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 vs STL 경기 2회초.
ARI 타자 A.J 폴락 타석, 볼 카운트 3-2에서 마지막 6구째 주심 스트라이크 콜로 삼진 아웃 당하자, 타자 A.J. 폴락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가지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주심에게 항의.
이에 ARI 감독 토레이 로불로 감독이 주심에게 항의하러 다시 달려나오자 주심은 곧바로 토레이 감독을 퇴장시킴.
이후, 토레이 감독과 주심과의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토레이 감독이 옆에 서있던 STL 포수 야디어 몰리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주심에게 뭐라고 함. 이후, 야디는 흥분했고 토레이 로불로 감독과 둘 사이에 몸싸움까지 벌어졌고, 곧장 양팀의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짐.
경기후 인터뷰에서 당사자들의 발언
야디는 "(토레이 감독이) 자신에게 두 번이나 'motherf**k'라는 심한 모욕을 했었다. 누군가가 당신을 그렇게 부른다면, 당신은 싸울 준비를 할거다"라고.
토레이 로불로 감독은 "내가 저급한 단어를 선택해 썼다. 야디어 몰리나가 공격적으로 그걸 받아들였다"라며 자신의 적절지 못한 언어 사용을 인정하면서도 "내가 했던 말을 거둬들일 수 있기를 바랬지만, 그 말은 진짜 야디에게로 향했던건 아니었다. 난 단지 내가 보고 있었던 것(A.J. 폴락의 마지막 스트라이크 콜)에 불만스러웠다"라고.
토레이 로불로 감독은 덧붙여 "야디어 몰리나에 대한 최고의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여태껏 경기에서 본 최고의 포수들 중 한 명이다."라며 야디를 치켜세움.
티몬스 주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토레이 감독을 퇴장시킨후 토레이가 나에게 왔을때, 공격적인 발언들을 했는데 우연히 야디가 이를 들었고 그것때문에 야디가 그런식으로 격하게 반응을 한 것이다. 그 점(토레이 로불로 감독이 공격적인 발언을 했다)에서는 야디가 흥분했던건 이해할만 했다. 신체 접촉은 단지 우연이었다."라고.
야디는 마지막으로 "리그 사무국이 오늘 이 장면을 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리그 사무국이 토레이 로불로 감독에게 벌금을 부과하길 바란다. 왜냐하면 당신들은 이를 용인할수 없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와 같이 선수나 주심에게 얘기할 수 없다. 당신은 프로페셔널이어야 한다."라고.
첫댓글 감독이........ 상대 포수한테 삿대질하면서 욕하는건 어느나라든 누가됬든 비신사적인 행동이고 욕먹어도 싸고 벌금이나 징계 때려야죠
잘봣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존경하는데 왜 시비걸고 난리여..?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