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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인연도 아프고 연민도 아프고...
단풍나무숲 추천 2 조회 405 21.01.27 21:42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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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1.27 22:44

    첫댓글 한국식 여필종부의 덕목을 일장훈시 한번 며느리에게 한번해보시죠.이미기울었다고 포기만 하지마시고.

  • 21.01.27 22:55

    이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에 희망을 가질수밖에요
    자식 일이니 며느리 일이니 참으로 힘들고 난감 하시겠네요
    그래도 힘 내세요
    아드님에게도 위로가 필요하겠네요~

  • 21.01.27 23:25

    This, too, shall pass away
    Time solves it ^^*

  • 21.01.27 23:25

    이 또한 지나 가겠지요
    세상을 조금 더 살아본 뒤에
    아드님은
    그때 친구같은 인생의 선배로
    좋은 말을 해준 아빠가 계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고백할거 같습니다

  • 21.01.28 03:06

    아!
    신뢰가 희미해질때
    고통은 선명하고
    많은시간이 지나서야
    소중했던 마음을 깨닫지요.
    진솔한글에 숙연해집니다. 우리아이들도 언젠가
    한번쯤
    겪게 될 이야기입니다.

  • 21.01.28 03:18

    왜 결혼을 시켰나요?
    이미 파탄의 싹이 보였는데...


    요즈음은 1년 정도 동거해보고
    맞으면 결혼을 하더라구요.

    혼전동거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이혼을 줄이는 방법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인 듯 싶습니다.

    아들이 순정파인가 봅니다.





  • 21.01.28 04:33

    아드님의 사랑을 존중하여 며느리감의 자유분방함도 감싸안아주신 단풍나무숲님이실텐데 그 파탄을 지켜보는 마음이 어떠설런지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그동안 긴 시간 마음 쏟아온 사랑이 가슴 아프기는 하지만 흘러간 강물을 제 자리에 다시 갖다놓을 수 없듯이 떠난 마음도 어찌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현명한 아드님이시니 이 시련도 잘 이겨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버님이 곁에서 힘이 되어주실꺼구요.
    너무 많이, 너무 오래 힘들어하지않고 이겨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21.01.28 07:22

    12년 이나 서로 사귀었는데
    결혼 3개월만에 이혼 하겠다니 며느리를 이해하기 힘들겠습니다

    하지만, 쓰신 글로 보아서는
    봉합하고 없던 일인것 처럼 하는 것이 바람직 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스펙이나 연봉이 걸림돌이라는 며느리의 의견은
    요즈음 미국 젊은 사람의 생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특이하고 낯설어 이해 할수가 없군요
    12년이라는 시간이 며느리에게는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었나 봅니다

    이혼이 아직은 낯설은 우리세대,
    특히 아버지로써 쉽진 않겠지만
    아들이 성인이니, 그들의 결정을 지켜보심이 ...

  • 21.01.28 07:09

    아드님의 마음이 중요할 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지기 싫다면
    모든 걸 품고 가고...
    아이를 갖고싶은 욕망이 더 크면
    이번 기회에 헤어지고
    여러 가지 조건에 맞는 여자를
    다시 찾아보고...
    아무튼 단풍나무숲님과 아드님 마음에
    하루 빨리 평화가 찾아오기를...

  • 21.01.28 07:44

    새벽에 잠깨어 읽었던 글
    다시 읽어도 마음이 아픕니다.

    시간이 지나야 좀 옅어질텐데
    멀리 떨어져있는 아드님이라서
    그 심정이 더 할것 같습니다
    걱정하는 아버지나
    현실에 처한 아드님이나
    힘내셔서 현명하게 잘 해내실겁니다

  • 21.01.28 08:27

    가슴이 먹먹하기만 하네요
    인연도 그렇고 연민도 그러시다니 이쪽저쪽 다 아픔이네요.
    우선 아들에게 위로의 말을 잘하셨어요.

  • 21.01.28 08:43


    단풍나무 숲님의 글이 아주 세세하고
    지금의 상황이 타인이 읽어도 환하게 느껴집니다.

    마지막 결정은 아들 몫이겠지만,
    사람은 바뀌기 힘든것이지요.
    이혼하지 않으려고
    평생을 자유분방한 아내를 따르다가
    자기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원수가 되고, 자신이 피폐해 지는 것보다
    아버지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젊으니까요.

    저는 원래는 이혼 반대주의자 입니다.

  • 21.01.28 09:36

    숲님 글을 기다렸는데
    그간 마음에 풍랑이 일어나셨네요.
    자식 아픔을 지켜 보면서 부모가
    그 백배 아프지만 침착히 마음 가다듬어
    자식보다 의연하게 잘 해결 되어
    가볍게 이겨 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제 자식들 혼인 문제를 놓고
    많은 갈등을 하고 있는 중이라서
    깊이 헤아림이 오네요.

    무엇 보다 제 생각으로
    여성이 너무 자유분방하고 외적 활동성이
    강하다면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해하고 보듬어 살아 가면 상처가 더 깊어저서
    마음에 치유가 어렵겠지요.

    그간 시간적 흐름으로 보아서
    냉정한 결단이 필요하겠다 싶습니다.

    아드님을 많이 위로하시고
    더 많이 사랑하시고 용기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느님께서 힘을 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21.01.28 09:59



    아버지의
    눈동자 같았을 아들
    그 아들의 눈물
    이 일을
    어쩌나요!

    아들의 목소리에가 힘이 없는 듯만
    하여도
    가슴 철렁한 일인 걸 ᆢ

    이별이게
    아주 이별은 아니게
    그냥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어요



  • 21.01.28 11:17

    그런 와중에도 감정을 섞지않고 담담히 사실만 써내려가신 숲님의 인품으로 보아 아드님도 이 상황을, 많이 힘들겠지만,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은 믿음이 생기네요.

    아드님도 며느님도 각자 독립적인 객체이고 각자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 또한 스스로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봅니다.

    아드님의 내공은 깊을 것으로 생각되니 숲님의 찢어지는 마음이 아드님께 위로와 응원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면부지인 제가 그런 느낌을 받게되네요.

    부디 힘내시고 조금이라도 덜 아프시길 바랍니다.

  • 21.01.28 21:36

    몇 번을 읽고 또 읽으면서
    긴 한숨을 내쉽니다.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은 다 같지 않을까요.
    차라리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없다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자유분방한 사고는 배우자를
    너무 힘들게 하지요.
    긴 세월을 함께 가야 하는데
    아드님이 그 세월을 어찌 감당하겠어요.
    아들이 군입대를 앞두고 같은 과의
    여자아이를 사귀더군요.
    입대후 몇번 면회를 다니더니 다른 남자
    만나서 사귀더라구요.
    아들은 성격이 단호해서 얼른 마음을
    추스리더군요.
    제대 후 다시 사귀자는 전 여친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다른 여자를 사귀더라구요.
    그렇게 몇년을 사귄 여자친구와 이번 토요일에 결혼을 합니다.
    단풍나무숲 님, 아드님 잘 다독여 주세요.
    아드님 못잖게 많이 아프시겠지만요~

  • 21.01.28 17:31

    자세하게 설명을 하신 문제점과 그 대안점을 잘 읽어 보았는바
    가슴 아프지만 아버님 의견을 아드님이 따라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당장은 힘들겠지만 전후 사정을 볼 때 그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드님 위로와 설득을 잘 하시어
    마무리가 잘 되기 바랍니다. 어수선한 세월 빨리 지나가고
    가정의 평화가 다시 오기 바립니다. 건강하세요.

  • 21.01.29 09:43

    중고 대학 절친과 해외여행을 해보면
    몰랐던 부분이 보이고 의견이 달라
    원수가되어 돌아오기도 한답니다
    동서 문화가 다른 남녀의 결혼이니 더 어렵겠지요
    그렇다고
    복수하듯 하는 재혼은 위험하다는 생각입니다
    뜻이 맞는 좋은사람이 어딘가 숨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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