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도..축구도..뉴스의 소식도..
먼저..야구~ 뭐 한점차 승부는 언제든지 뒤집힐 가능성이 많죠..
김민기가 최근 자책으로, 오늘은 비자책으로 경기를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참 오늘 이겼으면 공동 3위로 올라갈수 있는 호재였는데, 오히려 삼성이 바짝 치고 올라왔습니다.
항상 불안한 상황에서도 김민기 선수가 올라올수 밖에 없는 불펜진을 탓해야 겠지요..
택현옹 요즘 힘에 부치는것 같지만 그동안 쌓아온 신뢰가 무너지진 않을겁니다..
아쉽지만 누구 탓이라고 말할순 없죠. 기회를 잘 잡은 치킨들이 잘한겁니다..
낼 이기면 되죠.
축구.. 뽀록으로 4강올라온걸 입증하듯 경기력 역시 변변찮았구요.
승부차기를 두번 승리하는것도 힘든일이구요.
역대 최악의 공격력입니다..원톱 조재진은 완전 고립되서 유효슈팅 하나 없었습니다.
수많은 세트피스를 다 허공에 날려버리질 않나..참 안쓰러운 경기..
2002년 이후로 점점 추락하는 국대..ㅠㅠ
그리고 아프간 속보... 8명 석방 소식과 함께 1명 살해 소식이 동시에 교차하는 밤입니다.
수십혹은 수억의 돈을 정부측에서 준 걸로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면 더욱이 충격적인거구요.
더군다나 그들은 포로석방을 조건으로 낼 새벽 5시 반까지 최종시한을 걸었군요.
뒤통수를 맞은 건지....;; 외신보도의 진위여부는 알 수가 없지만..아무래도 끝까지 가봐야 알듯..
돈을 퍼다준 정부를 탓해야 할까요.. 국가의 만류에도 끝까지 선교를 나간 인질들을 탓해야 할까요..
인질들이 살아돌아와서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서 보상을 한다해도 국민들
마음이 쉽게 풀리진 않겠지만, 만약 돌아오지 못한다면 국민들 마음은 더 아플겁니다..
엘지팬으로서 야구도 지고, 한국사람으로서 축구도 지고, 안 좋은 뉴스도 나와서 이래저래
착잡한 밤입니다.
첫댓글 축구야 지금까지 해온 과정으로는 4강이 오히려 감사할 정도로 당연한 결과였고 야구는 억울하네요..
그러게요.. 정말 글루미 데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