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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이영상]

부부로 산다는 것

               송암 이영상

그림자처럼 부부로 산다는 것은

살다 보면 사소한 말에 감정의 불씨로 번질 때가 있다

그 속에는 본연의 사랑 아닌 가면의 불씨도 내포하며 언성을 높인다

그 내포된 말씨에 부부란 삶의 틀에서 상차를 서로 주고받다 보면

그 상처를 푸는 방법은 소박하고 진솔한 말이나 글로 전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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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께...

여보! 사소한 말의 불씨로 상처를 준 것 같아서 미안해요

내 마음이 아프면 당신 마음도 더 아프겠지!?

부부는 마음속으로 서로 사랑하니까  

그래서 더 상처가 되고 마음이 아픈지 몰라요 

여보 미안해!

당신의 본심은 나를 많이 사랑하는 줄 알아

나도 당신을 많이 사랑하니까

간혹 사소한 말에 불씨로 서로에 상처가 되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파!

당신도 말을 하고 뒤돌아서서 생각하면 마찬가지겠지!?

부부싸움이란 칼로 물 베기니까

나도 나 자신을 많이 반성하고 생각해 보았어요

지금부터 약속해요

당신이 싫다는 언행은

나도 고칠게...

당신도 내가 싫다는 언행을 고쳐 주었으면 좋겠어

이것만 서로 존중하고 시정하면 우리 부부는 별 탈이 없잖아!?

여보 앞으론 우린 서로서로 생각에 템포를 조절하며 말을 하기로 해요

나도 그런 언행으로 할께요

간혹 농담 식으로 말하지만

나는 항상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한게 나에 소원이고 행복이예요

여보 남은 여생 웃고 살아도 긴 시간은 아닌데

이젠 서로 행복하게 삽시다

부부로 함께 살아오면서 당신 고생도 많이했어요

당신 생각 잊지 않고 있어요...

앞으론 우리 서로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기로 해요

그리고 당신과 나 속절없이 한말

마음에 담지 말고 작은 옹이 라도 마음에 있으면 

흐르는 강물에 모두 씻어버려요

당신을 사랑 하니까

나도 당신 사랑 믿고 있어요

그 사랑 안에 우린 서로 힘을 내요     부부로 산다는 것... 2024.1018 사랑하는 아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