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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코리아 2017' 사내 독후감 경연 수상작
◐ Chicken Run; 닭의 해에 어떻게 닭장을 벗어날 것인가에 대한 고찰
하필 닭의 해라니. 나라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부터 전국 약 3000만마리의 가금류 살처분이라는 사상 최악의 피해를 기록한 조류독감 이슈까지 말 그대로 ‘닭’이 골치덩어리인 이 시국에 2017년은 하필 닭의 해였던 것이다.
트렌드코리아의 2015년 을미년 키워드 타이틀은 ‘Count Sheep’이었고 2016년 병신년 키워드 타이틀은 ‘Monkey Bars’였다.
매년 그 해의 십이지신과 관련 있는 10개의 알파벳으로 그럴듯하게 타이틀을 도출해온 트렌드코리아였기에 책의 내용에 앞서 과연 ‘닭’으로 어떤 타이틀을 만들어 냈을까 우려스러웠다.
그런데 ‘Chicken Run’이라니. (이렇듯 긍정적이고 밝은 키워드라니, 과연 트렌드코리아2017 책과 그 집필진들이 새삼 대단해 보였다.)
책에서는 ‘Chicken Run’을 2000년 개봉했던 미국 드림웍스의 만화영화 ‘치킨런’의 줄거리처럼 치킨파이의 재료로 잡혀갈 위기에 처한 농장의 닭들이 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탈출을 모색했듯,
철조망 둘러싸인 닭장 우리에 갇힌 듯이 정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 전반으로 불안감이 안개처럼 무겁게 깔려있는 대한민국이 2017년에는 새롭게 비상하기를 기원하는 소망을 담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그럴 수 있기를 희망한다. 나로서는 미군 부대 복무 시절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을 미군들이 ‘Chicken Run’ 이라고 했었는데, 그 대처 방법이 조금은 재치 있고 센스 있는 발상일 때 미군들이 흔히 사용했던 속어였고
그래서인지 뭔가 현재의 우리 사회가 처한 상황과 여러모로 맞아 떨어지는, 나아가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할 것 같은 기대감을 주는 키워드가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서문을 읽으며 속으로 긍정적인 타이틀에 대한 찬사를 보낸 후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과 그 속에 우리 회사가 처한 상황, 내가 처한 상황, 움츠러든 국내 시장 속 우리 모두가 처한 이 답답한 상황들을 대처해낼 수 있는 신박한 영감을 트렌드코리아가 선정한 트렌드들을 통해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함과 동시에 나의 ‘Chicken Run’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본격적으로 책을 정독 했다.
늘 그래왔듯 트렌드코리아2017은 2016년 트렌드 상품 열 가지를 선정해서 발표하는데(간편식, 노케미족, 메신저 캐릭터, 부산행, 아재, 020앱, 저가음료, 태양의 후예, OO페이, 힙합이 2016년 10대 트렌드 상품으로 선정되었다),
이렇게 선정한 트렌드 상품들을 통해 우리사회를 관통하는 2016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고 책은 설명하며 ‘가성비와 소비편리성의 추구’, ‘기성가치에 대한 신뢰 약화’, ‘일상에 스며든 SNS와 모바일 기술’, ‘일상의 작은 재미 추구’라는 네 가지의 큰 흐름을 소개한다.
그렇게 소비트렌드와 시장 흐름을 되돌아보며 그들이 2016년에 예측했던 내용들이 우리 사회에 실질적으로 어떻게 표출 되었는지와 그에 따른 향후 전망을 설명해주는 ‘2016년 소비 트렌드 회고’ 챕터는 그 기반을 실제 일어난 사건이나 유행 현상, 흔히 말하는 ‘Fact’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내용들에 신뢰가 갈 수 밖에 없으며 이는 트렌드코리아의 2017년 예측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주의 깊게 독서하게 만드는 챕터가 아닌가 싶다.
특히 그 중에서도 1인 미디어 전성시대를 예고했던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챕터의 경우에는 실제로 관광가이드 일을 하던 지인이 회사를 그만두고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1인 인터넷 방송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 접했기에 그 내용과 향후 전망에 더 관심이 생겼다.
지인은 젊은 시절 클럽 DJ로 활동을 하다가 벌이가 시원치 않아서 그만두고 중국 유학 때 익힌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관광통역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결혼 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여행사에 취업해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관광 가이드를 하고 있었고 틈틈이 시간이 날 때 본인의 DJ 영상을 SNS에 포스팅하며 취미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의 반한 정책이 극심해 지면서 여행가이드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점점 줄고 있는 상황이었고, 마침 국내 아프리카TV(1인 미디어 실시간 공유 플랫폼)의 인기 있는 BJ(1인 방송 진행자)들이 연간 수억원의 수입을 올린다는 사실을 접한 후 상황이 조금 뒤쳐져있을 중국에 비슷한 컨텐츠들이 있는지 눈을 돌렸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1인 미디어는 중국 내에서도 급부상하고 있는 인기 컨텐츠였고 거기에 반한 정책 때문인지 한류에 대한 갈증까지 가세하면서 한국 관련 방송들이 시청자가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바로 DJ턴테이블과 방송장비들을 구입하여 중국 아프리카TV에 음악 방송을 시작했다고 한다.
시장의 규모 자체가 한국과는 비교 불가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아직은 비인기 1인 음악방송 진행자지만 나름 중국 내 몇 안되는 한국인 진행자로 자리매김 했고 그 선점 효과로 회사에 다니던 때보다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다고 하니 중국 시장의 규모가 새삼 놀랍고 지인의 선견지명에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말 그대로 ‘Chicken Run’이다. 아무튼 이런 주변 지인의 상황을 책의 내용과 겹쳐보면서 트렌드코리아2016이 전망했던 트렌드 예측이 정확했음을 좀 더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그런 흐름들이 실제 우리 삶을 제대로 관통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소름이 끼쳤다.
트렌드코리아는, 적어도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해서 읽기 시작한 2011년부터는, 한번도 예측의 방향성이 크게 빗나가거나 소비 트렌드의 맥을 허투루 짚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지인의 경우에서 찾아볼 수 있듯, 트렌드의 예측과 향후 전망을 국내에 한정해서 관측하는 것이 아니라 요동치는 세계의 경제 상황과 더불어 가까이서 가장 성큼성큼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문화흐름도 함께 짚어 봐주면서 좀 더 넓은 시각으로 국내에서 일어나는 유행 현상의 국제적 발전 방향성을 함께 관측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나도 지인의 사례처럼 2017년 트렌드 현상들을 통해 이 답답한 현실에서 ‘Chicken Run’이 가능할까? 조금이나마 영감을 얻을 수 있을까? 기대하며 트렌드코리아의 메인 챕터인 ‘2017년 소비트렌드 전망’을 정독 했다.
시장의 흐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마케터의 입장에서 트렌드코리아가 전망하는 2017년 소비트렌드 열 가지 항목들은 매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고 나와 나의 클라이언트와 그들의 브랜드가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꼼꼼히 공부해야 하는 챕터인데,
이번 2017년 소비 트렌드들은 사회 전체를 어우르는 넓은 관점에서의 신선함보다는 도드라지는 몇 가지 유행 현상들을 선택하고 집중하여 조명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해가 지날 수록 유행의 변화가 빨라지고 그 흐름이 어느 방향으로 바뀌어 흘러갈지 예측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시장 상황 또한 트렌드인지라 트렌드코리아 입장에서도 ‘예측’ 이라는 측면에서 점점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다.
예를 들어, 2017년 소비 트렌드로 예측한 내용들 중 2016년 트렌드의 연장 선상에 있는 내용들이 눈에 띄었는데, ‘새로운 B+ 프리미엄’의 경우가 2016년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의 흐름과 일맥상통 하는 부분이 있었고 ‘각자도생의 시대’는 2016년 ‘플랜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과 흐름의 출발점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는 않았을까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기존에는 책에서 소개하는 트렌드 현상들을 단순히 학습하는 의미로 읽었는데 이번에는 ‘왜’, ‘Why’에 초점을 두고 어디서 어떻게 왜 이런 흐름이 생기고 만들어졌는지에 집중하면서 책의 내용을 훑어보았다.
그래야만 좀 더 유연하게 나의 그리고 우리 회사의 상황들에 겹쳐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나아가 이러한 유행 현상들의 세계 시장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관측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트렌드코리아 집필진이 선정한 열 가지 트렌드 모두 인상 깊었지만, 유독 ‘User Experience Matters; 경험 is 뭔들’ 부분이 내가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직접 보여주고 체험하게 하는 프로모션 업무를 주로 하기 때문인지 크게 공감이 되었다.
최근 한국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포켓몬Go’ 게임의 파급력을 바탕으로 경험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는데 미국 내 포켓몬GO 이용자들의 실제 걸음 수치를 합산한 추산치는 1,440억 걸음으로 이는 지구에서 달을 143회 왕복하는 거리와 같다고 한다.
애플 워치, 갤럭시 기어 등 웨어러블 시장에서 그 활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선전하던 건강, 운동 관련 기능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꺼져가고 있을 때 포켓몬GO는 이용자들의 실질적인 운동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던 것이었다.
얼마 전 애플워치 2세대를 출시했을 때, 팀쿡 애플 CEO가 왜 그토록 애플워치에서 포켓몬GO를 플레이 할 수 있음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했는지 비로소 이해가 되는 대목이었다(당시에는 도무지 애플 제품 발표회에서 왜 다른 회사 어플리케이션 그것도 게임 소개를 많은 시간 할애해서 하는지 의문이 들었었다).
이렇게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행태는 게임 분야만의 현상은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여 체험하거나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일종의 놀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책은 소개하는데,
작년 11월 아우디에서 진행했던 Audi Design Challenge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했던 일이 겹쳐지면서 그때는 이해되지 않았던 현상들을 다시 리뷰하고 이해해볼 수 있었다.
Audi Design Challenge 행사는 전시 행사로 아우디에서 주최하는 디자인 공모전에 입상한 제품들을 전시하고 경험할 수 있게 하는게 주 목적이고 부가적으로 아우디의 디자인 철학을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필요했는데, 그 프로그램은 단순해야 했고 전체 전시 컨셉과 이질감이 없어야 했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도 긴 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게 진행 되어야 했다.
마침 전시 컨셉이 ‘Neon 빛’ 이었고 정말 단순하게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후레쉬 라이트를 들고 카메라 앞에서 원하는 그림 혹은 글씨를 그리는 일명 ‘Light drawing’을 출력해서 주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카메라를 조금이라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장시간 셔터 노출 기능으로 셔터가 열려있는 시간 동안의 빛의 움직임을 모두 담는 매우 간단한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호응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다만 부끄럽지 않을 만큼만 사람들이 와서 ‘아 여기 전시가 이렇게 빛으로 이루어져있구나’ 정도만 느끼길 바랬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고객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심지어 아우디에 새로 부임한 ‘세드릭 쥬흐넬’ 사장은 전시가 모두 끝난 후에 따로 몇 가지 더 해보고 싶다며 우리를 붙잡아 두기까지 했다.
내 입장에서는 잘 납득이 가지 않았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어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트렌드코리아를 통해 이런 현상이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성숙한 시장의 특징이고 물질의 풍요보다 마음의 풍요를 중시하는 경향을 대변하는 흐름이란 걸 알아챌 수 있었으며 이런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거라는 예측은 매우 반가웠다.
나아가 좀 더 포괄적으로 우리 회사의 상황에 이런 현상들을 대입해 봤을 때, 규모는 줄어들고 유행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단순히 지금처럼 가격 경쟁력이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무기로 삼을게 아니라 다른 수많은 광고 대행사들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철학과 스토리, 그리고 무엇보다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술력과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고 브랜드가 갖고 있는 철학, 컨셉트, 스토리에서 차별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제품 자체보다 경험이 효율적으로 브랜드를 차별화 할 수 있는 전략이 되기 때문이라는 트렌드코리아의 설명이 이런 나의 생각을 뒷받침 해주었다.
그러면 트렌드에 맞물려 가장 쉽게 적용해볼 수 있는 아이템이 무엇일까 고민해보다가 여행업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VR체험에 우리 일을 접목시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행사를 진행 하기 위해 행사 진행 장소를 여러 곳 선별하여 광고주를 설득하는데 그 중 광고주가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어 하는 곳을 함께 가서 직접 보고 결정하는 프로세스로 주로 일이 진행 된다.
그런데 만약 우리 회사가 행사 진행이 가능한 장소들을 사무실에 앉아서 VR을 착용하고 가상으로 실재 공간을 답사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광고주에게 제공한다면 어떨까? 행사 장소 선별을 위해 진행하는 미팅과 답사 등 광고주의 많은 시간을 절약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답사 미팅 때마다 들어가는 커피값 절약은 덤이다. 이미 VR을 통해 항공사들이 퍼스트 클래스를 타고 서비스를 받는 듯한 체험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 기술적으로는 그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책을 정독 하면서 계속 스스로에게 되물었던 질문 그리고 해답, 어째서 이러한 유행 현상들이 발생하는가에 대해 책에서는 트렌드 마다의 등장배경에 대해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주었지만 큰 흐름에 대한 발생 이유를 물었을 때에 대한 나의 답은 ‘지쳐있다’였다.
우리는 불안정한 시대 상황에 지쳐있고 아직 정리가 되지 못한 채 널브러져 있는 철 지난 컨텐츠들에 지쳐있으며, 매일 난잡하게 쏟아지는 새로운 뉴스와 신제품들을 마주하는 것에도 지쳐있고 하루하루 발전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접하게 되는 주변 사람들 잘사는 이야기에도 지쳐있다.
큰 맥락에서 봤을 때, 책에서 예측한 트렌드 흐름은 결국 이렇게 지쳐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발발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불안한 미래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고자 하고 직접 경험 해보려 하고 필요 없는 것들을 덜어내려 하는 것 같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렇게 책을 다 읽고 책에서 조금 떨어져서 책 내용을 리뷰해 보면서 느낀 점은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 또한 나를 지치게 하는 컨텐츠 중 하나라는 것이다.
삶은 수학문제가 아니기에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은연중에 스스로를 보고 듣고 읽고 접하며 배우는 것들 속에 가두어 시야를 좁게 하고 그 안에서 발버둥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마치 정답이 있어서 그 문제를 풀어야 지금 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영화 Chicken Run에서 ‘진저’라는 여주인공 닭은 “진짜 철조망은 우리들 머릿속에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트렌드코리아2017은 결국 정답을 알려주는 해답서가 아니기에 읽고 참고 할 수 있는 것들은 참고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사회적 흐름을 읽어볼 수 있었음에 감사하지만 결국 나 스스로의 Chicken Run은 이 책 속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현재 내가 만들어 놓고 스스로 갇혀있는 시대적 고정관념이라는 프레임을 먼저 제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울타리 속에 갇혀있는 것도, 밖으로 날아올라야 하는 주체도 나이기 때문에 나 스스로 지쳐있는 삶을 먼저 타파하고 더 넓은 시각으로 주변을 살피며 지속적으로 자기 발전을 모색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그것이 나아가 내가 속한 회사의 Chicken Run이 되고 우리 회사가 경제활동을 하는 대한민국의 Chicken Run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트렌드코리아2017’에 대한 감상을 마무리 해본다.
[두번째. 윤효진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