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드디어 설래이는 마음으로 아침 7시10분에 서울에서 출발
사실 어제 잠도 설쳤지만
기분은 좋았어요
원주36사단 까지 2시간
신나게 달려 같지요
사단정문에 도착하였더니 헌병이
무슨일로 왔느냐고 하여
우리 아들 아느냐고 하면서 면회 왔다고 하니
조금 떨어진 백호회관으로 가라고 하데요
백호회관에 가니 정말 잘해 놓았더라구요
휴게실.노래방. 사우나실.숙박실. 식당. 야외밴치
기암괴석(정말 이돌은 입이 저절로 버러 지더군요)
1시간 좀 지나니 아들이 왓더군요
얼굴은 새까맣고 건강해 보였으며
4박5일 위로 휴가때보다 의젓해 졌더군요
등심으로 맛있게 사먹이고 한참 즐겁게 지냈지요
저녁에는 5시반까지 들어가야된다고 하기에
시내나가고 탕수육 복숭아. 몇가지 용품이 필요하다고 해서
사주고
쓸쓸이 들여 보냈습니다.
조금 안스럽기도 하고. 눈물도 조금나고
하여간 좀 그랬습니다.
서울오는 동안 아들생각에 마음이 착잡하더군요
하지만 지금 이시간은 기분이 좋습니다.
군대에 보낸 군인가족여러분의 아들들 모두 씩씩하게
군생활마치고 많이 성장해서 러 분의 품으로 돌아 오리라 믿습니다.
화 ~ 이 ~ 팅~~~
카페 게시글
♣군 인 가 족 방♣
우리 아들 면회를 다녀와서...
갈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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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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