니다.

사람이 죽고,

이틀 전에도 젊은 사람이 낙뢰 사고로 병원에 실려가고

집안의 전기줄이 타고, 전등이 깨지고,

보일러가 고장이 나고, 김치냉장고가 고장이 나고,

아참, 그덕분에 컴퓨터는 새것으로 새로 샀네요.

본체 33만원 하드디스크 500GB

CPU엄청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