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커피 소식-커피문화원 바리스타학원
커피전문점 대상 K-컨슈머리포트 나온다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한
품질 비교 보고서가 나올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는 고가의 브랜드 커피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품질 대비 가격의 적정선을 놓고
소비자들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조사는 커피 품질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와 관련된 내용까지 포함되면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HOI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CHOI는 자신 있습니다. 걱정하는 것은
그날그날의 바리스타 컨디션입니다. ^^
흔히 강원도 경포대 여행이라면,
강릉 앞바다에서 오징어와 소주~
그리고 낭만의 밤바다… ???
술의 강도에 따라 낭만이 자꾸 변합니다.
그러나 이제 강원도 강릉은
커피 한 잔, 순두부 한 그릇 구수~한 '강릉의 맛'
입니다.
술과 취객이 사라진 경포대에 왔다면
밤에는 커피 향에 취해 해변의 낭만을 만끽해보자
그러니까 구수~한 두부로 배를 채우시고~
그윽한 커피로 낭만을 채우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변하는 트랜드 저희는 환영합니다.
커피의 미학은 단연 휴식,
잠시 멈춰 서는 여유에 집중되어 있다.
에스프레소의 진한 향기에서
우리는 일상의 정지를 경험하고,
캐러멜 라테의 달콤함에서 여유를 느낀다.
하지만, 커피의 또 다른 미학은
여유와 일이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여유와 일, 두 개념은 ‘빨리빨리’를 외치는
한국사회에선 썩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그런데 커피는 우리에게 여유와 함께
일의 동거를 허락해 준다.
일을 하면서도 쉼을 느끼고 쉬면서도 일을 지속하는
이 묘한 동거가 많은 프리랜서를 커피전문점으로
찾아오게 하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커피전문점에서 길을 잃다
소설가 주원규님의 칼럼 중 일부입니다.
동감이 가시지요~
길을 잃다는 표현이 참 와 닿습니다.
그러나 커피의 맛과 향은 잃치 마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사무실을 탈출해 CHOI Bar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엄청남 욕구가 태풍 카눈처럼 휘몰아 칩니다.
오늘의 커피소식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