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3월 11일)
<요한복음 1장> “참 이스라엘 사람 나다나엘”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예수의 다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거늘 예수께서 돌이켜 그 좇는 것을 보시고 물어 가라사대 무엇을 구하느냐 가로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와 보라 그러므로 저희가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제 십 시쯤 되었더라.....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하니라.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가라사대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나다나엘이 가로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또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요1:35-51)
“솔로몬의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더라” (왕상4:25)
“그가 많은 민족 중에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 앉을 것이라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니라” (미4:3,4)
『요한복음 1장에는 예수님께서 최초로 다섯 제자들을 부르시고 제자로 삼으신 일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공관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것보다 전에 있었던 일로서, 이런 요한복음 1장의 기록에 따르면 예수님의 처음 두 제자로 추정되는 요한과 안드레는 원래 세례 요한을 따랐던 사람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런 초기 제자들 중에서 나다나엘이라는 제자가 예수님을 만난 사건은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이 되어 있는데, 이 나다나엘은 공관복음서에 나오는 열 두 제자 중 바돌로매(‘돌로매의 아들’이라는 뜻)와 동일한 인물로 추정됩니다(마10:3).
예수님을 직접 만나서 예수님이 구약성경이 예언한 메시아이심을 믿게 된 빌립으로부터 전도를 받은 나다나엘은 처음에는 나사렛에서는 선한 것, 즉 메시아가 날 수 없다는 이유로 믿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가 자신에게 나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는 참 이스라엘이라고 말씀하시고, 또 그가 예수님께 오기 전에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것을 보았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그는 곧바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임금이라고 고백을 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이 무화과나무 아래 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하신 것은 그가 항상 하나님 나라를 소원하며 기도하는 사람이었음을 뜻합니다. 즉 예수님의 이 말씀은 구약성경의 왕상 4:24-25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서, 이스라엘의 전성기였던 솔로몬의 시대에는 온 이스라엘 땅에 전쟁이 없고 모든 백성들이 평안하여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 이스라엘의 범죄로 말미암은 패망과 고난의 역사를 겪으면서 유대인들 가운데서는 메시아가 오셔서 다시금 그 땅에 평화를 이루시고 백성들에게 안식을 주기를 기도하면서(미4:4; 슥3:10 참조), 그늘이 있는 무화과나무 아래를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장소로 삼는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즉 나다나엘은 사람들이 보든지 보지 않든지 기도하기에 힘쓰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믿노라고 하면서도 세상적인 야망이나 욕심을 버리지 못한 간사한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나라와 의를 추구하는 거짓 없는 하나님의 백성, 즉 참 이스라엘 사람인 것을 예수님은 이미 아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은 장차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즉 예수님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고 하시는데, 이것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믿는 자들 사이의 중보자가 되셔서 참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늘의 비밀과 영광을 보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께서는 나다나엘처럼 골방에서 사심이 없는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기도하는 참 이스라엘의 사람들을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 하늘의 비밀과 영광을 보여주실 줄로 믿습니다.』
● 오늘의 기도 ● “골방에서 기도하는 것을 보시는 주님 앞에서 간사함이 없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78
첫댓글 아멘
간사함이 없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