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하나님 닮은 일을 해야 하나님을 더 가까이 알게 됩니다!" 시편 18편
하나님은 언제 기쁘실까? 나는 내 묵상 맨 아랫부분에 항상 후렴처럼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쓴다.
나를 볼 때마다 하나님이 기쁘실 수 있다면? 나의 어떤 모습을 보면 주님이 기뻐하실까?
부모들이라면 자녀들의 어떤 모습을 보면 기쁠까?
자녀가 기뻐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부모의 마음은 저절로 기뻐지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해 본다.
"항상 기뻐하라!"라고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방긋방긋 뭐가 그렇게 좋은지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기쁘시지 않을까?
우리가 꼭 무엇을 잘해야 하나님이 기쁘실까? 그렇지 않을 것 같다.
하나님은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 때문에 우리가 기쁘게 여겨지고 그렇지 않게 여겨지고.. 그렇지 않을 것 같다.
뭔가를 잘 못하고 서투르고 엉성해도 늘 방실방실 웃는 자녀가 있다면 그 방실방실하는 모습 때문에 그 모습을 보는 부모의 마음이 기뻐지지 않을까?
요즘 나는 웃을 일이 그야말로 거의 없는 하루하루를 지내는지라 나의 어떤 모습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어제는 방긋방긋 웃는 모습의 어느 분의 글이 왔다. 글이지만 미소 짓는 모습이 저절로 상상되는 글이었다.
옮겨본다.
** 기쁜 소식 있어 감사 인사드립니다.
임 선교사님의 감사를 배운 지 어언 5~6년 오늘 올려주신 감사송처럼 범사에 감사하고자 작정하고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시는 주님께만 매일 제 신세를 올려드렸습니다.
(중간 생략)
사람을 붙들고 울며 이야기하던 시간을 과감히 주님께 올인해서 기도하며 입술로는 감사만 말하자고 결단한 지난 몇 년의 시간들.
삶이 찌질했는지도 몰랐던 제 삶을 인도하시는 실제적인 내 삶의 주인이자 주관자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자녀 신분에 합당한 자로 계속해서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
우리들의 참된 기쁨은 어디서 솟아날 수 있을까?
내가 신앙 안에서 미성숙했을 때는 좋은 일이 있을 때만 감사를 한 것 같다.
그런데 신앙 안에서 성숙해 지면서 "감사의 신비"를 배웠다.
감사는 몸이 아파도 할 수 있고 우울해도 할 수 있고 행복하지 않아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를 할 수 있으니 하나님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명령을 아주 자유하게 주셨구나 그런 생각도 하게 되었다.
나는 요즘 인간적으로는 정말 "정신 사납다"란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
기술학교를 맡겨 놓았던 위클리프가 이것저것 보통 속을 썩이는 것이 아니다. ㅎㅎㅎ "이것도 지나가리라!" 이렇게 생각하고 감사한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일단 감사"는 할 수 있으니 감사 감사!!
개역개정 시편 18편
25.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로우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나는 이 말씀을 대하면 항상 생각나는 어떤 경찰관과의 대화가 생각난다.
15여 년 넘은 이야기인데 한국에서 단체 손님들이 왔을 때였다.
모두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공항 안에서 경찰에게 걸렸다. 속도위반이라고 트집을 잡는다. 공항 안에서 누가 속도를 위반할깜유? ㅎㅎ 트집도 참... 그러나 경찰이니 다투면 안 되죠? 우리보고 경찰서로 가자고 한다. 경찰서로 가면 하루 종일 거기 있어야 한다. 그러면 손님들 스케쥴에 큰 변동이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경찰관에게 말하기 전 일단 속으로 기도했다. 그리고는 경찰관에게 "크리스챤"이냐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크리스챤"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도 "크리스챤"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어떤 일에 자비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오늘 그러한 상황입니다. 나는 그대가 베풀어 주는 자비가 필요합니다. 그대가 나에게 오늘 자비를 베풀어 주시면 어느 날 그대에게도 자비가 필요한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대가 누군가에게 자비를 베풂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오늘 저에게 그대의 자비를 보여 주시겠습니까?"
이렇게 말했을 때 그 경찰관은 조금 생각하더니 알았다고 자비를 베풀어 주겠다고 그렇게 말하고 우리한테 그냥 가라고 말해주었다.
"자비를 베풀어 준다고 하는 것" 내가 자비해 봐야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배운다는 이 성경 말씀이 이 성경 말씀을 대할 때마다 마음에 와닿는다.
내가 사랑을 베풀어 봐야 나에게 사랑을 베푸는 하나님을 배울 수 있는 것이고 내가 남에게 자비를 베풀어 봐야 하나님이 나에게 자비를 베푸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다.
제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이 나 사랑하심을 깨닫게 하시려고 허락하신 일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요즘의 일들을 통해서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은 주일입니다!
제가 10년이 넘도록 집에서 키운 케냐 아들들 9명이 있는데 그중에 한 명이 신학교를 가서 다음 학기에는 졸업하게 됩니다. 이름은 존인데 지난주에 우리 교회 주일학교 전도사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존에게 주일 설교를 부탁했습니다.
어제는 토요일 청년부 예배가 있었는데 내가 집에서 키웠던 9명의 아들 중에서 세 명이 우리 청년부 모든 순서를 맡아서 아이들 게임도 시켜주고 성경 퀴즈도 해 주고 얼마나 사역들을 잘하는지 흐뭇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난 다음에 세 아들을 다 불러서 "얘들아 내가 너희들을 집에서 지금까지 키운 보람을 느낀다. 사역들 넘 잘하는구나! 너희들 보수도 안 받고 교회에서 사역하니 엄마가 이거 완전 대박이네! ㅎㅎ" 이렇게 농담까지 했더니 다들 웃었습니다. 선교지에서 키운 9명의 케냐 아이들이 다들 잘 자라 주어서 감사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편 18편
25.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로우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8. 4.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절대로 그 마음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그 마음 그 마음이 흔들리지 말지니라.
그리고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도 흔들리게끔 허락하지를 말지니라.
이것은 너의 선택이 되는 것이라. 너는 매일 같이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
흔들리는 것도 너의 선택이오. 그 어느 것으로도 너를 흔들리지 못하게 만드는 것도 너의 선택인 것이라.
사랑하는 딸 사랑하는 아들
흔들리지 말지니라. 너는 나의 종이라. 사람의 종이 아니고 너는 나의 종이라. 흔들리지 말지니라.
그리고 하나님을 향하여서 사모하는 마음으로 또 나아가도록 할지니라.
사역이 없다 할지라도 나를 바라보는 것이 사역인 것이라. 나를 믿는 것이 사역인 것이라.
너는 나를 믿느냐? 너는 나를 바라보느냐? 너는 나를 사모하느냐? 특별히 마지막 날을 너는 사모하느냐?
마지막 날을 사모하면서 예쁘게 또한, 정결하게 그렇게 단장한 신부처럼 나를 기다릴지니라. 기다림도 사역인 것이라.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너는 오늘도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너는 나와 함께 동행할 것이오. 또한, 나를 더더욱 사모할 것이오. 나를 더더욱 믿을지니라.”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희에게 어떻게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지 어떠한 초이스를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