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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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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게시판 스크랩 봄맞이 큐슈 답사-다자이후 천만궁 매화
갈밭 추천 0 조회 25 18.03.07 05: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8년 2월 20일 2박3일로 떠난  <봄맞이 큐슈 답사> 이야기입니다.

북큐슈 지역에 있는 노거수를 주로 보기 위해 떠난 여행이다 보니 나무에 관련된 이야기(녹나무,육박나무,비란수)를 짭게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후쿠오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꼭 찾는 다자이후 덴만구 이야기입니다.

 

여행기간이 2박3일이지만 하루밤은 배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에 실제 둘러보는 시간은 하루하고 한나절입니다.

이렇다보니 느긋하게 즐기는 시간은  부산항과 하카타 항을 오고가는 배안에서만 누렸습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고 이끈 박정기 대표님의 열정으로 구석구석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었고, 다음에 한 번 더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여행이였습니다. 버스로 움직일때 나무며, 일본 문화에 대해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일본 여행하면 온천이나, 아기자기한 일본 시골풍경을 즐긴다거나 일본 음식을 느끗하게 먹을 수는 없지만,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무를 보고 나무에 관련된 공부를 하기 위해 참여한 사람들로서는 알찬 여행이 되었습니다. 인문학과 함께한  답사인셈이였습니다.

 

 

▶부산항에서 후쿠오카 하카타항으로 가는 카멜리아호입니다. 오후7시에 탄 배는 다음날 아침8시 까지 배 안에서 보내야 합니다.

다들 모여서 술 잔을 기울이면 온갖 이야기를 다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사진은 몇 년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한겨울이 아니라서 밤바다 풍경도  볼 수 있는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목욕탕이 있는데 문 여는 시간을 맞춰 가면 됩니다. 아침에는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미리 가야 혼잡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 사진도 몇 년 전 사진입니다. 탕에서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사찰이나 신사는 보통 버스정류장이 절 가까이에 있고, 그 아래에 전철역이 있습니다. 천만궁은 버스정류장이 전청역 아래에 있어

   전철을 타고 온 사람보다 더 많이 걸어야 합니다.

 

 

  ▶어느 찰이나 이름난 신사 앞에는 상점가가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걸개가 자연스럽습니다. 일본 미학을 설명할때 많이 쓰는 소재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매화가지떡을 파는 가게에서 함께간 교수님 아니면 변호사님 후원으로 찹쌀떡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천만궁 매화와 떡을 연결해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찹쌀떡을 파는  생각이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떡에 관련된 이름난 이야기가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한석봉 명필과 그 어머니 이야기만 떠 올랐습니다. 그런데 한석봉 가래떡 상품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커피점이 공사판에 쓰는 각목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쿠마켄고 라는 건축가가 만든 것인데, 커피점 안에서 보면

     각목이 새가 되어 하늘로 떼로 날아가는 모습입니다. 어쨌든 특색있는 건물 덕분에 천만궁을 가는길에 들러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 늘 붐빕니다. 매화가지떡과 함께 이곳 명물이 된 것 같습니다.

 

 

 

▶천만궁을 매화 천지입니다. 연못, 집 , 녹나무, 매화 그리고 사람들이 어우려진 곳입니다. 꽃만 있는 것은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있고, 입장료가 없다는 것에 후쿠오카를 찾는 관광객은 꼭 찾게 되는 곳입니다.

  시간이 나면 구석구석 둘러보면 좋습니다.  마음심자 모양을 한 연못입니다. 우리는 지리산 칠불암 아 자 방도 있습니다.

 

 

  ▶중국 당나무 이미지가 난다는 본전 건물입니다.

 

 

 ▶고구려 온달장군 관이 움직이지 않자 평강공주가 어떻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천만궁 소도 이러저런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관광 상품으로 연결을 잘 시키는 것이 일본사람들입니다. 우리도 이제 잘 하지요.

    고주, 양파, 깻잎 등

 

 

  ▶교토에서 하루만에 날아와 자리잡은 매화입니다. 시기를  맞춘다고 했는데 올 겨울이  많이 추워 활짝핀 매화는 볼 수 없었습니다.

     꽃 시기 맞추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간절한 마음이 새나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이야기는 있습니다만, 꽃이 날아오는 이야기는

     듣기 쉽지 않습니다.

 

 

▶납매가 못다핀 매화를 대신해 주었습니다. 녹나무와 같은 집안이네예.

 

 

 ▶신사 본전을 두고 양쪽에는 매화나무가 있습니다. 백매와 홍매입니다. 홍군 백군입니다.  여기도 청군 백군이 아닙니다.

 

 

 

 ▶천만궁 후원에서 많은 매화가 심어져 있습니다. 많은 매화 중에  그 날은 자세히 봐야 매화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보이네 매화~

 

▶노송나무 껍질을 다져 만든 지붕 위는 비둘기 놀이터입니다.

 

 

 

 

 

▶오래된 녹나무가 지붕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천만궁 신사 역사와 유물을 살펴 볼 수 있는 보물전입니다. 지난 사진입니다.

 

 

 ▶천만궁 옆에 있는 광명선사. 잦은 관광객으로 문을 잠겨 놓고 꼭 필요한 사람만 보게 한다는 곳입니다.  물을 끌여 들여서 만들어야 하는 정원은 힘이 많이 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만든 정원이 굵은 모래정원입니다. 후쿠오카에서는  오호리공원내 새롭게 만든 일본정원과 함께 모래 정원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돌, 모래, 나무와 풀 그리고 집이 어우려진 정원은 카레산스 정원인데  모래 위에 배치된 돌이 빛 광자 모양을 하고 있어, 일본 정원 이야기에 단골로 나옵니다. 사진은 광명선사 대문입니다. 청일 전쟁때 청나라 군함을 격파하고 떼어온 철판으로 대문을 만들었습니다. 포탄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광명선사 안에서 청나라 군함 안에 사용하던 책상도 가져와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나라 이긴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것이겠지요.

 

 

 

   ▶천만궁 뒷편에 있는 국립큐슈박물관입니다. 건물이 아주 시원스럽습니다. 시간 되면 가보면 좋습니다.

      지난 사진입니다.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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