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비결은?" 시편 21편
요즘 내 묵상이 고난을 당하는 많은 분에게 위로(?)가 되는 듯하다.
사자성어로 이런 것을 "동병상련"이라고 하는 것 같다.
아래는 어제 어느 사모님으로부터 받은 문자이다. 내가 그분의 자세한 속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사역하던 목회지에서 억울하게 쫓겨나듯 교회를 떠나게 된 상황인 것 같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고 생각되어서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사역하러 가서 그곳에서 최선을 다해 사역했는데 그러한 교회에서 어떠어떠한 상황으로 인해 쫓겨나듯 그 교회를 나오게 되었을 때... 그 마음은 과연 어떠한 마음일까?
그분의 승리의 글을 여기 오늘 올려 본다.
*** 고난이 자랑입니다.
그동안 저의 신앙은 조건적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에 저는 조건적인 사랑으로 일관했네요. 죄송합니다, 주님 ㅠㅠ
선택 (흔들림을 당하느냐 마느냐) 하나님의 종 vs 사람의 종
"사역이 없다 해도 나를 바라보고 믿는 것이 사역이다! 기다림도 사역이다! 너는 혼자가 아니다! (이 글은 내가 얼마 전에 "사랑하는 그대여"에서 내가 "주님으로부터" 음성을 대언해서 올린 글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나는 이 대언기도를 하면서 이 사모님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이 사모님에게 말은 하지 않았다. 이것은 이분의 글이 아니고 내가 부연 설명을 하는 글임)
생산성이냐? 영향력이냐?
저는 그동안 "생산성"에 집중하느라 아웃컴이 없는 것에 절망했고 그래서 지금의 공백이 괴로웠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산성은 현재 시제이나 영향력은 현재 진행형…
영향력은 나의 처지가 어떠함에 달려 있지 않음 또한 깨닫습니다.
선교사님~~~주님께서 우리 선교사님으로 인하여 천국이 떠들썩하게 기뻐하실 거예요.
선교사님의 묵상으로 제가 소망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이 아닌 기쁨!!!
감사합니다. ***
나는 이분의 글을 읽으면서 첫 번째 든 생각은 우와! 글 정말 잘 쓴다! 라는 생각!! 나에게 생소한 단어들의 화려한 나열!!
그리고 그 어려운 상황을 그래도 자신의 성찰로 귀결하는 성숙함!!
나도 이 글을 보면서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요즘 내가 "조롱거리가 된 선교사"라는 그런 생각도 들었다.
지난 코로나 3년 동안 매달 2만 명의 주민들에게 식량을 나눠 준 것도 공터를 공원으로 만들어 주어 지금 얼마나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그 공원을 잘 사용하는지.. 그 외에 이 지역을 위한 다른 모든 섬김들..
이번 기술학교 일을 정부 측과 이곳 주민들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와준 것 말짱 헛거구나!" 그런 생각도 비집고 들어오고 있다.
덕분에 하나님이 자신의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한 그 선택에 얼마나 사탄이 조롱했을까!
십자가에서 내려오실 수 있었던 예수님이 십자가에 그대로 있기를 선택한 그 선택으로 얼마나 사탄이 조롱했었던가!
그 조롱거리가 되실 것을 아시면서도 선택한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나는 진정 알고 있었는가?
마냥 "구원의 기쁨"만을 감사할 줄 알았지 그분이 나 때문에 겪어야 했던 "조롱의 시간"을 난 그다지 생각해 본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주님의 고난과 외로움과 괴로움 그런 것은 고난주일 때마다 일부러라도 기억하려고 했겠지만 나 때문에 "조롱을 받으신 것에 대한" 것은 내가 그렇게 가까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지금까지 선교지에서 주님이 하라는 사역을 했다는 생각에 대하여는 "흔들림"이 없으나 정작 주님이 나에게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순종하라는 것을 했다는 뿌듯한 자부심이었을까?
아니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과정에서 배워야 했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야 했던 "성숙함"의 열매였을까?
그리고 그 열매가 맺어지기까지 주님이 얼마나 나를 인내하셨는가... 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깨닫는 것이었을까?
개역개정 시편 21편
6.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7.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요즘 계속 그야말로 나에게 필이 꽃히는 단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이 단어가 아닌가 한다.
내가 무엇으로 인하여 나의 평정한 마음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
오늘 성경 구절에는 내가 무엇을 진정 큰 복으로 여겨야 하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시는 것 같다.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무엇인가를 소유하고 가지고 누리고" 그러한 복에 대한 개념보다는
내가 받는 복이 "영원의 개념"과 연결되는 것이라면 그 복을 누릴 줄 아는 사람에게는 "주 앞에서 기쁘고 즐거움"이 있다고 하는 것!
그러니 내가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인가 아닌가를 스스로 확인하려면
나는 주님 안에서 어떤 일을 만나도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이 함께하는가 하는 것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사람은 누구를 의지하는가?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여호와를 의지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그는 그러면 무엇 때문에 흔들리지 아니하는가? "지존하신 하나님의 인자함"을 의지한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제가 어떠한 일을 만나도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있다는 것은 내가 "영원한 복"을 이미 받은 자의 확인이 된다는 깨달음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이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은 절대로 "자기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의지할 줄 아는 자라는 것을 또한 오늘 묵상 말씀을 통하여 리마인드 (remind) 시켜 주심을 감사합니다.
어제는 요즘 내가 힘들다고 생각한 어느 선교사님이 밥 사준다고 꼭 만나자고 해서 만나러 갔는데 식사하는 곳에서 생각지 않게 그야말로 우연히(?) 저보다 더 선배인 선교사님을 만났는데 저보다 더 비통(?)한 일을 요즘 겪고 있는 것을 나눠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선교사 30년 경력(?)에 왜 내가 이런 일을 겪는 거지? 그런 자괴감(?)이 없잖아 들었는데 ㅎㅎㅎ 나보다 더 오래된 선배님이 나보다 더 비통한(?) 일을 견뎌내는 것을 보면서 한편 위로(?)를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선배 선교사님이 흘려 주신 한마디가 지금 글을 쓰면서도 생각나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런 일 안 겪게 하시다가 이제야 이런 일 견딜만하니까 주시는구나 그런 생각 들고 요즘은 기도도 잘 안 나와서 그냥 "아버지~" 한마디 하고 그냥 울지요!" **
주님 마음이 힘들수록 주의 말씀은 그 어느 때보다 "꿀송이"처럼 달고 매일 매일 깨달아지는 하나님의 마음이 "말씀 가운데 보화"를 찾는 것처럼 신기하고 놀라우니 이것도 감사드립니다!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할 수 있는 상황이 매일인 요즘이라 넘 감사합니다!
오늘하고 내일은 집중적으로 "주님으로부터" 책 원고 정리를 할 시간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요즘의 저를 측은히(?) 여기는 나의 "중보기도방" 식구들이 24시간 릴레이 기도를 들어가 준 것을 감사합니다! 시간대마다 10분 이상 저를 위한 집중기도인데 벌써 손을 들어 준 식구들이 100명이 넘습니다. 매일같이 24시간 동안 이렇게 쉬지 않는 릴레이로 기도해 줄 모든 분을 축복하여 주시고 내 기도를 하는 동안 자신들의 기도 제목이 저절로 응답받는 일들이 간증이 되기를 저는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편 21편
7.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8. 7.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아들 사랑하는 내 딸
여호와 하나님 너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을 배워가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너는 알고 있느냐?
세상에 많은 사람이 기쁨을 이야기하고 행복을 이야기하는데 정말 네가 기쁘다라고 말하는 말의 고백은 네가 나의 마음을 알아갈 때 내가 너에게 말해준 하나님의 말씀들, 계명들 그것을 네가 깨달을 때에 그때 일어나는 기쁨 그것이 참된 기쁨이구나라고 깨닫는 그 순간이 너에게 더더욱 큰 기쁨이라는 것을 너는 알고 있느냐?
네가 생각하는 기쁨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쁨과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네가 기뻐하는 기쁨은 나하고 상관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냥 네가 누리고 잘 먹고 잘살고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행복이 아니라 너하고 나하고 관계가 있는 일들에서 네가 기쁨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 사랑하는 나의 딸
너는 오늘도 나를 배워갈 것이니라. 내가 나의 성실함으로 오늘도 너를 가르쳐줄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