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시퀀스
스윙 시퀀스(Swing Sequence)는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골프 클럽의 움직임과 위치를 단계별로 나누어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스윙의 연속 동작을 여덟 단계로 나누어 보았다. 이렇게 단계별로 나누어 연습하면 클럽헤드를 스윙 플레인 안에서 정확히 움직이게 할 수 있다. 거울을 비추며 연습하면 클럽헤드의 궤도를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니 실시해 보자.
1단계. 테이크 어웨이
스윙의 첫 번째 단계는 테이크 어웨이(Take-away)이다. 어드레스 상태에서 손목의 힌지 동작과 함께 척추를 축으로 상체 회전을 시작하는 단계로, 정면에서 보았을 때 그립이 오른쪽 허벅지에 앞에 오면 클럽헤드는 시계의 8시 위치에 있어야 한다. 이때, 체중 역시 오른발 안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는데, 오른쪽 무릎 중앙에서 발끝까지 잇는 선은 백스윙 때의 체중 이동을 위한 중심축이 되므로 견고하게 지탱해야 한다.
2단계. 하프웨이
두 번째는 하프웨이(Half-way) 단계이다. 상체 회전축의 앵글을 유지한 채, 계속 몸을 회전하며 클럽의 샤프트와 타깃 라인, 지면이 평행을 이루어야 한다. 이때 클럽헤드의 토(Toe) 부분은 하늘을 향해야 하며, 그립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는 오른쪽 허벅지를 벗어나 있고,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발끝보다 앞쪽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
하프웨이 샤프트와 타깃 라인, 지면이 평행을 이룬다. 클럽은 발끝보다 앞쪽에 나온다.
3단계. 암 리프트
세 번째는 암 리프트(Arm Lift) 단계이다. 어깨 회전을 지속하며 팔을 들어 올리게 되는 단계로 이때 왼팔은 지면과 평행하고 샤프트와는 90˚ 정도를 이루어야 한다. 오른쪽 팔꿈치를 몸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게 하고, 척추와 어깨의 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회전하도록 하자. 체중은 거의 오른발로 옮겨진다.
4단계. 백스윙 톱
네 번째는 백스윙 톱(Backswing-Top) 단계이다. 몸통이 완전히 회전하며 팔의 위치도 최고점에 달한다. 체중은 완전히 오른발 안쪽에 실린다.
백스윙 톱 클럽의 무게가 왼손 엄지에 오롯이 실리게 된다. 스윙 스타일에 따라 손의 위치가 머리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
5단계. 다운스윙
다섯 번째는 다운스윙(Down-swing)이 시작되는 단계이다. 오른발에 실었던 체중을 왼쪽으로 밀며 골반 회전과 함께 팔을 떨어뜨린다. 손목의 힌지 각을 유지하면서 전완의 회전을 시작하자. 그립이 하프웨이의 위치까지 내려왔을 때, 샤프트와 왼팔의 각은 90˚가 되어야 한다.
다운스윙 전완이 회전하며 왼 손등도 공을 향해 회전을 시작한다. 샤프트와 왼팔의 각은 90˚.
6단계. 임팩트
여섯 번째는 임팩트(Impact) 단계인데, 스윙센터(쇄골의 중앙, 흉골 중앙의 윗부분)가 정확히 어드레스 때의 위치로 돌아오게 된다. 양팔과 왼쪽 다리를 완전히 뻗고, 어깨선은 타깃 라인과 거의 평행하게 하자. 또한 그립의 위치는 어드레스 때보다 타깃 쪽으로 더 진행되어 있으나, 클럽 페이스는 어드레스 때의 위치를 지나는 중이 되며 체중은 이미 왼발 바깥쪽으로 거의 옮겨지게 된다. 임팩트 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임팩트 순간에 전완을 릴리스하지 않고 손목의 움직임으로만 클럽 페이스의 방향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동작은 방향을 일관되게 조절하기가 어렵다. 손목의 힌지-리힌지 동작과 전완의 릴리스는 전혀 다른 동작이라는 것을 이해하자.
임팩트 왼쪽 손목은 약간 굴절되고, 오른쪽 손목은 신전된 상태가 좋다. 효율적인 임팩트는 점프하듯 뛰어오르며 이루어진다. 이때는 골반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7단계. 팔로스루
일곱 번째는 팔로스루(Follow-through) 단계로, 하프웨이 동작을 거울에 비춘 것처럼 클럽의 샤프트가 몸의 왼쪽에서 타깃 라인을 이룬다. 임팩트 직후이므로 이미 볼은 비행을 시작했을 때이다. 완전한 체중 이동을 위해 오른쪽 어깨는 볼이 놓여 있던 위치를 지나기 시작하며, 상체축도 세워지기 시작한다.
팔로스루 왼쪽 팔꿈치가 몸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오른쪽 어깨가 볼이 있던 위치를 지난다.
8단계. 피니시
마지막은 피니시(Finish) 단계이다. 오른쪽 어깨가 볼이 있던 자리를 지나고, 체중은 왼발 바깥쪽으로 완전히 옮겨진다. 상체를 펴고 오른쪽 어깨를 타깃 쪽을 향해 최대한 길게 스트레칭(상체축이 너무 기울지 않게 주의)하자. 그리고 왼쪽 무릎은 완전히 펴고, 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 가까이 당기며 바닥의 스파이크가 다 보일 정도로 발을 세운다. 이 자세를 2~3초간 흔들림 없이 유지하면 완전한 체중 이동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피니시 오른발을 완전히 들면 체중이 오른발에 남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다.
첫댓글 ㄳ
어려워~~~
아무리 따라해봐도 맘대로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