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취인 불명>
구구절절 긴 사연
편지를 썼다
봉투에 넣고
우표 붙이고
겉봉을 쓰려고 하니
수신인과 주소를 모르겠다
할 수 없이
인적 끊긴 우체통
책상 맨 아래 서랍
뒷 구석에 넣었다
우표가 붙여 있으니
언젠가는
누구에게라도 배달되겠지….
첫댓글 편지 혼자 이미 달려갈 것 같습니다.마음이 갔으니까요.
시우 님 말씀대로 편지가 어디든 갔을 것 같습니다. 방황하는 마음따라....
첫댓글 편지 혼자 이미 달려갈 것 같습니다.
마음이 갔으니까요.
시우 님 말씀대로 편지가 어디든 갔을 것 같습니다. 방황하는 마음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