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독서를 많이 하지 않은 나로써 이번에 독후감을 쓰게 되었을때 아무래도 한번 읽어본 노인과 바라 라는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나는 84일 간이나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는 노어부의 작은 배를 상상하면서 '아! 저 노인은 영원한 패배를 한 것이다.' 하고 미리 단정지어 버렸다.그러나 이 책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그런 내 생각에도 변화가 생겼다. 노인은 85일째 되는 날 바다로 나간다. 며칠 뒤, 노인은 큰고기를 잡게 되지만 상어의 습격으로 뼈만 가지고 항구로 돌아온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내용이지만 이 책을 마음으로 읽은 사람은 무엇인가 다른 것을 느꼈을 것이다. 노인의 마음 속엔 아무도 보지 못하는 빛이 있었다. 먼 바다를 향해 노을 저어 나아갈 때, 큰 고기와 3일동안 싸움을 할 때, 앙상한 뼈만 가지고 항구로 돌아왔을 때에도 노인에게서 느껴지는 어떤 힘이 있었다. 그렇다.노인에게는 희망이 있었다. 희망이 있었기에 기아와 피로, 손발에 쥐가 나고 눈은 보이지 앟는 극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문득 노인이 왜 그렇게 큰 고기를 잡으려 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말 그대로 힘이 없고 약한 노인 혼자서. 단지 크기 때문에 욕심이 생겨서일까? 아니다. 노인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싶었던 것이다. 자연의 냉엄한 현실, 그것은 인간이 거역할 수 없는 불행과 실패를 의미할 수도 있다. 여기서 난 인간의 나약함과 허무함을 느끼며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항구로 돌아온 노인은 자신이 졌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노인은 승리했다. 참다운 인간의 승리를 한 것이다. 만약 노인이 고기를 잡고 항구로 돌아왔다면 난 더 실망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한낱 낚시에 성공한 이야기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인생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한쪽 면이 따스한 햇빛을 받으면 다른 한쪽은 그늘지기 마련이다. 노인은 지금 그늘진 상태에 있지만 언젠가 다른 한쪽 면이 다가올 날을 기대해 본다. 누구에게나 몇 번의 기회는 주어진다. 그 결과는 중요하다고는 하나 나는 이 작품을 통하여 진정 인간이 추구해야 할 것은 주어진 기회에 일을 처리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순간속에서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처음 내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 이 책을 읽는 도중 나의 마음을 강하게 잡아 끌었던 구절이 있다. "희망을 버리는 건 쑥스러운 일이다. 더욱이 그것은 분명한 죄다." 요즘같이 사회가 각박해지고 마음의 여유를 잃고 헤매는 사람, 자기 꿈에 못 미쳐서 절망하고 좌절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희망을 버리는건 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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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독서를 많이 하지 않은 나로써 이번에 독후감을 쓰게 되었을때 아무래도 한번 읽어본 노인과 바라(다) 라는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나는 84일 간이나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는 노어부의 작은 배를 상상하면서 '아! 저 노인은 영원한 패배를 한 것이다.' 하고 미리 단정지어 버렸다.그러나 이 책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그런 내 생각에도 변화가 생겼다. 노인은 85일째 되는 날 바다로 나간다. 며칠 뒤, 노인은 큰고기를 잡게 되지만 상어의 습격으로 뼈만 가지고 항구로 돌아온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내용이지만 이 책을 마음으로 읽은 사람은 무엇인가 다른 것을 느꼈을 것이다. 노인의 마음 속엔 아무도 보지 못하는 빛이 있었다. 먼 바다를 향해 노을 저어 나아갈 때, 큰 고기와 3일동안 싸움을 할 때, 앙상한 뼈만 가지고 항구로 돌아왔을 때에도 노인에게서 느껴지는 어떤 힘이 있었다. 그렇다.노인에게는 희망이 있었다. 희망이 있었기에 기아와 피로, 손발에 쥐가 나고 눈은 보이지 앟는 극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문득 노인이 왜 그렇게 큰 고기를 잡으려 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말 그대로 힘이 없고 약한 노인 혼자서. 단지 크기 때문에 욕심이 생겨서일까? 아니다. 노인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싶었던 것이다. 자연의 냉엄한 현실, 그것은 인간이 거역할 수 없는 불행과 실패를 의미할 수도 있다. 여기서 난 인간의 나약함과 허무함을 느끼며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항구로 돌아온 노인은 자신이 졌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노인은 승리했다. 참다운 인간의 승리를 한 것이다. 만약 노인이 고기를 잡고 항구로 돌아왔다면 난 더 실망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한낱 낚시에 성공한 이야기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인생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한쪽 면이 따스한 햇빛을 받으면 다른 한쪽은 그늘지기 마련이다. 노인은 지금 그늘진 상태에 있지만 언젠가 다른 한쪽 면이 다가올 날을 기대해 본다. 누구에게나 몇 번의 기회는 주어진다. 그 결과는 중요하다고는 하나 나는 이 작품을 통하여 진정 인간이 추구해야 할 것은 주어진 기회에 일을 처리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순간속에서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처음 내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 이 책을 읽는 도중 나의 마음을 강하게 잡아 끌었던 구절이 있다. "희망을 버리는 건 쑥스러운 일이다. 더욱이 그것은 분명한 죄다." 요즘같이 사회가 각박해지고 마음의 여유를 잃고 헤매는 사람, 자기 꿈에 못 미쳐서 절망하고 좌절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희망을 버리는건 죄라고...
첫댓글 http://tip.daum.net/question/82953387. 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