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 “공주·부여·청양의 발전지도 그려낼 것”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된 가운데, 충남 유일의 선거구 통합지역인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진석 예비후보가 광역화된 선거구의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구가 서울 면적의 3배 이상 넓은 지역임을 언급하면서 “초선의원이 함부로 맡을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라며 발전이 미약한 남부내륙지역인 공주·부여·청양의 발전을 위해서는 “3선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사무총장과 같은 경륜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공약으로 백제역사문화유적의 유네스코 등재과정, KTX 공주역 신설, 금강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로 문제가 됐던 상수도 사업 및 공주대 천안이전 문제 해결에 늘 본인이 있었음을 강조하면서 “일 해왔고, 일 할 것이고, 일하고 싶다”는 심정을 밝혔다.
구체적 공약으로 이전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고려인삼창과 조폐공사의 계속 유지와 충청 산업문화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및 제2서해안고속도로(서부내륙고속도로) 추진 등을 약속했다.
한편, 청양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이 지역 제11대 의원을 지낸 故이종성 충남방적 회장의 막내딸인 부인을 소개하면서 자신을 “청양의 사위”라며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