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행동] 2012 생명평화대행진 [11일차 구미] & [12일차 청도/경산

용산참사 + 쌍용자동차 + 강정마을 > 2012 생명평화 대행진 강정에서 서울까지! 쫒겨나는 사람이 하늘이다!   <대행진 11일째> 구미시장 "박정희는 신이다", 바로 그 구미 방문 -삼성전자 직원들의 사찰, 불산피해지역 방문 동영상>> <A href="http://youtu.be/Xo-Qv-zMxzk" target=_blank>http://youtu.be/Xo-Qv-zMxzk</A>   <대행진 12일째> 오늘 용역 깡패들에 의해서 폭행당하시면서 고초를 당해오신 청도 할머니들의 절규를 들어야 했고, 경산 찍고 대구로 향했습니다.-청도, 경산, 대구 동영상>> <A href="http://youtu.be/8CpOkerJUVM" target=_blank>http://youtu.be/8CpOkerJUVM</A>   함께해요 17일부산 18일전주 19일지리산,남원실상사 20일남원실상사 21일군산 22일청주 23일괴산,문경 24일삼척,동해 25일춘천홍천 26일원주여주 27일평택 28일평택 29일평택-오산 30일오산-수원 31일수원-안산 1일안산-인천 2일인천-부천-여의도 3일여의도-용산-국방부-서울시청광장   <IMG id=userImg2850211 style="WIDTH: 740px; HEIGHT: 492px"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ptthumb4.phinf.naver.net%2F20121017_17%2Fpotokwak_1350463554857TkifJ_JPEG%2FIMG_3320-.jpg%3Ftype%3Dw740" name=cafeuserimg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click="popview(this)">   <IMG id=userImg1256335 style="WIDTH: 740px; HEIGHT: 492px"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ptthumb1.phinf.naver.net%2F20121017_291%2Fpotokwak_1350463555395RIxO0_JPEG%2FIMG_3714-.jpg%3Ftype%3Dw740" name=cafeuserimg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click="popview(this)">   <IMG id=userImg8976199 style="WIDTH: 740px; HEIGHT: 492px"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ptthumb4.phinf.naver.net%2F20121017_296%2Fpotokwak_1350463555859fLMnE_JPEG%2FIMG_4756-.jpg%3Ftype%3Dw740" name=cafeuserimg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click="popview(this)">   <IMG id=userImg5576005 style="WIDTH: 740px; HEIGHT: 492px"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ptthumb4.phinf.naver.net%2F20121017_235%2Fpotokwak_1350463556361Cy7DF_JPEG%2FIMG_4909-.jpg%3Ftype%3Dw740" name=cafeuserimg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click="popview(this)"> 765 송전탑 막지 못하면   -이응인   전기 주전자로 커피를 끓이면서 텔레비젼 켜 놓고 낄낄대면서 냉장고 문 열고 과일을 꺼내면서도 몰랐습니다. 우리 이웃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전기 때문에, 송전탑 때문에 영하의 추위에 떨며 산에서 먹고 산에서 자는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밀양땅 골짝골짝 765 송전탑 예순아홉 개나 서면 불 보듯 뻔한 전자파 위험 알면서도 내 집 앞으로 지나가지 않는다고 못 본 척했습니다. 바쁜 척했습니다. 새벽부터 밀고 들어오는 손자 같은 용역들 자식 같은 공사 인부들에게 70,80 어른들 짓밟히고 욕을 먹고 지옥 같은 전쟁이 벌어지는 줄 모르고 이쯤에서 해결이 되었겠지 뒷짐만 지고 있었습니다. 손톱 발톱 다 닳도록 평생 일구어온 논밭이 늙은 몸뚱이 기댈 집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줄도 모르고 무슨 대책이 있겠지 함 남의 일 보듯 했습니다. 이치우 어르신 소식 듣고서야 이미 엎질러진 기름인데 아이쿠나 큰일이구나 했습니다. 산에 움막을 짓기 전부터 2005년 얼렁뚱땅 주민 설명회 때부터 큰일은 이미 터졌던 것입니다. 새파랗게 젊은 것들이 살 날이 창창한 것들이 먼산 보듯 할 때 시장이 국회의원이 관리들이 답을 찾지 못할 때 단장면, 산외면, 상동면, 부북면 70,80 어르신들이 밀양을 지켰습니다. 765 송전탑 세워 놓고 어디가서 아름다운 밀양, 돌아오는 밀양 내세우겠습니까? 살기 좋은 밀양, 맑고 깨끗한 밀양 자랑하겠습니까? 765 송전탑 막지 못하면 먼저 가신 어르신의 원한은 어찌하겠습니까? 가족들 찢어지는 가슴은 또 어찌하겠습니까? 마을 어르신들의 새까맣게 타버린 속은 누가 달래겠습니까? 765 송전탑 막지 못하면 어디가서 밀양에 산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누구에게 밀양을 사랑한다고 다짐할 수 있겠습니까? 765 송전탑 막지 못하면.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