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방역 대책 준비하고 있습니까?-국민신문고 답변-
처리기관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감염병관리과)처리기관
접수번호2AA-2211-0833092
접수일2022-11-25 09:58:04
담당자(연락처)장윤숙 (043-719-7145)
처리예정일2022-12-05 23:59:59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하신 민원(신청번호 1AA-2211-0806448)에 대해 다음과 같이 회신 드립니다.
귀하께서 신청하신 민원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홍역으로 인한 글로벌 위협에 임박해 있다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공동보도(11.23)와 관련하여, 우리나라 홍역 방역 대책 마련과 대비에 완벽을 기하고 있는가 질의와 더불어 홍역 대유행 대비 철저를 당부하는 말씀으로 이해됩니다.
귀하의 질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회신 드립니다.
귀하께서 인용해주신 기사와 같이, 보건의료체계가 취약한 국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여 상대적으로 다른 감염병에 대한 발생감시가 약화되고 일상적인 예방접종이 중단되거나 지연되어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대응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WHO와 유니세프는 올해 4월에도 소아 정기예방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곳에서 코로나19 관련 일상 활동으로 복귀하게 되면 홍역과 같은 질병 확산 위기(Perfect storm)를 초래 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홍역 대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각국 소아 필수예방접종 정상화와 접종지원 및 백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캠페인 재개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홍역은 2014년 국가 홍역 퇴치인증 이후 높은 예방접종률을 유지해오고 있으나, 해외 유입 홍역 환자 발생 시 백신 미접종자, 면역저하자, 면역이 감소한 인구집단에서 소규모 또는 제한적 전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유입 사례에 의한 유행 발생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조기 진단되도록 노력해오고 있는 감염병입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검역단계 유증상자 감시, 발진 발열 환자감시 및 적정 진단검사 조치, 실험실 능동감시를 강화하여 홍역 유입사례 조기 발견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또한,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만 2세의 MMR 1차 접종률은 97.8%, 2차 접종이 완료되는 만 6세의 MMR 완전접종률은 95.0% (2021년 기준)로 집단면역 수준에 이르나, 접종
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취학아동 예방접종 사업을 지속하여 집단면역 수준 이상의 접종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홍역 유입에 대비하여 의료기관에서 홍역 의심 환자에 대한 선제격리와 조기진단 신고를 연중 모니터링 하고 홍역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 및 지자체 보건의료 대응 요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해외 발생동향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소아 MMR 접종 미완료자의 접종완료 당부, 여행자 면역확인 및 예방접종 당부 등 대국민 홍보용 컨텐츠를 마련하여 배포하고, 국내 대비에 추가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회신드린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할 경우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담당: 역학조사관 장윤숙, 043-719-7145)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 드리겠습니다. 감염병 대비에 대한 귀하의 관심과 고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