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라고 했더니 내란 세력을 대행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이라는 네 글자를 기어이 떼고 싶나 봅니다. 주인은 40여일만 등짐을 지고 가면 편하게 쉴 수 있다고 집으로 가는 길을 재촉하는데,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자기가 길을 잡으면 주인이 알아서 따라올 것으로 여기는 늙고 어리석은 당나귀 같습니다. 한 총리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6.3 조기대선 출마 여부를 묻자 “No comment”라고 답했습니다. 여러 정당의 경선이 진행중이고, 조만간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되는 만큼 “공정한 대선 관리라는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는 ‘정답’을 말하지 못합니다.
역대 국무총리 중 국민의 선택을 받아 대통령이 된 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총리도 피선거권이 있으므로 본인이 원하면 출마할 수는 있습니다. 만약 성공한 정부에서 자질과 능력을 인정받았으면 더욱 그렇겠지요. 그런데 한덕수 총리가 거기에 해당되나요? 한 총리는 미국 명문대 경제학 박사 출신임을 은근히 자랑해 왔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도 모두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습니다. 세 명 모두 경제학 박사 출신인데 윤석열 정부의 경제 성적표는 왜 이 모양입니까? 트럼프 정부의 관세전쟁, 윤석열 일당의 내란 핑계를 대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 이전부터 경제가 침몰중이었음이 여러 수치로 드러나니까요.
한덕수를 출마시키자는 ‘국민후보 추대위원회’라는 것도 생기는 모양입니다. 윤석열의 ‘국민변호인단’, 내란을 묵인·방조·옹호·선전·선동 했던 ‘국민의힘’처럼, 꼭 국민과 거리가 먼 자들이 ‘국민’을 앞세웁니다. 한덕수 ‘국민후보’도 국민의 뜻과는 거리가 멀기에 억지로 갖다 붙인 포장지일 뿐입니다. 한덕수는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명령을 따라야 합니다. 맨몸으로 내란을 막고,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킨 위대한 국민께서는 ‘늙고 어리석은 당나귀’에게 이렇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 당나귀가 영어는 잘한다기에 번역해 드리겠습니다.
“Hey, Donkey Go Home!”
2025년 4월 22일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김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