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의 녹음 파일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녹취록에 문제가 된 발언은 교사가 "아, 진짜 밉상이네.
" 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 거야"라고 말한
부분이다.
또한 "친구들한테 가고 싶어?"라는 질문에 B군이 "네"라고 대답하자 "못 가. 못 간다고. 책 읽으라고"라고 반응했다.
뒤이어 B군이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라는 문장을 읽자, 특수교사 A씨는 "너야 너. 버릇이 고약하다. 널 얘기하는 거야"
라고 말했으며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라는
발언이다.
이 발언으로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에게 정서 학대 혐의를 유죄로 판결하고 선고유예 판결이 내려졌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 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교사 측은 해당 발언에 대한 향소 이유 로 "발언에 유죄가 아니다" 라가 아니라 " 녹취록은 증거능력이 없다"라는 것이다.
그 상황에서의 녹취록은 당연히 증거 능력이 없는 것이니
항소 이유에 자기 말이 유죄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지 않았는지 안타깝다.
그 발언에 아동학대라고 인정되어 선고유예라 !
그러면 나는 아동학대로 선고 유예가 아니라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형이 선고될 범죄를
저지는 적이 한두 번 아니다. 아니 특수교사 자격증도 없고 상습범인 때는 몇 년 형인가.
누나가 은퇴 후 경영하는 동래 평생교육원에 일할 때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를 가진
ㅇㅇ초등학교에 다니는 ㅇㅇ는 5학년, 여동생은 2학년이다.
어릴 때 부모가 자주 다투는 모습을 보며 자랐고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엄마가 ㅇㅇ은행 안내원
으로 일한다.
동생은 매우 총명해서 오빠와 함께 다니며 보살펴 주고있다.
오빠는 여동생에게도 지는 것을 싫어하고 남에게 자기의 생각을 밝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지능은 상당히 높은 것 같으나 학업에는 관심이 없다.
이 오빠를 데리고 가려면 " 선생님! 오늘 강의
해줄 내용은 무엇인지요 " 라고 오늘도 이놈 강의를 한 시간 들어야 한다.
"오늘은 피톤치드에 대해 이아기 하겠습니다.
늦가을에 분비되는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
해충, 곰팡이 등에 저항하려고 분비하는 천연
항균물질로 특히 소나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하루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가장 왕성하게 분비된다.
사람이 산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어 얼굴색이 아름다워지고 젊음이 유지된다."
라고 칠판에 어려운 글자를 써가며 게거품을 물고 설명해 준다.
나는 중간중간에 질문한다.
"선생님 젊음이 유지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
대답하기 곤란하면
" 그것은 다음 시간에 이야기 하겠습니다." 라고 한다.
ㅇㅇ지자체를 이야기하며 지자체장 인사말부터 지형 특산물 까지 꿰뚫어 설명한다.
이 애 엄마가 " ㅇㅇ는 셋 살 때 천자문을 읽었습니다" 라는 말이실감이 난다. 그런데 한자쓰기 하자면 절대 안한다.
" 자 쓰세요" , " ㅇㅇ야 ! 이 字부터 쓰세요 " " 야! 쓰라"
" 니 말 안들어래" " 야 일마 ! 쓰라 " 꿈적도 안 는다.
고마 꽉! 지박아부까 싶은 마음을 억제하려면
상당한 내공이 있어야 한다
" 요 거만 쓰라" " ㅇㅇ야 요거만 쓰고 마칩시다 "
꼼짝도 안 한다,
결국 내공은 사라지고 콱 ! 지박아 뿐다. 동생이
엄마에게 교육원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한다.
다음날 그 애 엄마가 직장에 있을 시간인데도
교육원에 와서
" 원장님 ! 죄송합니다" 라고 발이 손이 되도록 빈다
이게 장애를 가진 부모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다.
ㅇㅇ고등학교에 다니는 특수반 3명은 서로
이야기를 중국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는 말로 소란을 피운다.
보건소 앞에서 이들이 중국 말을 하며 노는 것을 보고 어르신 한 분이 " 저 중국 학생들은 왜 와 있지요" 라고 묻는다. 대답할 말이없다.
편의점 사장이 쫓아와서 무어라 큰소리쳐 나가
보니 편의점 옆 탁자에 컵 라면이 엎어져 있는 등 ,,,할 말이 없다.
이들의 산만하고 충동적인 행동들을 조절하기 위해 전부 5층 탁구장으로 모이게 해 탁구를 치게 했는데 평소에도 공격적인 ㅇㅇ이가 탁구를 치며 같은 행동을 나한테도 하길래
" 이 xx 야 ! 이리 와 봐 " 오뉴월 개 패듯이 때려 주고 싶었지만
이 자식 인생이 불상해 탁구 라켓으로 대가리를 사정없이 쳤다. 그제야 한국말로 " 선생님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라고 한다.
걷다가 배고파 못 가겠다는 놈, 전철역에서 타임머신으로 공간 이동 한 놈 찾는다고 바쁜 직원에 부탁하여 CCTV를 봐야 되고,
자기 기분에 조금 틀리면 신고하는 게 버릇인데 경찰은 와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했다고 한다. 몇 번 신고받아 온
경찰 아저씨도 " 이 신고는 당사자와 보호자를 대면해서 해결해야 된다"라며 보호자가 오기를 기다리며 앉아 있다.
똥 싸러 변소 간 놈이 안 와 찾아 가 보면 변소에 주 질러 앉아 오락하는 놈, 똥눈다면 따라가
똥구멍 딱아주어야 하는 놈,
씨름 선수 덩치로 창문에 대가리만 내밀고
떨어져 죽겠다는 놈 ,
교회에 가서 청소도 해주고 목사하고 친하게 지내는 놈은 난데없이 "죽으면 어데 갑니까 "라고 묻는다.
" 죽으면 아무것도 없으니 힘들어도 살아 있는게 좋다." 라고 하니 우리 목사님은 " 나는 천당에 간다"고 하더란다 .
이 애들과 담당 판사가 겹쳐진다고 느껴지다니 참으로 세상은 요지경이다
그 판사는 다양한 행동 특성을 가진 장애 학생들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려고 노력했는지 묻고 싶고
'너 특수 교사해봤어?' 라는 말을 판사에게 해주고 싶다
첫댓글 주의결핍 과잉행동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