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3. 화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를 긍휼히 여겨 응답하여 주소서!" 시편 27편
나는 "담장 안 식구"들에게서 손편지를 많이 받는다. 내가 다 일일이 읽지는 못한다. 그러나 어떤 날은 읽게 되는 날이 있다. 그리곤 감동받는다! 우와! 내가 매일 올리는 묵상이 어느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큰 변화와 감사의 생활이 되도록 도움이 되었다니!!
나는 이런 글을 받으면 힘이 팍팍 난다!
아래는 어느 "담장 안 식구"가 내게 보내온 글이다.
***
임은미 선교사님께-
선교사님! 안녕하세요?
수많은 사람에게
묵상자료와 큐티. 중보기도 등.
너무나 바쁘신 중에도
저 같은 죄인도 챙겨주시니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제 수번과 이름이 적힌
프리즌 리바이벌팀에서
보내온 봉투를 받는 날이
제일 기쁜 날입니다.
다음 주를 기다리는 마음은
행복합니다.
저는 임은미 선교사님께서
보내주신 묵상글을 보면서
날마다 모든 시간이 기쁨입니다.
처음 자료를 받은 날은
첫 장부터 끝장까지
한 번에 다 읽고
또다시 날마다 읽고
그때마다 기쁜 마음입니다.
날마다의 일상을 써서
보내주신 글을 읽으면서
가족 같고 식구 같고
재미있고 즐겁고
제가 그 속에 같이 있는 것 같고.
주님께서도 한 식구처럼
함께 계신 것 같고 편안합니다.
저도 케냐에 있는 듯
착각하기도 하구요.
이 묵상 자료가 없었다면
저는 날마다 부정적 생각과
우울한 날들이었을 것입니다.
평생을 살면서 죄로 가득 찬
내 삶에 대한 자책감으로
삶 자체의 하루하루가
고통과 괴로움이었습니다.
(중간 생략)
생의 늦으막에 처음으로 수갑을 차고
교도소 생활, 노동 없이 숙식하는 것도
염치없지만, 무엇보다. 나 때문에
행복하게 더 살아야 할 분을
고인이 되게 한 죄와 유가족들에게
미안함의 자책으로 견딜 수 없어
혀를 깨물고라도 죽고 싶은
고통의 날들로 피폐해져 있었고
밤이면 악몽으로 옆 사람께
취침 방해 등, 삶이 싫고
자신이 한없이 밉고,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성경책을 읽어도 어렵고 이해가 안 되고,
삶에 대한 부정을 하고 있을 때,
구세주처럼 날아온- 임은미 선교사님의
묵상글을 읽으면서부터
생수 같은 약수물을 한 방울씩 먹은 것 같은,
내가 새로운 사람이 된 듯 공중의 풍선처럼
가벼워짐을 느끼니 이상하지요?
성경 말씀도 병아리 눈물만큼 이해가 되고,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도 깨닫게 되고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시고, 나는 어린양이며,
그분이 먹여주시고 그분이 허락하신 것만
행하고 섬기며 그분의 종임을 잊으면 안 된다고...
선교사님!
저의 이제까지의 삶을 되돌려보니
나름 잘한 것도 있지만
주님께서 보시기에는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나이만 먹었지 지금은 크게
반성하고 회개합니다.
앞으로 남은 저에게 주어진 삶은
주님께서 이 땅에 재림하실 때
칭찬받는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2024. 7. 14.
( ) 올림
***
나는 이러한 글을 읽으면 알게 모르게 한편 숙연해지기도 한다.
나도 똑같은 죄인인데
죄의 종류가 다르긴 하지만 죄인의 신분은 분명 동일한데..
나는 나의 매일이 이렇듯 숙연할 정도로 회개의 마음인지..
아니면 어느덧 "죄인의 신분"에서는 당연히 벗어 난 줄 알고 있기에 "기쁨의 나날"이어야 함 역시 당연하지만 그 기쁨의 나날들이 때로는 다른 사람들을 섬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짐으로 여겨지지는 않았는지..
특별히 요즘 같은 때는 "편하고 싶다"라는 생각도 휘몰아치고 있고 사람의 얼굴을 모두 피하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고 감사는 열심히 하지만 자연스러운 감사보다는 "감사를 쥐어짜야 하는 상황"이구나.. 라는 생각도 드는 때에
이런 "담장 안 식구"의 글을 대하니 마음이 짠하니.. 그리고 숙연하게 된다...
개역개정 시편 27편
어제는 어느 분의 문자가 왔다.
이분은 정말로 억울한 일을 당한 분이다. 나는 이 일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지라 이분이 어제 문자를 띄우기까지 얼마나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을는지.. 자그만 하마 가히 상상이 가는 그러한 상황이었다.
내일 법정에 나가는 날이고 어쩌면 내일 선고 받고 막바로 구속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두렵다는 문자가 왔다.
그런데 오늘 내가 해야 할 묵상의 시편 전체가 이분에게 주님이 하시는 말씀 같아서
시편 27편 말씀을 몇 구절만 빼고 모두 보내 드렸다.
시편 27편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7.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9.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12.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
주님
오늘 시편 27편을 주님이 주시는 약속의 말씀으로 붙들어야 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말씀 붙들고 일어나도록 꼬옥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억울한 일을 당한 모든 일은 세상의 법정에서도 공평함을 입게 될지어다!
공평함을 입게 될지어다!
주님이 오늘 법정에 서는 우리 "묵상 식구" 한 분을 긍휼히 여겨주시사 판사의 정의로운 판단이 하나님의 입술을 대신하여 공포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이 드러나는 시간 되도록 주님께서 베푸실 수 있는 자그마한 "기적"의 시간이 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는 어제 경찰국장이 아프다고 못 만난다고 해서 오늘 아침 10시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에게도 "순적함과 형통함"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는 오늘 우리 교회 청년회 수양회에 올라갑니다. 마치는 금요일까지 주님이 크게 역사하는 시간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편 27편
7.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8. 13.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네가 환란 날에 부르짖었음에
내가 그 음성을 듣고
내가 너를 도와줄 것이니라.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어줄 것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해 줄 것이니라.
내가 너를 참으로 도와줄 것이니라.
여호와 하나님은 너를 도우시는
방패가 되어 주실 것이고
네가 피난 갈 수 있는
피난처가 되어 주실 것이니라.
방패요 해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너는 믿을지니라.
너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이라.
너의 능력이 아니고
너의 믿음인 것이라.
나를 믿을지니라.
내니 안심하라.
나를 믿을지니라.
여호와께서 너를 대신하여
싸워주실 것이고
너를 막아주실 것이고
보호하여 주시고
그러한 하나님을
네가 만나게 될 것이니라.
그런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너에게 필요한 것이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그대는 어떠한 믿음을
하나님께 보여드려야 하는지요?
주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 한다고 했으니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그대들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승리하실 그대 축하드립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