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선 지식 26.47, 참새어미의 교육법
참새 어미의 교육법을
인간이 배우지 못하고 있어
어저면 인간이 미물 만도 못함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현실이다,
서양의 교육법이 인간간의 존엄성을
교육하였다고 선전한 시대를 고찰하면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핵무기를 개발하여
일본에 대응하는 전투에 투하 실험을 해
그것이 성공적으로 인간을 주살하는 무기로
이용되고 있었던 시대를 생각하면 너무도
서글푼 현실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분명히 말하지만 시인이란 존재는 무엇이냐
미국의 자랑이라도 하듯이 시인을 찬양한 시대
그를 말하여 T. S. Eliot, 시인을 찬양하지만
나는 그를 찬양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언어를 창조하지 못하고
자신의 존재를 망각하게 한 시인이라고 말하면서
나는 그에게 말하려고 하는 이유는 시인은
자신의 존재를 바르게 성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그러한 말을 전해주고 싶다는 말이네
그런데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모르는 날
나는 참새의 교육법을 택해 보았다
참새 어미는 새끼들을 거느리고 길거리를 걷다가
숲이 우거진 숲으로 가지 않고 비둘기가 모여 있는 집터
거기에 새끼들을 거느리고 먹는 법을 교육하고 있다
참새 새끼들은 먹는 법을 모르고 있기에
어미새가 먹이를 찾아서 새끼들을 부른다
새끼들은 어미위 부름에 달려간다
참새 어미새는 새끼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
힘겨운 노동을 하고 있으니 털이 빠지고‘
다리가 나약해지는 것도 새끼들은
알 수 없는 듯이 새끼 새는 어미가
주는 먹이는 받아 먹으면서
어미새의 목소리를 듣고
비둘기들이 모이는 것으로 달려가
어젯밤에 술에 취하 토한 물질을 먹고 있어
참새 어미는 그것을 세끼에게 먹이지 않고
나무열매에 매달린 씨앗을 먹이는 참새는
아주 남세가 나지 않은 먹을 것을 새끼에게 먹인다
참새는 노래를 부르는데 어떻게 시끄러운지
물래 방아깐에서 부르는 노래를 부른다
참새의 명성이 울려퍼지고 있는모습을 지켜 보는 나는
참새의 어미는 아기 참새에게 먹은 법을 교육하지만
인간에게 있어서 노동의 가치를 중시하는 교육
인간이 심은 알곡에 대하여 막는다고 하여
가짜 허수아비를 논가운데 그리고 인간에게 겁주는
노인이 쓰고 다니는 밀집 모자를 걸어두고
장대를 걸어두고 요란한 소리를 내는
그러한 방식으로 참새들에게 겁을 준다
오늘날에는 먹을 식량문제를 고찰하지 않아서
그러한 현상을 볼 수 없는 시대가 되니
부처님 도량에 오면 신도들이 올리는 쌀
그러한 공양을 받아서 막고 있의니
이것도 부처님 도량에 날아온 참새는 행복
그런데 비둘기가 천대를 받고 있으니
비둘기를 평화를 말한다고 하더니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지만 비둘기에게
먹을 것을 주지 말라고 하는 인간들의 운동
그러한 운동을 보고 있으니 이상한 이론
미국을 그렇게 찬양하더니 미국을 반대하는 나라
그러한 나라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을 것만 같네
2024년 2월 17일
출처: 불교평화연대 원문보기 글쓴이: 진관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