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한없이 부르다 죽어도
내 가슴에 뜨겁게 사무치는 그대여
육신의 이별은 그 흔한 이별은 아닐지니
내 가슴에 잔잔한 그리움이 되어서
그대의 온기로 내 마음 따듯하게 데워주고
세월의 흐름을 거슬러 그대는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처럼 언제나 푸름인 채로
나를 미소 짓게 하여라 그래서 나의 가슴에
언제나 지금 여기라는 현재진행형으로
머물러 그냥 숨 쉬듯 나와 하나가 되어라
사랑에서 사랑으로 향하는 변치 않는 의지가
내 안에 있고 그대가 아무리 멀리 있다 하여도
그대에 대한 그리움의 날개는 날마다 비상을
꿈꾸나니 이 하늘 아래 가지 못할 곳 없어라
삶으로서의 그 어떤 희로애락에 물들지 않은
순수라는 내 영혼의 마지막 안식처에
그대를 부르나니 그대는 그곳에 머물러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하루
그렇게 봄부터 겨울까지 한 해 한 해
마치 그대와 내가 본래부터 하나인 것처럼
그렇게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하라
그리움이 사랑이고 사랑이 그리움인 것처럼!!!
--- 한미르 ---
첫댓글 이 음악 너무 좋다 눈물이 나도록
내 메마른 영혼을 참회의 눈물로 살며시 적셔주는~~~
육신이 이별을 하였어도 마음의 이별이 않되는 마음 항상 변치 않고 머물러주었으면 예쁜 시 감사합니다
한미르님 고운 글 머물러 봅니다 기분좋은 주말 되세요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오훗길 행복한 시간 되세요
한미르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