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는 대한민국 센터백의 미래다. 지난 시즌 성남FC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혜성같이 등장했다. 성남은 당시 구단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던 김지수를 콜업해 나이가 믿기지 않는 침착한 판단력과 건장한 피지컬, 준수한 발밑으로 19경기를 소화하며 끝내 강등된 성남의 한 줄기 희망이 됐다.
이례적인 데뷔였다. K리그에 22세 이하(U-22) 규정이 있음을 감안해도 2004년생,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선수가 K리그1 팀의 주전을 차지한 것은 그의 잠재력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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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브렉시트의 여파를 감안해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팀들은 기존 워크퍼밋 조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잉글랜드 선수들의 출전시간만 보장되면 최대 4명까지 영입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김지수에게는 뜻밖의 선물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잘 하면 '홈그로운'도 가능하다. 잉글랜드 FA는 21세 이하 선수가 잉글랜드 FA에 속한 팀에서 3년 동안 뛰면 홈그로운 자격을 부여한다. 김지수는 아직 만 18세로, 브렌트포드에서 3년 동안 뛸 경우 홈그로운이 된다. 이는 향후 이적에 있어서도 선수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첫댓글 지수파이팅~~!!
지수 화이팅
파이팅 .ᐟ.ᐟ.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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