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를 위한 조롱을 마다하지 않으신 주님!" 시편 22편
요즘 나의 몸과 마음은 조금 지쳐 있을 수 있으나 영은 참 깨끗하고 그리고 맑은 그런 느낌이다. 많은 분의 기도 덕분임에 감사 감사 감사~~
"주님으로부터" 책 원고 집필을 어제는 그야말로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나는 지금까지 책을 10권 썼다. 책을 쓸 때마다 주님이 책의 서문 부분에 쓸 말씀들을 주시곤 했다.
어제도 마찬가지로 주님이 이 책에 대한 말씀을 주셔서 나의 "주님으로부터"를 글씨로 쓰는 공책에 따로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죽 적었다.
나는 지금까지 책을 쓸 때 주님이 동일하게 주셨던 서문의 말씀은 "한 사람"이 읽더라도 그 "한 사람"을 위하여 글을 쓰라는 말씀이 아니었는가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르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유니스야! 이번에는 "나"를 위하여 글을 쓰거라 이전에는 "한 사람"을 위하여 쓴 글들이지만 이번 글은 나를 위하여 쓰거라!
내가 너에게 약속하는 것은 나의 "임재함"이라!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 내가 "나의 임재함"을 보여 줄 거야. 그것이 이 책에 대한 나의 약속이란다"
사실 나는 이 글을 쓴다고 규장 출판사랑 이야기하고 난 다음에도 마음에 갈등이 있었다. 이유는 "주님으로부터" 이 음성을 듣는 사람들이 한두 사람이 아닐 터이고 내가 들은 음성은 거의 다 "성경구절"에 있는 음성들이니.. 굳이 내가 쓴 책을 읽을 이유가 있을까? 성경책을 읽으면 거기 다 있는 말씀들인데! 이런 생각들..
그리고 "두 사람의 경청자"라는 책이 있는데 내 글도 거의 그런 종류(?)인 것 같아서 비슷한 책을 하나 더 내는 일이 이것이 효과적인 일일까? 이런 생각들!
그런데 그러한 생각들을 한꺼번에 접게 한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유니스야 이번에는 나를 위해 책을 쓰렴!"이라는 이 한 말씀이었다.
그리고 주님이 연달아 해주신 말씀은 "너는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구나!"였다. 그리고 덧붙여서 해주신 말씀? "너는 그냥 "받아쓰기"만 하면 되는 거야! 이번 책이 가장 너가 써 내려가기에 쉬운 책이 될 거다! 너는 나에게 네 손만 빌려주면 되는 거거든! 그거 어렵지 않지 않니?"
그리고 난 다음 주님은 내가 이 책을 어떻게 써야 할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셨다. 이것은 출판사의 편집부가 할 일인 것 같기는 한데 여튼 나는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쓸 생각이다. ^^
8월 말에 손님들이 온다. 그러니 8월 말이 되기 전까지 원고를 다 써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요즘 우리 집은 화장실 공사를 한다. 현관문 바로 옆에 손님들이 우리 집에 오면 사용하는 조그만 화장실이 있다.
그런데 한국에 사는 분들이 이러한 우리 집 화장실을 보면 마음이 조금 어려울 것 같다. ㅎㅎ 이전에는 난 그런 생각을 사실 거의 안 했는데 이번에 오는 손님들은 그냥 한국에서 여름마다 오는 차원의 청년 단기팀원들이 아니고 나랑 같이 "코스타" 강사를 하던 강사팀이다. 그중에 두 사람은 회사를 경영하는 CEO이기도 하다.
우리 집에 와서 혹시라도 내가 너무 "측은"해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우리 집 소파는 이곳에 이사 온 지 25년가량 되었으니 그만큼 오래되었다. 현지인들이 만든 것이라 엉성하다. 여기에는 이런 가구를 여기 나라말로 "주아칼리"라고 말한다. 우리 집은 현지인 손님들이 많이 오는지라 현지인들이 떠나고 나면 소파에서 현지인들 냄새도 나고 우리 집에는 고양이를 키워서 ㅎㅎ 고양이가 소파를 하도 발톱으로 긁어 놔서리...ㅎㅎ
하여튼.. 아무래도 손님들이 오면 우리 집에 한번은 올 것 같은데 이거이.. 영...
우리 집은 가구도 별로 없고 있는 가구 중에 "있어 보이는 가구"가 있을 리가 있는가? ㅎㅎ
그래도 이전에 어느 교포분이 가구 판다고 해서 그분의 아주 비싼 가구를 아주 착한 가격으로 사 놓은 것이 있다. 그릇 넣는 찬장과 식사 테이블인데 그것 두 개만 딱 보면.. 뭐.. 그래도 ㅎㅎㅎ 아주 "없어 보이는 집"은 아닐 수 있으나..
에효.. 이번에는 이것도 왜 신경이 쓰이는지??
그래서 얼마 전에 가구점에 가서 소파 세트를 하나 샀다. 가격도 참 저렴한데.. 이 가격이면 이전에 사도 샀었을 수 있는데
다른 사람들한테는 이런 가구 가격의 두세 배 돈을 팍팍 자유하게 주면서 왜 아직까지 나는 새 가구 하나 살 생각을 안 하고 살은 것일까? ㅎㅎ
하여튼 그래서 요즘 3일 동안 화장실 안에 타일 붙이는 공사를 하고 있다.
새로 산 소파 세트는 손님들 올 즈음 배달해 달라고 했다. 그동안 고양이가 또 긁으면 안 되니까 ㅎㅎ 고양이는 아예 잠시 어디로 이사를 보낼까 그 생각도 하고 있다.
선교사로서 지금까지 거의 전혀 가져 보지 않았던 느낌을 가져보면서 아~ 어쩌면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손님들이 집에 올 때 자기 집에 있는 가구들을 신경 쓰기도 하겠구나..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 (근데 우리 집이 우리 전체 교인 중에 젤 크고 젤 잘사는 집인 것은 분명함 ^^)
하여튼 내가 선교사인데 넘 없어 보이면 괜히 오는 손님들이 나를 "측은하게 "여길 수 있다는 생각에 그런 생각 들지 않게 하려고 잘 준비하고 있다.
천국에서 내 집은 어떻게 지금 꾸며지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천국에서 내 집은 좀 삐가 뻔쩍했으면 한다. ^^
개역개정 시편 22편
시편 22편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그 장면들과 예수님이 겪으신 고통에 대한 "예표"의 이야기라고 한다.
그러니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그분의 고백이라는 이야기이다.
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 거리요 백성의 조롱 거리니이다
7.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이 나를 위하여 받으신 조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네요!
저도 얼마 전 어느 사람이 나를 바라보는 눈길에 "조롱이 가득 차" 있기에 한편 소름이 끼치기도 한 기억이 나네요!
저야 잠시 잠깐.. 그러한 기분을 느낀 것이지만 주님은 어떠셨을까요?
저는 누가 나에게 예수님 믿는다고 돌을 던진 적도 없으며 침을 뱉은 적도 없습니다. 채찍에 맞아 본 적도 없고 가시 면류관을 써 본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어떻게 주님은 그 모든 고통을 참으셨을까 생각할 때면 "아! 우리 주님 나를 너무 사랑하셔서 사랑의 마취제 맞으시고 모든 것을 다 겪어주신 것이겠지?"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저도 주님을 향한 사랑이 넘치다 보면 "사랑의 마취제"를 맞게 될 것이고 그러면 내가 어떤 조롱의 말을 듣던지 어떤 저주의 말을 듣던지 어떤 마음의 갈등과 아픔이 와도 사랑의 마취제이니... 아무 감각이 없을 수 있겠구나.. 이러한 접목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말하기는 참 멋있는데
죽는 것이 아니라 죽는시늉도 제대로 못 하면서
죽어도 주를 위하여! 이런 고백을 하지는 않았는지.. 그런 생각도 드네요. 주님!
하나님의 저를 위한 사랑의 깊이와 넓이 높이와 길이를 언제나 제가 다 깨달을 수 있을까요?
오늘도 이렇게 저를 끔찍하게 사랑해 주시는 주님과 동행하게 되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편 22편
24.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8. 8.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아들 사랑하는 내 딸
네가 어떠한 일을 겪는다 할지라도 너의 마음에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한다면 그 사랑은 너에게 그 어느 환경에서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준다는 것을 너는 알고 있느냐?
왜냐하면 내가 너에게 이미 말했다시피 나의 사랑에서 끊을 자가 없다 했으니 네가 나를 사랑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네가 얼마만큼 나에게 사랑받는지를 깨닫고 알고 있다 한다면 네가 지금 마주하는 그 어떤 환경도 너는 마땅히 이겨낼 수 있음이라.
마땅히 정도가 아니고 넉넉히 이겨낼 수 있음이라.
그리하니 너무 실망하지 말라. 낙담하지 말라. 좌절하지 말라. 이것도 지나가리라. 네가 이 일을 넉넉히 이기겠음이라.
다시 너에게 말하노니 너는 이 일을 넉넉히 이기겠음이라.
나의 사랑의 힘이라. 내가 너를 사랑하는 사랑의 힘인 것이오. 너는 그 사랑을 깨달아 알아야 하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함이라.
그렇게 하는 과정 가운데 너는 나의 사랑을 더 배우게 될 것이고 그리고 그 사랑이 너로 하여금 모든 일을 넉넉하게 이기게 해준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사람마다 자기가 당한 환경은 다 다르지만, 그러나 동일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와 함께 있으니 너무 감사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