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아직 꼬야가 글 안 올렸군
꼬야가 하기전에 빨리 선수쳐야겄다.
ㅋㅋ
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것이 아님다
얘~~들은 가라~ 갓!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전국모임 후기 그 첫 번째
부제 : 2시간 30분간의 악몽
시작됩니다요
자리를 잘 잡고 앉으세요
컴컴한 틈을 타 엄흉한 짓... 해도 됩니다.
특히 엽기 커플 하나님과 깜찍!한 지영님..ㅋㅋ
너무나 자연스런 수킨쉽!!! 오는 내내 눈을 엇다 둬야할지 난감했슴돠!
^^&
(하나님의 떡 벌어진 어깨와 풀린 두 다리 취침자세 덕에 차 구석에 탁
쳐박혀 다리는 풀지못하고 꼬고.. (쥐나 중는줄 알았음돠! 방향이라도
바꿀 수 있었더라면.. ^^*) 시선은 내내 창밖만 응시하고...쩝쩝..)
20일 오후 2시 10분
꼭 2시까지 시간 맞춰 오라는 가츠의 간청아닌 협박(?)에도 불구하고 투
철한 직업의식(?)덕에 1시 30분에나 돼서야 퇴근...집에 들러 밥을 묵는
둥 마는둥 하고 서둘러 운동장에 도착했다. 그리 왔건만 도착하자마자
꼴에 女라고 화장하느라 늦게 왔다고 바로 테러 드러왔다. 뒤이어 온 몽
마님과 함께 5시에 온다는 고양이와 메롱이의 티를 실은 택배차를 중간
에 습격하고 꼬야가 렌트해 온 차를 타고 우리는 3시경 운동장을 나섰
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겐 매미의 상처가 직접적으로 남아있지만(그래서
후니님, 무리님 못 오셨죠? 너무 아쉬워용~ 같이 가셨더라면 엉덩이 끼
는 갑갑한 14인승 승합차가 아닌 통로에서 앗싸! 관광버스 춤도 출 수
있는 버스로 갈 수 있었을텐데...다시 또 엉덩이 끼는 승합차 타고 가
야 허먼 두 번 다시, 절대로, 결코, 네버, 죽어도 안갈껴! 담번엔 꼭 함
·께·해·욧!) 적어도 맑고 드높은 하늘과 시원스레 부는 바람에서 그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너무나 청명한 날씨와 상쾌한 바람...좋은 사
람들...첫승에의 기대...전국무대로의 화려한 데뷔...새로운 사람들과
의 만남...이 모든 것들이 나를 상기시켜 주었다.
그러나...
몇미터 갔을까..
불안했다.
꼬야의 어설픈 브레이크 페달 밟음이 온 몸으로 느껴질 때마다...
그러나 세느강님은 드가님과 트릭님에 이어 꼬야에까지 운전대를 맡겼으
니 세느강님의 선택을 믿었다.
그래도 불안한 맘 감출 수 없어 한마디했더니 세느강님은 서비스도 있다
며 그에 비하면 자기는 양반이라고 우겼다. 나중에 직접 당해봐라고까
지 했다. 서비스가 뭔가 궁금했지만, 자기는 끝까지 베서터 더라이버라
우겼지만 걍 넘어갔다. 꼬야의 츄럭에 실리갈(?)뻔 한거에 비하면, 트릭
이님에 비하면...어쨌든 양반은 양반이었다.
여하튼 고속도로로 올라서니 좀 괜찮아졌다. (역시 쌍칠은 적응도 빨라
요~ ^^&)
그렇게 한참을 달려 점점 갑갑한 차 속 공기에 숨이 턱턱 막혀오고(우씨
~에컨은 켤 줄 몰라 운전석만 나오구... 따닥따닥 붙은 차 시트에 다리
는 옴달짝 못하고...쭉 뻗은 취침자세에서 풍기는 무크의 발냄새...(간
밤에 뭘 했는지...무크의 입은 오는 내내 무켜(?)있었다. 생각보다 과묵
한 무크...^^&) 몽마님은 고속도로라고 창문도 맘대로 못 열게 허시
구...ㅠㅠ 넘해요!!) 다들 생리현상이 급박해질 때쯤 그래도 아랑곳없
이 달리기만 하는 꼬야를 꼬셔서 5시 반 칠갑산 휴게소에 정차했다. 간
단히 돌밥으로 저녁을 때운 뒤 깨진 안경으로도 운전대를 잡은 트릭님
의 운전에 우리 모두는 우리의 몸을 실었다.
"어...트릭이 지차 모는 것도 불안하던데...괜찮것나?" 하는 드가님의
기우도 씹은 채...
그때까지도 우린 알 수 없었다. 곧이어 닥쳐올 2시간 30분의 악몽의 시
간을...
마냥 즐거웠다.
껌을 휴지에 고이(?) 싸서 고속도로 창 밖으로 버리는 가츠를 보고 놀라
는 내게 오히려 돈 벌었다며 다움장부에 적으라는 좋은(?) 사람들...(이
건 약과였다. 트릭님 턴하지 못할 곳에서 턴하며 5만원...한방 에드립
의 대가 드가님 140으로 달리다가 속도 측정기 바로 앞에서 사진찍는 포
즈 취하며 정속도 유지해 7만원...존경해 마잖는 세느강님 빨간 불에 슬
슬 앞으로 나가며 7만원...이틀 동안에 우리가 벌어들인 벌금 수입만도
솔솔찮았다.)
아뒤 '민뇽' 이 좋지 않다고 자기네들끼리 '민똥' 으로 바꿨다며 그냥
그렇게 불러 버리는 친근(?) 사람들...(끝까지 가츠는 불지 않았지만 ○
○님... 무리하셨슴돠! 제 아뒤 개명하느라...갑자기 날씨가 쌀랑해져
요즘은 모기가 많이 안물죠 ^^& 아참! 참고로 앞으로 다움에 가입하는
신입회원님들께 한말씀 잠깐 드리자면...우리 다움은 절대로 긴 아뒤는
받지 않습니다. 또한 개성(?)없는 아뒤도 싫어합니다. 잼 없는 아뒤도
잘립니다. 개인의 의사는 전혀 존중되지 않습니다. 발음이 어려운 것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전 몰라서 이런 수모(?)를 겪었으나 부디 님들은 미
리 아시고 당하지 않을 걸로 신중히 골라 오십시오. 물론 고르고 골랐다
고 해도 그것이 이곳에서 뿌리내릴 수 있을지는 상당히 의심스럽지만 말
입니다.)
'희망사항(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으로 첫 스타트를 끊은 꼬야에
이어 코러스와 음량, 스피커 약해 거의 무반주에 가까운 무가사 노래방
마이크 기기에 굴함 없이 누드 목소리를 드러내는 솔직(?)한 사람들...
(평소엔 얌전타가 마이크만 잡으면 쥑여주는 목소리에 몸이 알아서 박
자 타는 실시리 언니! 보기완 다르게(?) 건모 모창내고 여운구(바이브레
이션이라고 하남? 여하튼...) 잘 처리하는 가츠 동상! 멋져 멋져!!! 여
기서도 끝내 무크의 입은 무켜 있었다. ^^& 노래 못하면 들어올 수 없
는 다움에 낙하산 타고 드왔다는 무크...그 소문의 진상은 언제 밝혀질
런지...이번에 무크 우승 턱 쏠 때 함 밝혀 볼랍니다. 도와주이소!)
한 명이 도마 위에 오르면 집중적으로 일심 단결하여 씹어주고 필사적으
로 씹혀주고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다시 한편이 되 버리는 성격 좋은
(?) 사람들...(말은 못하지만 그날 그시간 씹힌 회원님들 많습니다요!
내가 입만 열면...다치는 사람 많아요. 많아! 하지만 슬퍼마십쇼! 우리
는 열외없음돠! 언제, 어느 때서나 그 자리에 없으면 씹힙니다. 씹힘을
두려워 마십쇼! 그러나 그래도 두려우시면 언제, 어느 때라도 우리와 함
께 하십시오. 그래서 우린 그날 땅바닥에 껌처럼 모두 붙어있었음돠!
^^&)
드뎌 7시 40분
동서울 요금소를 통과했다. 여기서 탁장까지는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
았더니 (이때 예감했었어야 했는데...) 한 40분이면 드간다고 했다. '입
이 방정' 이라고 가는 내내 가슴을 치며 '그냥 물어보지 말걸,,, 말
걸...' 했다. 생리현상이 소식이 오고 있었지만 조금 밖에 안 남았다는
말에 굳이 얘기하지 않았다.
바로 이때 우리의 운명이 갈라지던 순간이 다가왔다.
정확한 지명이 생각나진 않지만 두 개로 갈라지는 곳이 있었는데 위쪽으
로 가야하는데 밑쪽길로 들어섰다. 일순간 사람들이 왜 이 길로 오냐고
잠시 항변해봤지만 서울이 집인 트릭님의 너무나 자신 있고 당당한 한마
디...
"이리 가면 안 되는 거 아녀요? 위로 가야지..."
"괜찮아, 이 길 알어..."
"지금에라도 세느강님에게 전화해서 물어보죠? 돌아 올라가게..."
"뭘 물어봐, 우리 집 가는 길이야...이리 돌아가면 돼"
이 말에 우리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서울이 집인데 어련할까? 운전대 잡은 사람이 알아서 하는 거지
뭐...'
이때까지만 해도 금방 잘못된 길을 바로 찾아 갈 줄 알았다.
허나 가도가도 계속 차안이었다.
우리 차 앞에도 차, 우리 차 뒤에도 차였다.
지루함과 초조함을 잊기 위해 실똥 같이(이래서 '민똥' 이라나? 여기에
딱 들어맞는 다른 표현이 없남? 에랏! 몰것다) 이어져가던 노래방 분위
기도 가사, 박자 무시하고 높은 음에서 적나라게 흔들리던 누드 목소리
가 갈라지기 시작하던 때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노래방 기기 마이크는 던
져졌다.
조심스레 물었다.
"화장실 없어요?"
"어.. 잠깐... 여기만 돌아가면 화장실 있어...여서 세워주고 싶은데 처
리가 안되잖어..."
"아~예~"
'있을거야' 도 아닌 "있어" 라는 단정적이고 확정적인 트릭님의 말을 믿
었다.
그러나 '있다'는 화장실은 그 뒤 몇 번의 구부러진 도로를 돌아 들어서
도 없었다.
더군다나 좋은(?) 사람들은 펫트병을 주며
"여기다 할래?... 어....안되겠다. 모자라겠다. 그냥 여서 내려줘요. 급
한가본데..."
했다.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다.
맘 같아선 그러고 싶었지만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나를 붙잡았다.
다행이었다.
아파트와 상가들이 보였다.
인내의 한계에 도달했다. 암대나 대달라고 했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어차피 혼자 사는 세상, 친구가 뭐가 필요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화장실 찾아 드가는건 문제도 아녔다.
내려만 준다면...
그러나 내려주지도 않았다.
무켜있던 무크도 입을 열었다.
"예상 소요 시간이 얼마나 됩니까?"
'앗싸! 무크도...히히!'
동지가 생겨 외롭지 않았다.
경찰서가 보였다.
그쪽방향으로 드간다고 했다. 내려달라고 애걸(?)했다.
'어? 왠일? 세워준다고?'
그러나 알고 보니 트릭님 자기가 급했던 것이었다.
"우씨~ 내 급하다고 할 때는 든채도 않더니만..."
경찰서 우측 도로에 차를 정차하고 울 셋은 경찰서로 뛰었다.
엇! 근데 내 옆에서 걱정스런 얼굴로 따뜻하게 손잡고 "급해? 아까부터
장난스럽게 말해서 몰랐네...어째?" 이케 물어주던 실시리 언니도 따라
내렸다.
'먼데? 언니도 가야했던 거야? 내 사회적 지위와 체면은 다 구겨졌는데
언니는 너무나 우아하고 고상(?)케 앉아있다가...ㅎ ㅡ ㄱ, ㅎ ㅡ ㄱ'
허걱~
멀리서 볼 때 환하게 불켜져 있던 경찰서 문이 자물쇠로 굳게 잠겨져 있
고 이런 쪽지가 내걸려 있었다.
'잠시 순찰중입니다. 용무가 있으신 분은 이쪽으로 연락 주십시오 ○○
○-○○○-○○○○'
이런~ 우·랄·질!
트릭님이 옆에 있던 25시에 드가(드가표!! 히히) 화장실을 알아왔다. 무
크가 젤 먼저 뛰었다. 우리도 뒤따랐다.
그러나 참 가지가지 했다. 화장실 문이 잠겨져 있었다. 트릭님이 드가
서 열쇠를 가져왔다. (트릭님은 체력의 열쇠(?) 아니죠? ^^&)
넘 참아서 그런지 별 시원스레 누지도 못했다.
'에이~더 참을걸...괜히 말해가꼬...'
트릭님이 미안타고 아이스크림 돌렸다. 밥도 산다고 했다. (공기밥만 8
개...징하다 징혀!)
그런 생쇼(?)를 하고(뭐! 남대로 잼있긴 했지만...) 또 우리는 끝이 보
이지 않는 탁장으로의 길을 찾아 나섰다. 불안한 우리들은 계속 전화하
고 물어보라고 뒤에서 아우성 댔지만 트릭님은 꾿꾿히 "이 길 아는 길이
여...우리 집 가는 길이여" 했다. 운전내내 들어서서 헤매는 길 마다
트릭님은 안다고 했다. 트릭님 말에 의하면 서울의 길은 다 알았다. 코
리아 탁장으로 가는 길만 빼고...
우여곡절 끝에
조금 뒤
잠시 정차한 신호등 앞에서 만난 멋진 운전사 한 분의 노련한 손가락 하
나로(이건 그날 민뇽이와 함께 2시간 30분의 악몽의 시간을 견딘 사람들
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이겠죠? 홧팅! 다들 고생 많았음돠! 트릭님이 젤
로...후후!) 우리는 탁장으로 들어서는 길을 찾을 수 있었다.
그렇게 들어선 시간이 10시
나중에 들어보니 동서울 요금소에서 코리아 탁장까지 20-30분이면 떡을
친다고 했다.
그래도 상관없었다.
우리를 무사히 여까지 모셔다 주셨으니...떡을 몇 번을 친다고 해도...
(그래도 담에는...^^&)
크다크다 말로만 들었지 그렇게 큰 탁구장이 있을 줄 몰랐다.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꿈에도 그리던 땅바닥을 밟았다.
첨에는 상쾌한 밤바람에 가슴속까지 시원했지만 조금 지나지 않아 매서
운 밤바람에 뼈속까지 씨렸다. 몸을 웅크리고 주윌 둘러보니 다들 긴
팔, 두꺼운 후드티를 입고 당당히 밤바람을 맞고 있었다. 다행히 실시
리 언니도 짧은 팔이라 체온이라도 나눠보려고 친한척(?)했다. 그러나
바로 그때 긴팔을 내어 입는 실시리언니! 헐~ 그려! 내가 젤 좋아하는
말...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닷! 그래도 혹시나 남정네들이 자기 옷이라도
아니 남는 옷이라도 내줄까나 싶은 마음에 애처로운 눈빛으로 남정네들
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애나콩콩! 거들떠도 안봤다. 그려! 천상천하 유
아독존이닷! 이말로 아픈 가슴을 달래고 있는데 가슴에 박힌 못을 못질
하는 가츠의 한마디..."누나, 덩치 좀 있잖아여~"(그려~ 이따, 이써..
우쩔 것이여! 이 덩치에 함 눌려볼껴? 니 아뒤는 아프로 [못질]이여..
[못질])
가츠가 장구니님을 인사시켜 주었다.
장구니님이 행사준비로 너무 바쁘신 듯 보여 멀리서 눈인사만 했다.
한때 창원에 계시면서 경남/창원 다움 탁님들과 정을 돈독(?)히 나눈 째
즈님이 적지도 않은 우리 모두를 님의 집으로 델꼬갔다. 째즈님의 집은
연희동이었다. 우리를 떡치시느라 넉다운이 되신 트릭님을 우리 모두는
만장일치로 뒤로 모시고 드가님을 앞으로 모셨다. 첨엔 약간 적응을 못
하시더니 이내 차의 모든 부품을 손에 넣고 주무르셨다. 차 뒷자석 불켜
는 것부터 시작해서 에컨 작동, 자동차 기어를 가지고 드라이브 연습,
빽 연습까지...(자동차 기어로의 드라이버 타법 연습...이건 "노래 안하
는 무크의 입 무크라" 에 이어 드가님이 터트린 대박 에드립Ⅱ였다. 올
라오는 장장 7시간 내내 우리의 분위기를 up 시키기 위해 수많은 에드립
을 친 꼬야를 똥(또???)만들기에 충분한 한방이었다. 이것으로 드가님
은 에드립 1부인 꼬야를 넘어 선수부로 승격케 되었다.(탁겜에서 나이
40이 선수출신 제한 풀리남요? 여하튼 그때 될때까지 당분간 드가님은
참가자격 없음니돠요! 지금이 방년 25세니까..앞으로 몇 년???)
째즈님의 안내로 무사히 째즈님 집에 도착했다.
늦은 시간...떼거지(?)로 몰려드는데도 째즈님 부모님은 반가이 우리를
맞아주셨다. 정말 고마운 분들이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갈맨치로
진짜로... 무진장 마니...(어떤 사람이 이 늦은 시간, 이리 떼거지로 몰
려드는 낯선이들을 맛있는 음식과 과일, 따뜻한 잠자리를 준비해 놓고
반길텐가...정말 정말 많이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고마움을 표현할 단어
가 적당히 없음이 아쉽습니다.)
갑자기 그렇게 시끄럽게 서로를 갈구고 씹던 좋은(?) 사람들이 더 좋은
(?) 사람들이 되 버렸다. 말 잘 듣는 얌전한 강아지가 된 듯 했다. 다
들 본성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현명한 사람들...^^&)
꼬야는 또 바로 작업 드갔다. "장모님, 한 잔 받으십시오" 간만에 만난
째즈님은 [골은 이정재](이건 내말이 아님! 우리의 꼬야를 설에서는 그
케 부른다네요..)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한마디했다.(궁금치! 그치만 절
대로 말 못하쥐! 쌍칠 우정이 있쥐! 어케...) 우리의 그 끝없는 갈굼에
도 불구하고 꿋꿋히 버틴 꼬야가 그만 삐침하여 드가 자 버렸다. 째즈님
도 한방 에드립에 강한 듯 했다. 그러나 째즈님이 많이 미안해했다. 남
은 우리도 꼬야가 빨리 털고 나오기를 바랬다.
우리의 대부 세느강님이 오셨다. 반가웠다. 7시간째 씹히고 있어 이제
는 너덜해진 2시간 30분의 악몽을 다시 새로운 화제거리로 또다시 씹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분이었으니...우리 모두는 새삼 새로운 의욕을 느끼
며 마치 부모님 안 계실 때 저지른 오빠의 잘못을 외출에서 돌아온 아빠
에게 일러주는 기분으로 마구 쏟아내었다. 점점 깊어만 가는 시간이었으
나 자리를 뜬 뒤 후환이 두려워 선뜻 자리를 비울 수 없었다. 그래도 떡
침을 당하느라 쏟아지는 잠과 내일의 겜을 위해 실시리 언니와 깜찍!한
지영, 그리고 나는 방으로 드갔다.
아참! 내일의 겜 상대가 유일하게 탁장에서 이기는 메롱이라고 했다. 푸
하하하! 드뎌 1승 하겠군...화려한 데뷔전...기둘려라...민뇽이 간당~
그러나 그때까지도 난 알 수 없었다. 내일 내게 일어날 일을...오늘의 2
시간 30분의 악몽처럼...
[한치 앞도 알지 못한다. 외길을 걷는 인간은...]
ps.정말 긴 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 많았음돠!
전국모임 후기 그 두 번째는 내일 계속 됩니다.
더 잼 있음돠! 기대해 주십시오
글고 막간을 이용한 퀴즈!
오늘 젤 많이 나온 단어는???
맞추는 사람은...선착순 1명
내일 알켜줍니다.
카페 게시글
경남˚ο○ 창원
필독~~!!
전국모임 후기-그 첫번째 "2시간 30분간의 악몽"
민뇽
추천 0
조회 128
03.09.24 07:19
댓글 13
다음검색
첫댓글 __) ㅋㅋㅋ 민똥님 수고했어요 ~~~
우와...잼난다....꼬야님...자리가 위험하겠다..ㅋㅋㅋㅋ창원의 소설가..만담가로 통하는 꼬야님인데..오우~ 재미가 쏠쏠...^^ 2부 기되됩니다...... 정답:씹고씹힘...^^
똥 아닌가??? 아님 천상처나유아독젼~~~ ^^;;
진짜 수고 많으셨네요..가장 많이 나온 단어가 "드가" 아닌가요..ㅋㅋ
드가 12번
똥 4번
나 가츠한테 1000원 걸었다. 그걸 세보다니 징한 넘.
하나씨?ㅎㅎㅎ;; 저는예 불편한것 젤 시러합니다. 다음부터 하나라고 불러여...ㅎㅎ;; 지송합니다.덩치가 좀 산만해서리...다음에 탁구장에서 한겜 해요........^^
글 정말루 잘쓰는구나~! 넘 잼있게 잘읽었다~! 역쉬^^; 민똥 최고다~! 앞으로두 계속 부탁해~! 앞으로 후기를 이 꼬야는 올릴자신이 없어졌구나~! 쌍칠년에 우정을 위해서 아찌~? ㅋㅋㅋ 글구 2탄이 기대되니깐 언능 올려주라~!
민똥이 되고나서..더 멋진거 같애...코리아탁구장 찾아갈때..화장실 가고싶었던거..그거 똥마려운거 맞죠?^^ 후기 넘 잘봤어요..2탄 지다릴게요
꼬야 설 자리가 없어져 가고 있다.. 고생..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제 꼬야는 실력으로 승부해야할 때가 왔네....^^ 한 겜??...^^
민똥눈아~~ 빨리 두번째이야기 올려요 ~~` ㅡ ㅡ;;