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날 저녁에 온 여친을 배웅하러 갔다가....저도 모르게...광주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와 같이 있으면...짬뽕을 못먹게 하는 관계로...여친 일할때..저 혼자...
2곳이나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간곳은...다른 블로거분들도 올리신적이 있는 고창식당....
계란후라이가...올라가는 짬뽕으로 유명한곳이죠. 가격도 저렴하고...
사실..이곳은...제가 지역...가령..전주면 전주짬뽕...광주면 광주짬뽕...요래 검색하고
보는데..광주의 지역신문 한곳에서 짬뽕투어라는 기사아래...
광주의 짬뽕집을 소개 하였더군요. 그래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말한곳중..유향은 예전에 다녀왔고...고창식당과 서태후는 오늘 다녀왔습니다.
미리 말 하자면...이곳의 짬뽕은 다른분들과 달리 저에게 최악이었습니다.
이 날만 그랬을 수도 있고, 저의 저주받은 입맛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의 입장인만큼....평가는 직접 가셔서 하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제가 봤던...신문기사...블로그에 포스팅된....딱 그 그림입니다.
만약...제가 어떠한것들을 보지 않았다면...처음 나온 이 짬뽕포스에
전 미쳐버릴정도로 만족했을겁니다.
광주 광역시 동구 동명동 254- 24번지
062 - 222 -3802
이름이 동명동인데....이 근처가 온통 계림 문집? 그러한...자재들 파는곳입니다.
내부모습입니다. 홀은 이게 다구요. 방도 있습니다. 오후 3시넘어서 갔는데도...
볶음밥 배달과....홀에는 볶음밥, 짬뽕 드시는분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이곳의 가격이 참 착하구나 생각했는데...내용물에 딱 맞는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계란후라이가 인상적인 고창식당 짬뽕 \4,500원
만드는 과정을 보니...국물과 면을 담기전에...그릇에 참기름인지? 검은 액체를 떨어뜨립니다.
사실...안먹고 그냥 나올려고 했습니다. 그래도 맛있다고 하니....먹긴 했는데..
제가...짬뽕을 받기전부터 이곳에 실망감을 가지고 있던터라....
제대로 된 평가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지극힌 개인적인 의견이니 양해 바랍니다.
계란 후라이를 뒤집어 봤습니다.
뒤집어서... 계란 후라이 먼저 먹었더니..노른자가 짬뽕위에.....다행이 짬뽕에 큰 위협은 안됐습니다.
광주 면발은 이런 스탈을 지향하는듯합니다. 물론 광주에서도 많은곳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오늘 갔던 고창식당과 서태후 두 곳 모두...쫄깃함보다는.. 그냥 툭 끊기는...
오징어..칵테일 새우...그리고 돼지고기가 들가 있습니다.
돼지고기가 겹쳐져서...제육볶음 하면...양념이 안베인부분...어떤건지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런게 조금씩 있습니다. 그닥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오징어도 괜찮기는 했으나...전 이런스탈을 싫어하는 관계로...
오징어 무국에서나 볼수 있을법한...이런 상태의 오징어를 갠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래도..일단....짬뽕투어이니..사진은 찍습니다...면발은 위에 언급을 했고....
국물맛은...임실의 대만원과 비슷한 맛입니다. 그러나...굳이 둘중에 한곳을 선택하라면...
대만원에 큰 점수를 줍니다. 어떤분 글보니..대만원도 조미료를 마니 쓴다고 하더군요.
이곳도 조미료를 씁니다. 100% 확신합니다. 짬뽕이랑 기타 음식 만들때.....
위에서 흰거랑..기타여러가지를 국자로 떠서 하시는데...처음엔 먼가했습니다.
나중에 보니..미원같은 봉투였는데....그걸 그 통에 부으시더군요.
그래도.....고기 못지 않게 짬뽕에게 예의를 표합니다...다른 짬뽕과 똑같이 대우는 해줬습니다.
이제 아래서부터..제가 왜 이곳에 실망했는지.....아시게 되실겁니다...
정상 사진은...주방장님 얼굴이 확 나와서...흑백으로 처리했습니다.
제가 가게문...바로 앞에 앉았습니다. 주문이 밀려서 그런지...조금 오랜 시간 기다렸구요..
손님들도 많아서..가게 내부모습이나...메뉴판 찍기도 머하고 그래서....
이곳저곳 둘러보니..주방이 보입니다. 사실 지역신문에 소개될때 이곳은 백발의 노인분께서
해주시는걸로 알고 있었는데...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사장님이신것 같은데.....
주문과 배달을 하셨고...위의 사진 이분께서 모든 요리를 만드셨습니다.
제가 처음 갔을때 주방장님께서...볶음밥을 만들고 계셨구요...불소리와..큰 솥(냄비)가 달그닥 달그닥
소리를 내길래...기분좋은 출발인듯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볶음밥을 만들어서 접시에 담아내는데...맨손으로 볶음밥을 누르고...계란후라이도 맨손으로 집어서
턱턱 올리더군요. 머~~ 손으로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근데...행주로...싱크대..가스렌지..그런곳 닦으신다음...안 씻고 또 맨손으로 만지작거리십니다.
여기서부터 솔직히 짜증나기 시작합니다. 차라리 안봤다면..저도 나름 만족했을텐데...
볶음밥을 만들고 그 솥을 수세미같은걸로 문지른후...거기다가 계란국물 만듭니다.
그리고 나서...또 그 솥을 수세미로 살짝 문지르고..옆으로 가시는걸로봐서 행구시는것 같은데..
정확히 5초도 안걸립니다. 다시 거기다가 짬뽕이 나옵니다. 제발..내꺼 만드는게 아니기 바랍니다.
다른 테이블에 남성2분이 볶음밥 + 짬뽕 시키셨고. 저도 짬뽕...
위에 사진이 짬뽕 두그릇입니다. 하난 제꺼고..하난 그분꺼... 여기서 또...행주만지고..계란 후라이
손으로 집더니..짬뽕위에 올리십니다.
그다음 기분 나쁜건 여기서입니다...처음에 나무젓가락이 아닌 쇠 젓가락이길래.....
좋게 생각했습니다. 이런게 환경살리는거지 하믄서....근데 먼가 야리꾸리한게 있습니다.
저건 분명..머리카락입니다...길이로 봐서는......근데 상당히..꼬불꼬불거립니다..
이때부터...제 입맛은 사라졌습니다....젓가락이야..옆에 또 있으니..상관없지만...
행주만진 맨손으로...볶음밥을 주물럭 거리면서..모양 잡으시는데.....
그때..그 생각이 들더군요...다행이다..볶음밥 안시켜서...설마 짬뽕은..뜨거운 국물이 있는데...
맨손 넣지는 않겠지~~~하지만...수세미부터...계란후라이 맨손 토핑까지...
완전 깨는곳이었습니다.
첫댓글 헐~음식에대한 기본이 안되어있는집이네요....
가기전 그리 깨끗하다는 인상은 안받았지만....이정도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해봤네여~~
이런집은 영업을 못하게 해야하는데 ...
헉~~~ 영업을 못하게 해야한다까지는~~ 개선이 바랬으면 하는 작은 바램~~ ㅠ ㅠ
너무심한가요~그럼개선으로 ㅎㅎ
으..ㅠ 정말 안타깝네요..;
맛있다고 하고...전북지역분이신것 같아..안타깝기는 하지만..저에게 그닥~~ ㅠㅠ
주방을 보기 힘든 각도인데.. 제가 앉은 자리가..주방을 보기가 쉽더라구요...~~ ㅋ
저런.....
이날만...저만...그랬을수도 있습니다. ㅠㅠ
아흐 찝 찝했겠다는.......
제가...그리 깔끔 떠는 편은 아니지만..그래더 ㅋㅋ
깔끔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일단 서태후에 비하여 가격부터 차이가 있군요...
위생적인 부분에서만 조금 개선된다면...좋은곳이죠
앗! 갑자기 아침 생각이 싹 사라지는군요...
헉....점심은맛있게 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