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프랑스..
그간 참 고생 많았죠 (먼산)
특히 인접한 러시아랑 독일에게 굽신거리느라 아주 허리가 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
걸핏하면 뭐 내놔라 안주면 알지? 이러고
겉으로는 웃으면서 주면서 속으론 분노를 삼켰던 저에게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습니
다. 모던아머 기술을 개발하면서 모든 군대를 전부 모던아머로 바꿔버린것..
가뜩이나 석유와 석탄, 우라늄. 이 중요한 3자원이 모두 없어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 3개를 모두 가지고 있는 독일은 넘을수 밖에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국제여론상(한번 찍히면 영원히 찍히니..) 다짜고짜 기습선제공격을 가하
기도 뭣한 상황이었죠. 일단 싸우기전에 병력수나 파악하자 하고 러시아에 먼저
스파이를 투입시켰습니다. 병력수를 보니.. 기계화보병 280대 -_-;;; 탱크 150대..
끄악 장난하냐!! 참고로 저희는 온리 모던아머 60대정도에 제트기 8대정도 -_-;
일단 러시아는 상대하기 무리라 생각하고 독일에 스파이를 침입시켰는데 왠걸?
잡혀죽었다는 메시지가 뜨고 전쟁을 선포하더군요 -_-^
처음엔 로드의 압박을 심하게 느꼈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그래! 까짓거 붙자!!
하는 마음에 외교창을 열었습니다. 여러 문명들중 아직 살아남아있는 문명들에게
독일과의 무역봉쇄와 통행권. 대 독일 군사동맹을 기술을 쥐어주고 얻어내는데 성공
전세계가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게 됩니다 -_-v
이제 독일의 군대가 얼마나 되는가 하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단지 중요한건 독일이 얼마나 버티는가 ㅡㅡㅋ
일단 첫턴에 국경뒤쪽의 수비병력까지 모두 뽑아와서 국경지역의 도시들과 침입해
들어온 적의 바주카병과 팬저들을 상대했습니다. 제트기로는 꾸준히 정찰을 하면서
적의 동태를 살폈고.. 일단 제 1의 공격목표는 석유를 보유하고 있는 항국도시
하노버.. 무진장의 철도선을 타고 몰려온 모던아머의 공격앞에 하노버는 단숨에
함락. 합병되었고.. 인근의 소도시들도 공격목표가 되어 계속되는 집중포화를 받았
습니다. 우리의 혈맹 러시아도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나름대로 자신들의 국경지대
의 도시들을 압박해들어가기 시작했고.. 비록 그 세력은 약하나 독일의 북쪽에
위치한 영국도 견제대상이 되면서 독일군의 침공군은 순식간에 증발해버리고
이제는 방어에만 급급한 형세가 되었습니다. 거의 완공직전의 인터넷이 독일스파이
의 짓으로 추정되는 생산방해 공작으로 대폭 늦춰진뒤 분노한 전 모든 산업을 군수
산업라인으로 교체하는 전시체제를 선포했고 거의 숨통이 끊어진 적의 팬저를 우리
의 머스키티어병이 잡아버림으로써 프랑스에 황금기가 찾아왔습니다. 이로써 프랑스
는 공업적특성 + 전시체제 + 황금기의 효과로 1턴에 모던아머를 생산해버리는 괴력
을 발휘. 그동안 아까워서 과감한 공격을 하지 못했던 전황을 완전히 무제한 공격으
로 바꾸게 했습니다. 거의 15개의 도시에서 한턴에 생산되는 즉 못해도 10기가 넘게
생산되는 모던아머는 연합군(이래봤자 사실상 프랑스군이지만 ㅡ.,ㅡ)에게 큰힘이
되었고 그간 철옹성처럼 버티던 독일의 메트로폴리스들은 하나 하나 점령되기 시작
했습니다. 거기다 적의 팬저부대의 공격을 막던중 혜성같이 등장한 나폴레옹으로
인해 제 1 기갑사단이 탄생하여 독일군에 치명타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리용에서 방패 140의 생산력을 바탕으로 사관학교를 순식간에 완공해
버리고 제 2 제 3의 아미를 계속 생산해내어 독일군의 운명은 그야말로 풍전등화!
인구 3백만을 자랑하는 베를린의 방어벽을 뚫기위해 크루즈 30여기를 뽑은뒤
모조리 선물(♡)해주니 말 그대로 걸레짝이 된 탱크 한두기가 허덕거리며 버티더군요
모던아머로 살포시 점령. 앤드 흡수. 드디어 전쟁 발발 16턴만에 적의 수도 베를린
을 점령한것이었습니다.!! 감격의 눈물.. 어떠냐!! 맛이 어떠냐!! 으하하
이토록 통쾌할수가 있을까요.. 정말 이를 갈면서 비위맞춰줬었는데 ㅜㅜ
도리어 수도까지 점령해버렸으니.. 흑흑
베를린에 모든 화력을 집중했었던 독일은 나머지 3개의 메트로폴리스를 정말 말
그대로 허무하게 잃고 맙니다. -ㅅ- 쯔쯔..
그뒤 남은 독일의 영토는 먼바다 건너편 대륙의 식민지 3개.. 거기까지 넘어갈
이유도.. 수송선도 없었던 저는 마침 동맹기간이 2턴 남았기에 점령지 수습에
들어가면서 엉망이 된 새영토 복원작업에 착수하게 됩니다
이윽고 2턴이 지난뒤 비스마르크 팔을 비틀어 191원을 받는 조건으로 평화협정을
맺고(물론 군사동맹을 해제한뒤 ^^) 전쟁을 종결지었습니다. 참고로 독일은
전쟁을 계속한 아랍에 의해 멸망하더군요. 아듀 비스마르크 카카카
이번 전쟁으로 인해 얻은점..
1. 황금기 도래
2. 석탄,석유,우라늄 3대 수입의존자원 확보 (-_-!!!)
3. 약탈로 거의 2만골드 얻음 (-_-a 독일이 부자나라였습니다)
4. 전쟁으로 인해 리더가 탄생함에 따라 총 6개사단 보유 (펜타곤으로 인해 업그레이
된 모던아머 4기가 들어있는 군대의 위력.. 써보신분들 아시죠? )
5. 영토의 2배 확장 (-_-;;; 결국 부패를 감당못하고 공산주의로 전환했습니다)
6. 대륙 북쪽으로 진출한 러시아의 세력이 남쪽의 본토와 연결되는것을 갈라놓음.
(이는 나중에 러시아와의 핵전쟁이 벌어지는 계기가 됩니다 -.-...)
7. 유니버셜 서펄? 과 오라클, 십자군원정이라는 원더 3개를 얻게됨.(관광 자원으로
쓸만하죠 ㅎ)
8. 상호동맹으로 인한 모든나라와의 호감도 급상승. (-_-d)
이번 전쟁으로 잃은점?
nothing~
아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재래식 전쟁이 된거 같습니다.. ^^
왜냐면 이제는 핵의 시대니까요 -_-;;;
다음번에는 오늘 러시아와 벌인 핵전쟁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현재도 진행중 --;)
그럼 모두들 즐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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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들(Free board)
[황제] 프랑스 vs 독일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_-!!!)
bs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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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29 04:5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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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미 결성된 군사동맹도 임의로 해제 가능합니까? 턴이 종료되어야 해제 되는거 아닌가요? 답변좀.
중간에 언급하셨는데요 다른대륙에 남은 도시3개빼구 다먹어서 남은 군사동맹 2턴뒤에 해제했다구요
님 글 재밌게 잘쓰신다~ 앞으로도 올려주세여^^
감사합니다 ^^(꾸벅)
글이 너무 재미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