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수조원에 이르는 태풍 '매미'의 피해가 연일 전해지는 가운데,
민우회생협 생산자들의 크고 작은 피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힘들게 자식처럼 키운 농작물이 힘없이 쓰러지고 수년간 노력한 것들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고 마는 현실에서 조합원 여러분의 함께해주시는 정성이 다시 일어서려는 생산자들께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민우회생협 생산자들의 피해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상주(사과,배)조원희 : 배는 절반이상의 낙과 되었고, 사과는 10%정도 낙과되었으나, 100주 정도 뿌리가 뽑혀 넘어져서 일으켜 세우는 중입니다.
2. 상주 땅모임(포도 등) : 비는 오지 않아 침수되지 않았으나, 바람이 불어 포도나무가 꺽여 전체 수확량의 30-40% 정도 피해를 입어 9,000만원정도 손실을 입었습니다. 포도피해가 가장 많고, 사과 피해도 있으나 양이 적습니다.
3. 통영 대금농장(유자주스, 키위 등) : 키위는 5년간 생산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유자나무는 낙과는 별로 없는데, 나무가 많이 쓰러져 올해 유자생산이 불투명합니다. 생산시설(공장침수)은 전체적으로 보완을 하고 있습니다.
4. 여수 애농공동체(돌산갓김치) : 생산자 집과 공장의 2/3정도가 유실되었습니다.
갓상태도 좋지 않아서 보름 정도 갓김치 공급이 어렵습니다.
5. 경북 청암농장(사과주스, 매실쥬스 등) : 사과나무 100개 정도 20-40%정도 뿌리가 뽑혀 복구중입니다. 공장시설 피해는 없습니다.
6. 밀양 김영도(단감, 건대추): 4만평 정도 되는 단감농장이 모두 상해서 단감공급을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도로가 유실되어 현재는 산에 올라갈 수 없어 피해 사항이 확실하지 않습니다.
7. 금산 오미자농원: 오미자 낙과 5%정도로 피해가 미비한 편입니다.
8. 달성 연꽃마을(연근, 우엉..등): 밭일부가 침수되어 수확이 어렵고, 바람든 것도 많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생산지와는 직접 연락되지 않고, 9월 19일 토요일에나 연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9. 안동 운상농장(건대추) : 대추 낙과 1/3정도입니다.
10. 성주 윤금순(참외): 참외 비닐하우스 1/2정도 바람에 날라갔고, 나머지 비닐하우스에 물이 차서 이후 수확이 어려워 피해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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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모금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입니다.
*계좌번호 : 우리은행 167-159020-02-201 (예금주 오영숙)
조합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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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를 입은 생산자와 함께해 주세요!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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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0 08:4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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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름내내 비가 와서 볕을 못봐 결실을 맺기가 어렵다고 해 걱정을 했는데 업친데 겹쳐 태풍까지 들이닥치니 시름이 이난저만이 아닙니다 .생혐매장에서도 성금을 모금하고 있으니 정성껏 참여해주세요. 십시 일반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