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호주 대사관은 영화사 백두대간과 호주 영화제를 광화문 시네큐브에서2004년 7월 10일에서 7월15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 이 영화제에는 장편영화 8편, 다큐멘터리 1편, 단편 19편 등 총28편의 영화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 영화제는 호주 외교통상부와 호주 영화 진흥위원회가 주최하며 호주 정부 관광청과 아시아나 항공에서 후원한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10인 이상 단체 입장료는 3,000원으로 할인된다. 다음은 이 영화제의 배경과 주요 영화 내용이다.
지상의 낙원으로 불리는 관광 천국 호주. 그 천혜의 자원에 비해 호주 사회의 선진적이고 모던한 이미지는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 호주 영화제는 그러한 호주 사회의 세련됨과 다양성을 고도로 발달된 호주의 영화예술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로, 호주 외무성에서 재원을 댔다. 이번에 소개되는 최신 장편영화 8편, 다큐멘터리 1편, 그리고 19편의 35mm 단편영화등 총 28편의 영화는 “아름다운 시절”로 유명한 씨네 큐브의 이 광모 감독이 선별했다.
우선 우리와는 사회적 자연적으로 전혀 다른 환경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의 주제들이 신선하다. 호주로의 이민이나 유학을 꿈꾸는 한국의 청장년층 에게는 호주 사회의 면면을 들여다 볼 좋은 기회. 또 전혀 헐리우드적이지 않은 촬영기법을 쓰는 호주 영화들은 영화를 공부하는 한국의 영화학도들에게 좋은 공부거리가 될 것이다. 아울러 세계 영화무대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호주 출신 배우나 감독 혹은 제작자들이 헐리우드의 일괄된 영화공식에서 벗어나 자기나라의 영화에 출연하여 자신만의 자연스런 색깔을 보여주는 묘미도 즐길 수 있다.
입장객 추첨을 통해 1주일간 호주 무료 여행의 기회가 제공된다. (1팀 총 2명)
상영시간표와 그외 자세한 내용은 www.ciness.co.kr(씨네큐브)를 참조하면 된다.
주요 상영작은 다음과 같다.
<뱅크: The Bank>
“반지의 제왕 2”, “Better Than Sex” “물랑루즈”의 데이빗 윈헴과 토니상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한 안소니 라파글리아가 주연한, 은행을 배경으로 한 정치 스릴러물. 뱅쿠우버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런던 국제영화제, 팜 스프링스 국제영화제, Goteborg 영화제 등에서 초청 상연되었다.
<결혼의 비밀: Lantana>
인기 희곡작가 앤드류 보벨의 동명희곡을 영화화한 이 작품에는 “샤인”의 주인공 죠프리 러쉬 (1997년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를 비롯 바바라 허쉬 (“여인의 초상”으로 아카데미 및 골든 글로브상 노미네이션), 안소니 라파글리아 등 최고의 출연진이 출연한다. 정신과 의사인 한 여인의 실종을 배경으로 네 부부의 애정, 기만, 섹스와 죽음을 그린 영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인간심리를 고찰한 스릴러. 토론토 국제 영화제와 산 세바스찬 국제영화제 수상.
<신을 고소한 남자: The Man Who Sued God>
쥬디 데이비스와 스코틀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코메디 배우 빌리 코널리가 출연한 로맨틱 코메디. 어느 날 부둣가에 세워둔 자신의 보트가 벼락에 맞아 다 타서 없어진다. 보험회사에서는 천재지변이기 때문에 보상을 할 수 없다는 답변이 오고. 이에 어쩔 수 없이 신을 고소하게 되는 한 사내의 이야기. 상하이 국제영화제 수상.
<하비 크럼펫>
“샤인”의 죠프리 러쉬가 목소리를 담당한다. 동구의 한 시골에서 세계 1차 대전을 즈음하여 태어나 호주로 이민 온 한 평범한 사내의 모질게도 운 없는 삶을 그린 전기. 2004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최우수상 수상.
문의: 호주대사관 문화공보실
************************위 글은 호주 문화 공보실에서 퍼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