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마음에서 오고,
행복은 가정에서 온다.
선인들의 지혜를 모은 명심보감에 “가화만사성”이란 말이 나온다.
집안이 화목(和睦)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사회는 가정들로 구성되고 그 가장들의 행위에 따라 좌우된다.
“생명의 근원”(잠 4:23)은 마음에 있고 지역 사회와 교회와 국가의 중심은 가정에 있다. 사회의 행복, 교회의 성공, 국가의 번영이 가정의 감화에 달려 있다.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공감되고,
더욱 절실히 느끼지는 교훈이 아닐 수 없다.
공자(孔子)를 비롯한 성현(聖賢)들의 말씀을 제시하면서 시작하는 계선편(繼善篇)부터 19편이 실려 있는데 치가편(治家篇)에 실려 있는 내용을 보자.
子孝雙親樂 家和萬事成
자식이 효도하면 어버이가 즐겁고, 집안이 화목하면 만사가 이루어진다
앞뒤에 이런 구절도 있다.
痴人畏婦 賢女敬夫
어리석은 자는 아내를 두려워하고, 어진 여인은 남편을 공경한다.
이 말은 강태공(姜太公)이 했다고 나온다.
모든 일은 가정에서부터 비롯된다. 가정은 공동생활이 이루어지는 최소 단위이자, 사회생활의 출발점이다. 따라서 공동체의 근간인 가정이 화목하지 않으면 가족 구성원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의심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일어나 결국 서로 반목하게 된다.
예부터 가정의 화목은 가정을 다스리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자 사회생활의 근본으로 중시되었다. 대학(大學)에서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를 8조목으로 삼아 집안의 다스림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격물부터 수신까지는 개인적인 것이고, 제가부터 평천하까지는 공동체를 말하는 것으로, 가정을 화목하게 하는 것이 공동체로 이어짐을 말해주는 것이다.
극명한 예로 두 가문의 비교 연구가 널리 알려져 있다.
뉴욕 주의 사회학자들이 한 아버지의 인생이 이후 세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했다. 이 연구를 위해18세기 동시대에 살았던 두 사람을 조사했다. 첫 번째 사람은 불신자로 살았으며 아내 역시 불신자였던 맥스 쥬크(Max Jukes)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아버지로서 후손들에게 정말 대단한 영향을 미쳤다. 문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공식 확인된 맥스 쥬크의 1,200명의 후손들 가운데440명은 방탕한 삶을 전전했고, 310명은 거지와 부랑자였다. 그리고190명은 창녀,130명은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100명은 알코올 중독자, 60명은 습관성 절도범이었으며, 55명은 더러운 일의 희생자, 7명은 살인자였다. 이 가문은 문제투성이로 가득했다.
그러나 또 한 명의 연구 대상자는 영국 식민지 시대였던 당시의 유명한 목사이자 위대한 설교자이며, 미국의 영적 부흥을 이끌었던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의 후손을 조사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경건한 가문에서 출생했고, 놀라운 믿음의 소유자였던 사라 피에르폰트(SarahPierrepont)와 결혼을 했다.
그들 부부는 마음을 같이 하여 후손들에게 믿음의 좋은 유산을 남기고자 했다. 그의 남자 후손들 중에는300명의 성직자, 120명의 대학 교수, 110명의 변호사, 60명이 넘는 의사, 60명이 넘는 저술가, 30명의 판사, 14명의 대학 총장, 미국 산업계의 수많은 인물들과3명의 미국 상원 의원, 그리고 1명의 미국 부통령이 배출되었다. 482조나단 에드워즈의 후손들이 당대의 미국을 움직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사회에 긍정적이며 생산적인 기여를 하는 사람들이었다.
https://youtu.be/iFQpPu2vBIM
충청도 어느 한가하고 평화로운 마을에 한 나이 어린 색시가 시집 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하루는 밥을 짓다 말고 부엌에서 울고 있었다.
우연히 부엌을 지나 이 광경을 본 남편이 이유를 물으니 밥을 태웠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남편은 "오늘 내가 바빠서 물을 조금밖에 길어오지 못했더니 물이 부족해서 밥이 탔다며 이것은 자기의 잘못"이라 하면서 위로 하였다.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그치기는커녕 남편의 말에 감격하여 더 눈물을 쏟았다.
이 때 그 앞을 지나가던 시아버지가 이 광경을 보고 이유를 물었다. 아들이 사정을 이야기하자 시아버지는 "내가 이제는 늙어서 근력이 떨어져 장작을 잘게 패지 못했기 때문에 화력이 너무 세서 밥이 탔다."고 아들과 며느리를 위로 했다. 며느리는 평생 시아버지를 위해 효심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때 이 작은 소동을 들은 시어머니가 와서 "아이고 내가 늙어서 밥 냄새도 못 맡아서 밥 내려놓을 때를 알려주지 못했으니 내 잘못"이라고 며느리를 감싸주었다. 드디어 며느리는 뜨거운 눈물과 함께 집안을 위해 진력(盡力)할 것을 맹세한 후 이를 실천하기 위해 헌신을 노력을 다했다.
그 후로 집안은 서로가 먼저 양보했으며 그 결과로 매사에 화기애애(和氣靄靄)하고, 화목함으로 동네에 모범이 되니 주위 사람들이 무슨 일이 있으면 먼저 달려와 도와주는 등 모든 일이 잘 이루어 졌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고 했다.
즉 집안이 화목(和睦)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잘 살펴보면 모두가 자기 잘못을 스스로 반성하고 또 자기가 잘못을 뒤집어쓰면서까지 남을 위하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생각과 행동이야말로 가정에 화목을 불러들이는 커다란 동력(動力)이 되는 것이다.
'family'의 어원은 '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의 첫 글자를 합성한 것이라 한다. 즉 father and mother I love you의 첫 글자들을 합성한 것이다.
현자(賢者)들이 말하기를 '예쁜 여자를 만나면 삼 년이 행복하고, 착한 여자를 만나면 삼십 년이 행복하고, 지혜로운 여자를 만나면 삼대(三代)가 행복하다.'라고 하였다.
여자는 '잘 생긴 남자를 만나면 결혼식 세 시간 동안의 행복이 보장되고, 돈 많은 남자를 만나면 통장 세 개의 행복이 보장되고, 가슴이 따뜻한 남자를 만나면 평생의 행복이 보장된다'고 한다.
하나님이 돌비에 친수로 기록해 주신 십계명에도 가정의 행복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은 가득 차 있다.
인간관계의 시작을 알려주는 다섯 번째 계명부터 일곱 번째 계명, 열 번째 계명도 가정에 대한 내용을 품고 있다.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13] 살인하지 말라 [14] 간음하지 말라”(출 20:12-14)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출 20:17)
인간관계의 시작이 부모공경이요, 부모공경의 확대가 첫째부터 네 번째까지 계명인 하나님에 대한 예배이다. 특히 둘째 계명은 행복한 가정의 감화가 천대까지 간다는 놀라운 교훈을 닮고 있다.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5-6)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켜, 천대까지 복을 누린 가정을 누구인가?
하나님을 바르게 공경하지 못하고, 계명에 불순종하여 삼사대까지 죄와 허물을 남긴 대표적인 가정은 누구인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켜, 천대까지 복을 누린 가정을 우리는 아브라함의 가정에서 찾을 수 있고, 불순종하여 죄악을 남긴 가정을 롯의 가정에서 만나게 된다.
참으로 신실한 믿음의 가정, 아브라함의 가정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나오셔서 천하만민이 구원받는 길이 열렸다.
반면, 롯의 가정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욕심만 따라갔을 때 결국 재산도 부인도 다 잃어버리고 두 딸을 통해 모압과 암몬 족을 이 세상에 남겼다.
오늘 우리의 가정은 어떠한가?
우리는 세상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https://youtu.be/yNhdozeVB-s
https://youtu.be/YPrYOAlWIUs
https://youtu.be/5G08e7w0RIo
https://youtu.be/TsJlZCtNKwg
https://youtu.be/y8gjfSOejq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